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피앤이 주가전망, 이차전지 및 전기차 충전기 관련주로 어떨까?
본 글에는 원익피앤이 주가전망을 포함해 사업분석 그리고 재무분석까지 담겨 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에 기반해 작성되지만, 시장 전망 및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은 다분히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기 자신이 지게 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지난번 S&T모티브 분석글 보러가기>
오늘은 지난번 <S&T모티브 주가전망> 글에 이어서 원익피앤이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글의 진행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원익피앤이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2) 원익피앤이 재무분석(실적 재무비율 현금흐름)
3) 원익피앤이 주가전망(ft.이차전지 관련주/전기차 충전기 관련주)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1) 원익피앤이 사업분석(ft.이차전지 관련주/전기차 충전기 관련주)
원익피앤이는 원익홀딩스가 지분 35.13%를 보유하면서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이며, 수원시 및 평택시 공장에서 2차전지 충/방전기, 그리고 전원공급장치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전체 매출 중에서 약 83%가 2차전지 장비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그 다음 10% 정도는 전원공급장치(발전소용 및 산업용 정류기, PCR-Phase Control Rectifier)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전기차용 충전기 등 충전인프라 등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충전인프라 사업은 자회사 피앤이시스템즈를 통해 영위하고 있습니다.
원익피앤이는 2차전지 후공정과 관련한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인데, 주요하게는 앞서 언급했듯 매출의 약 83%를 차지하는 충방전장비를 다루고 있습니다.
2차전지 충방전장비 사업부는 크게 활성화(Formation)장비, 그리고 Cycler장비로 나뉘는데, Formaion장비는 전극공정과 조립공정을 거쳐 제작된 배터리 및 전기이중층캐패시터(EDLS; Electric Double Layer Capacitor)를 활성화시켜서 전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입니다.
그리고 Cycler장비는 자동화라인, 전지의 각종 성능 및 수명을 검사하는 장비입니다.
한편, 매출 10% 정도를 책임지고 있는 전원공급장치 사업부에서는 전류를 제어하여 안정적이고 일정한 전압을 유지토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장비를 다루며, 발전소 및 각종 산업 용도에 사용되나, 최근에는 5G통신용 장비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사업부문인 충전인프라 사업부에서는 EV용 충전기(전기차용 충전기)를 생산하는데, 아직 그 매출 비중은 적으나,
완속 및 급속 충전기 모두 생산하고 있으며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으로도 수출하고 있기에 해외 진출 가능성도 있는 사업부입니다.
현재 원익피앤이 매출 중 약 60%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 중에서 약 40%는 2개 주요 고객사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특정 고객사 의존도가 높기는 합니다.
한편, 원재료 매입액 중에서 약 43%를 차지하는 품목은 전자부품(UPS, INVERTER, PCB Board 등)이기 때문에 산업용 원자재 가격 상승시 원가가 상승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2) 원익피앤이 재무분석
- 실적
원익피앤이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들어서 영업이익이 줄곧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원가율이 상승하였기 때문인데, 2019년~2021년은 평균적으로 74~75% 수준의 원가율을 보였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흑자였습니다.
그러나 2022년 들어서 원가율이 89% 수준으로 대폭 늘었고, 이에 따라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를 제한 영업이익이 적자를 보게 된 구조였습니다. 이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전자부품 가격 상승 때문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되거나 매출액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높지 않더라도 영업이익은 증가하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데, 이는 향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자재 가격 안정, 그리고 2차전지 시장 및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재무비율
다음으로 원익피앤이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변동은 있으나 생각보다 수익성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시장 성장에 따른 경쟁자의 진입으로 가격 경쟁 시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수는 있겠으나 최소 10% 수준 정도는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부채비율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며, 이는 성장 산업에 속한 기업이라 차입을 늘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당좌비율도 줄어들고 있기는 한데, 이에 대해서는 과연 성장이 레버리지보다 큰 실익을 줄지 실적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또한 시장 경쟁자가 증가하는지 국내외 상황을 주시하면서 접근하심이 현명하겠습니다.
