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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DGR]슈뢰딩거 주식주가, 낮아져도 기쁜 이유(ft.사업분석/투자포인트)
    돈버는 꿀팁들 2020. 9. 6. 01:53

     


    해당 글은 투자 전문가가 작성하는 글이 아닌 일반적인 개인 투자자가 작성하는 주관적인 의견이 담긴 글임을 밝힙니다. 본인의 방향과 분석에 기반해서 의사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부디 저의 글이 여러분들의 시간을 아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글은 삼성증권 이영진 애널리스트님의 '한 손에 소프트웨어, 다른 손에 바이오' 분석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공지] 인생은핏 LIF 활용법

    안녕하세요? 인생은 핏, LIF입니다. 먼저,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해당 블로그는 인생은 4가지 핏을 갖출 때 성공한다고 믿는 LIF(리프)라는 가칭의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입니

    lifeisfit.tistory.com

     

    오늘은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종목 중에서 슈뢰딩거(티커: SDGR)라는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표현을 들어보신 분이 계실텐데요.

     

     

    마치 테슬라가 니콜라스 테슬라의 이름을 따 기업명을 만든 것처럼 슈뢰딩거도 그러한 배경을 가진 바이오테크 기업입니다.

     

     

    오늘 살펴볼 것은 슈뢰딩거의 사업모델과 기대되는점, 그리고 한계사항 세가지 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SDGR]슈뢰딩거 주식 주가 알기 전에, 슈뢰딩거는 뭘로 돈을 버나?

    우선 슈뢰딩거는 현재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슈뢰딩거 주식 주가는 2020년 9월 4일 종가를 기준으로 53.70달러입니다.

     

     

    슈뢰딩거에 투자 중인 분들의 경우, 슈뢰딩거가 소프트웨어와 자체 신약 개발, 이렇게 투 트랙으로 사업 모델을 가진 기업이라는 걸 아실 텐데요.

     

     

    사실 기존에 바이오기업들은 신약 개발에나 특허 기간이 만료된 신약에 대한 복제 생산을 주 사업모델로 하는 곳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슈뢰딩거의 경우 AI와 물리학을 기반으로 해서 머신러닝을 통해 신약에 사용될 원료를 개발하고, 신약 개발까지 도모하는 소프트웨어 파워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고, 그래서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0년 7월 기준으로 주요 20개 제약사를 포함해, 바이오텍, 정부 연구소, 학술기관, 원료 개발 기업 등 1,266개 고객사들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년 계약 가치 1,000달러 이상 기업만 해도).

     

     

     

     

    먼저, 슈뢰딩거(SDGR) 사의 소프트웨어 부문은 FEP+라는 머신러닝 모델 기반의 분자 분석 제품군, OPLS3e라는 물리학 기반의 모델링 제품, Gilde라는 구조 기반의 가상 스크리닝, WaterMap이라 불리우는 분자 위치 및 운동성 도출 제품, 마지막으로 LiveDesign이라고 불리는 엡 기반의 실시간 아이디어 및 실험 공유, 분석 플랫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주목 받는 것은 바로 FEP+라는 머신러닝 모델 기반 분자 분석 기술인데요.

     

     

    위 그림을 보면 10억개의 분자에서 랜덤한 1,000개 분자를 선별한 뒤에 빠르게 분석해서 신약 개발에 유효할 분자를 선별하는 기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한 분석이 아니라, 모신러닝 모델을 통해 훈현을 시킨 뒤에, 각각의 모델에 기존의 모집단인 10억개의 분자를 적용 시켜서 가장 상위 특징을 나타내는 분자를 식별하는 기술입니다.

     

     

    통상 유효물질에서 선도물질을 거쳐 임상에 투입할 후보물질을 선정하는 과정은 수동 분자 설계로 진행하여 대략 4~6년이 걸리는 것에 반해, 슈뢰딩거는 2~3년 밖에 안 걸린다는 점에서 배로 효율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슈뢰딩거 이전에 행해졌던 실험들에서 화학적 정확도는 1.1kcal/mol 정도의 오차범위를 지닌데 반해, 슈뢰딩거는 92개 프로젝트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해당 오차범위 미만을 보이는 실험이 78%나 된다는 점에서 정확도 또한 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에 슈뢰딩거가 주목받는 것입니다.

     

     

    이 기술은 심지어 소프트웨어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비용면에서도 효율적이라서 현재도 그렇고, 향후에도 많은 기업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부문의 R&D 지출이 1,800억달러 정도일 때 후보물질 발굴에 소모되는 비용이 19%로 342억 달러 정도로 추산됩니다.

     

     

    그런데 슈뢰딩거의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액이 아직 6,600만 달러 밖에 안된다는 점을 미루어 볼때, 시장 규모의 1%에도 진출하지 않은 상황이라 향후 시장 파이를 먹어갈 가능성에 사람들은 베팅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슈뢰딩거는 원래부터 현실의 물질을 컴퓨팅으로 구현하는 것을 잘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었던 터라 기대가 큰 상황입니다.

     

     

    두 번째로 슈뢰딩거는 현재 다른 제약/바이오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자체적으로 후보 물질을 발굴해서 임상에 들어가는 자체 파이프라인도 5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서 2020년 사이에 임상1상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향후 이 다섯가지 물질 중에 임상에 성공하는 물질이 나오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기업의 소프트웨어 신뢰도와 함께 슈뢰딩거 기업에 대한 신뢰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물질들을 보니 대부분 암과 관련한 물질들로 보입니다.

