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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돼지갈비 맛집, 모전돼지갈비에서 갈매기살을 시킨 이유?장소 핏 2020. 8. 22. 21:41
해당 글은 광고나 협찬글이 아닌 다분히 주관적인 리뷰글입니다. 글 제일 아래에는 해당 장소에 대한 총 평가와 의견, 그리고 추천드리는 분들까지 정리해두었습니다.
부디 짧은 제 글 한 편이 여러분의 현명한 소비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최근 휴가 중에 다녀온 일산 맛집에 대한 소개로 돌아왔는데요.
가게 이름은 모전돼지갈비인데, 일산 돼지갈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LG디스플레이를 다니는 친구가 파주에서 근무를 하는데, 회사 선배들이 주말에 데려왔다고 흠뻑 빠졌다고 하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믿고 같이 가봤는데... 와우... 제대로였습니다.
지금 바로 어떤 메뉴가 맛있는지, 그리고 모전돼지갈비에 가서 반드시 기억해야하는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전해드리겠습니다.
일산 돼지갈비 맛집, 모전돼지갈비...진짜 맛있는건 뭘까?
모전돼지갈비 가게는 지점이 3개 이상 있는 것 같았는데, 저희는 백석역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이날 일산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 파크를 다녀왔던 터라 엄청 배고프더라고요 ㅠㅠ
도착해서 보니까 8시 30분 정도였는데 사람들이 역시나 많더라고요.
미리 전화로 예약해두고 온터라 바로 앉을 수 있었네요 ㅎㅎㅎ
그리고 수요미식회랑 동네앨범이라는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서도 나온 곳이더라고요.
뭐...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 입맛에 맞아야 되는 거지만요 ㅎㅎ
그리고 가게 안에 있는 안내문을 보니까
모전돼지갈비에서는 특허까지 받은 '주물로 특수제작한 무쇠불판'을 사용해서 특유의 맛을 살렸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에 불판을 바꿀 것 없이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고 하던데...뭔가 특별한 것 같긴 했어요.
괜히 일산 돼지갈비 맛집이 아니란 건가..
일단 예약해뒀던 자리에 앉으니까 전이랑 콩나물무침, 김이 뿌려진 묵, 간장 발린 순두부, 콩나물 반찬, 마늘, 김치 등등 밑반찬들이 나왔어요.
근데 조미를 잘한 건지 반찬들이 깔끔한 게 딱 입맛에 맞더군요.
특히 김가루가 발린 묵이랑 순두부가 맛있어서 더 시켜먹었지요 ㅋㅋ
기다리고 있으니 특허까지 받았다던 무쇠판이랑 소금장, 간장 소스에 절인 양배추를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저희는 생갈매기살 4인분이랑 생삼겹살 2인분을 시켰어요.
마지막에는 공기밥 2공기랑 된장찌개, 물냉면 1그릇을 시켰고요.
그렇게 기다리니 나온 생갈매기살!
흠... 처음에 이 비쥬얼을 봤을 때는 뭔가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아무래도 기존에 먹어왔던 갈매기살은 생갈매기살이 아닌 경우가 많아서 비쥬얼을 이쁘게 나왔었거든요?
근데 마치 갓 잡은 것처럼 나왔고, 비계도 넉넉한 편이더라고요.
하지만... 익히기 시작하니까 때깔이 기존에 먹던거랑 확실히 달랐습니다.
으어어.. 보이시나요?
구우니까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안에 살은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익더라고요.
기존에 서래 갈매기와 같은 브랜드 갈매기살집에서도 맛있게 먹었는데,
모전돼지갈비는 생갈매기살이라 그런지 맛도 더 잡내가 없었고, 깔끔하면서도 육즙이 가득한 것이 쫄깃하고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ㄷㄷ
비계가 있어서 질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흐...진짜 다시 생각해도 넘 맛있었어요.
맥주를 생크래프트 클라우드를 시켜먹었는데, 조화도 잘 맞고 좋았는데 추천해요 ㅋㅋ
한가지 의문, 일산 돼지갈비 맛집으로 유명한데 갈매기살을 시킨 이유는?
아마 의문이 드실꺼에요.
왜 일산 돼지갈비 맛집으로 알려진 곳에서 갈매기살을 시켰는지.
이건 여기를 다녀왔던 친구의 충고 때문이었는데요.
"갈매기살을 시켰으면 갈매기살만 쭉 먹고 가거나, 돼지갈비를 시켰으면 돼지갈비만 먹고 가거나"
아마 자기도 동행했던 지인한테 들은 얘기 같던데, 왜 그런지 이유를 들어보니까 납득이 되더라고요.
갈매기살이던 돼지갈비던 둘다 양념은 없지만 고기 특유의 풍미가 깊다보니까,
하나를 먹고서 다른걸 먹으면 본연의 풍미가 반감되는가 보더라고요.
그래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됐는데, 저는 돼지갈비를 더 먹어보고 싶었지만... 갈매기살이 더 맛있었다는 친구의 말에 믿고 갈매기살을 시켰습니다 ㅎㅎ
근데...확실히 잘한 선택인 것 같더군요.
하지만 다음번에는 돼지갈비도 먹어보고 싶네요.
가격은 모전돼지갈비가 200g에 12,000원이었고, 생갈매기살이 150g에 14,000원이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뒤에 추가 주문했던 생삼겹살은 200g에 13,000원이었습니다.
덧붙여서 삼겹살에 대해서 후기를 하자면,
아무래도 생갈매기살의 맛이 뛰어나게 맛있었어서 생삼겹살 맛은 상대적으로 반감되더라고요 ㅠㅠ
왠만하면 삼겹살도 맛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생갈매기살이 넘사벽으로 맛있었어요 ㄷㄷ
그렇다보니 뒤에 먹은 생삼겹살은 만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죠..
근데 특이했던게, 생삼겹살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다 익혔는데도 삼겹살이 노랗거나 갈색이 아니라 하얀빛이 돌더라고요.
팁을 드리자면... 제 친구가 했던 말처럼
생갈매기살을 시켰으면 그것만 쭉~ 드시고, 돼지갈비를 주문하셨다면 그것만 깔끔하게 드시고 하시는 게 베스트입니다.
그리고 역시 고깃집의 마무리는 물냉면이겠죠?
이거... 살얼음이 많아서 JMT....존맛탱이었어요.
꼭꼭 드시고 오세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공기밥은 된장찌개를 주문하시면 서비스로 같이 나와요 ㅎㅎ
된장찌개...1천원...얼마나 저렴하던지...역시 메인은 고기라는 건가.. 싶었습니다 ㅋㅋ
그러니 2공기를 드실 분은 1공기만 더 추가하시면 되요.
일산 돼지갈비 맛집이라던 모전돼지갈비...생갈매기살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상 일산 돼지갈비 맛집, 모전돼지갈비에서 생갈매기살을 시킨 이유? 리뷰 끝.
글 제일 아래에는 총 평가 및 의견, 그리고 추천드리는 분들을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세요.
인생은핏,LIF 올림.
오늘의 핏플레이스(Fit-Place) : 모전돼지갈비
총 평가 : ★★★★☆
의견 : 인생에서 가장 맛있었던 생갈매기살이었습니다.
추천드리는 분들 -
-일산 돼지갈비 맛집을 찾으시는 분
- 제대로된 생갈매기살을 찾으시는 분
- 멀리서도 찾아가는 고깃집을 찾으시는 분
인생은핏,LIF가 소개한 또다른 핏플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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