- 현금흐름
재무적인 측면을 더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과거 3년 현금흐름을 살펴보니 2019년과 2021년에는 매출채권 및 재고자산의 증가로 인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보인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2차전지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제품을 생산해두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2023년부터는 이러한 재고 관리에도 신경쓰는 모습이 나오는지 살펴야겠습니다.
아무리 시장이 성장한다고 하여도 정점을 찍기 전에는 재고 관리에 들어가면서 수익성 관리를 할 필요가 있으니 말입니다. 한편, 재무활동현금흐름을 살펴보니 역시나 단기차입이 매년 발생하면서 사업 투자를 위한 자금 마련을 해온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반기에는 앞서 언급드렸듯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주요 원재료 매입액 상승 등으로 원가율이 하락하면서 당기순손실로 이어지면서 영업활동현금흐름도 마이너스로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은 향후 원자재 가격 회복 및 시장 성장에 따른 실적 증가 등으로 플러스로 돌아서는지 2023년부터는 지켜봐야겠습니다.
한 가지 긍정적인 부분은 단기차입을 계속 활용하면서도 차입을 꾸준히 해나가는 모습이 보인다는 점이며, 이는 부채비율이나 당좌비율 등 재무건전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편, 원익피앤이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약 418억 원으로 일정 자금 여력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3) 원익피앤이 주가전망(ft.전기차 충전기 관련주/이차전지 관련주)
그럼 마지막으로 원익피앤이 주가전망을 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우선 원익피앤이 2022년 10월 12일 장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2,112억 원이며 주가는 14,25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아래 공식을 활용해 분석 대상 기업에 대한 적정 시가총액을 구한 뒤에, 해당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치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기업 적정 시가총액 = 미래or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or 해당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x 멀티플(또는 PER, ROE, 영업이익률) |
이차전지 및 전기차 충전기 관련주 원익피앤이 영업이익치는 과거 3년 영업이익 평균치인 약 178억 원을 사용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과거보다는 상회할 것이라 보수적 수치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원익피앤이가 취급하는 2차전지 후공정 파트는 2차전지 제조 과정에서 필수적인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2차전지는 활성화 공정을 거치기 전까지는 전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에 필수 단계인데 원익피앤이가 이를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활성화 공정 이후에는 일정 비율로 싸이클러를 통한 성능, 수명검사를 거쳐서 출하되는 프로세스이기 때문에 이 부분 또한 원익피앤이에 수익을 안겨다 줍니다.
현재 원익피앤이는 고정밀도, 고신뢰성에 방점을 둔 장비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력 제고는 향후 원익피앤이의 업력이 더해짐에 따라 고객사 락인효과를 일으키면서 2차전지 후공정 시장음 앞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는 소형 2차전지용 장비 사장에 중점을두고 있으나, 향후 정부 지원 하에 전기차용 중대형 2차 전지 쪽으로도 개척할 가능성이 있어 성장 포텐셜도 있어 보입니다.
메인 사업인 2차전지 장비 관련하여 2차 전지 시장 자체가 203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이 전망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시장 성장에 따라 원익피앤이 멀티플은 20배를 주어도 무난해 보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신규먹거리 사업으로 괜찮아 보이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역시 국내에서도 2025년까지 전기차 보급대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
전세계적으로도 북미, 유럽 등에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시장이 30% 이상 확대가 예상되며, 현재 원익피앤이가 일본 및 해외 수출하는 제품이 있어 향후 이를 더욱 개발하여 유럽 미국 등에 수출할 가능성도 있다는점이 20배라는 멀티플에 합리성을 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선 영업이익치 및 멀티플을 고려한 원익피앤이 적정 시가총액은 약 3,560억 원이며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68.6% 높은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원익피앤이 주가전망치는 약 24,000원 정도로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원익피앤이 주가전망, 이차전지 및 전기차 충전기 관련주로 어떨까? 작성을 마칩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 지게 됩니다. 이 점을 명심하시어 본인만의 분석과 원칙 하에 안정적인 투자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성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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