     

     

    슈뢰딩거 사업모델에 대한 부분을 마무리하면서 소프트웨어와 신약 개발 부분의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19년 말을 기준으로 볼때, 매출 부분에서 소프트웨어는 약 78%, 나머지 22% 정도는 신약 개발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출 총이익율은 2019년을 기준으로 73.56% 정도이지만, R&D비용을 제외 하고도 판매 및 마케팅과 일반 관리비만으로도 매출총이익을 깎아 먹는 상황이며, R&D비용까지 감안하면 계속해서 영업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아직 성장하는 기업의 특징이면서도 한편으로는 R&D비용을 점차적으로 계속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여력이 잠재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위 슈뢰딩거(SDGR)의 재무제표를 보다가 보면 아래에 기타수익 부분에 '지분투자관련'이라는 항목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9년에는 해당 부분에서 약 1천만 달러 정도의 기타수익이 발생했는데요. 이는 슈뢰딩거가 실제로 다른 바이오 기업에 지분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Nimbus Therapeutics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이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에 라이센스 아웃되면서 최대 12억 달러 정도의 계약이 체결되었고, 최종 임상 2상에서 해당 물질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슈뢰딩거가 지분투자한 Nimbus 사가 3억 달러를 받음에 따라서 지분에 따라 4,600만 달러를 수령한 바 있습니다.

     

     

    현재 Ajax Therapeutics 사(종양학)에 8.7%의 지분을, Bright Angel Therapeutics(항진균제) 사에 33.3%, Faxian Therapeutics(JV) 사에 50%, Morphic Holding(인테그린) 사에 2.7%, Numbus Therapeutics(대사/자기면역) 사에 7.4%, Petra Pharma(대사/종양학) 사에 5.5%, 마지막으로 ShouTi(심폐) 사에 8.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소프트웨어 부문에 강점을 지닌 회사이면서, 이를 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중이며, 한편으로는 이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기업의 후보물질 발굴에 지분투자도 하고 있고요.

     

     

    [SDGR]슈뢰딩거 주식 주가에 영향을 미쳤던, 그리고 미치게 될 요소들

     

     

    다음으로는 슈뢰딩거 주식 주가에 영향을 미쳤던 기대사항들, 그리고 향후 미치게 될 한계사항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슈뢰딩거 주식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대사항들

    우선, 빌게이츠&멜린다 재단이 전체 지분 중 13.9%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눈길이 갑니다. 빌게이츠&멜린다 재단은 기후 관련 기업이나 전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사업을 하는 기업들에 대거 투자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러한 점 때문에 슈뢰딩거는 큰 관심을 받았었고, 25.5달러에서 출발했던 주식이 99.5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습니다. 현재는 53.70 달러(2020년 9월 4일 한국 시간 기준, 장마감 기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시총 기준으로는 47.1억 달러 정도로 계산되며, 최근 분기 보유 현금(2.9억 달러)와 삼성증권 리포트에 따라 계산된 소프트웨어 부문 가치는 21.7억 달러, 그리고 글로벌 IB가 추정한 신약 개발 부문의 NPV 평균은 17억 달러로, 적정 기업 가치는 41.6억 달러로 추산됩니다.

     

     

    최근 적장 가치로 수렴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점이 슈뢰딩거 주식 주가가 낮아져도 저는 기분이 좋은 이유입니다. 향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기 시작하면 기업 가치는 확 높아질 테니까요.

     

     

    게다가 슈뢰딩거가 AI와 물리학을 기반으로 머신러닝을 통해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기술이 독보적이라는 점, 그리고 선도적으로 시장 파이를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서 저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다만, 소프트웨어 부문의 가치 21.7억을 밸류에이션한 방법을 보니, 해당 리포트에서는 1분기 수준 매출 성장률 유지와 함께, 헬스 케어 특화된 Saas기업인 Veeva Systems 사가 받는 PSR이 25배임을 고려해서 산출한 것이어서 이 부분은 여러분이 보시기에 납득이 가느냐에 따라 판단에 활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를 볼때, 최근 나스닥 장이 조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적정 가격에 매수를 한다면 어떨까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슈뢰딩거 주식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한계사항

     

     

    먼저, 성장기업이라는 점(영업이익 적자)과 함께 산업 특성상 PSR을 기준으로 밸류에이션을 하는 데다가 그 수준 또한 25배라는 점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이 정당한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영업이익이 나기 전까지는 다소 높은 밸류에이션 논란이 가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자체 파이프라인 물질들이 임상에 실패할 경우,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신약 개발 부문에 대한 실망감으로 슈뢰딩거 주식 주가 하락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업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아무래도 임상 지연이 발생하고 있고, 인적 자원의 이동이 여려운 상황이라 연구가 활발히 진해외기 힘든 점이 한계사항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저도 애널리스트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공부한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께서도 애널리스트님들의 분석 자료와 함께 슈뢰딩거에 대한 본인의 분석을 더해서 부디 현명한 투자를 하셨으면 합니다.

     

     

    투자의 책임은 언제나 본인에게 있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SDGR]슈뢰딩거 주식 주가, 낮아져도 기쁜 이유(ft.사업모델분석) 리뷰 끝.

     

     

    인생은핏,LIF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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