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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int Laurent]생로랑, 18살에 칼 라거펠트를 이긴 소년의 브랜드
    브랜드 스토리 2020. 4. 19. 02:11

     

    안녕하세요? 인생은핏, LIF입니다.

     

     

    Saint Laurent(생로랑), 최근에 제가 관심을 가지게 된 브랜드인데요.

     

     

    아무래도 정보들이 이곳저곳 흩어져 있어서, 저도 더 알아볼겸, 저처럼 생로랑 브랜드 스토리나 창업자인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정리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인터넷에 있는 정보들을 가능한 객관적인 출처들에서 가져오지만, 혹시나 잘못된 사항이 있을 경우 피드백 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생로랑, 18세에 칼 라거펠트를 이긴 소년이 만든 브랜드

     

    출처 생로랑 공식 유튜브 채널

     

    생로랑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들

     

    생로랑(Saint Laurent)은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브랜드죠.

     

     

    여성분들께는 이쁜 가방으로 유명하고, 남성분들께는 첼시부츠나 바지로 유명한 브랜드이고요.

     

     

    저 또한 첼시부츠가 너무나 매력적이라 눈길이 갔던 브랜드인데요. 게다가... 이번 시즌 컬렉션 영상을 보니 완전 섹시하더라고요.

     

     

    특히 올블랙 룩으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보니 저처럼 뭔가 섹시한 느낌을 내고싶은 남성들에게는 엄청 끌리는 브랜드이죠 ㅠㅠ

     

     

    저도 하나 사고 싶네요...

     

     

    이렇게 생로랑(Saint Laurent) 브랜드의 첼시부츠는 발등이 상당히 날렵하면서도 앞코가 살짝 떠있는 디자인인데요.

     

     

    이러한 모습 때문에 뭇 남성들의 심장을 떨리게 한답니다 ㅠㅠ 딱 신고 나가면 누가봐도 '나 생로랑이다!'하는 그런 독보적인 디자인이에요.

     

     

    다른 브랜드에서는 쉽사리 따라하지 못하는 게 바로 이 날렵한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생로랑 브랜드 스토리

     

    생로랑은 1961년,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이브 앙리 도나 마티유 생 로랑(Yves Henri Donat Mathieu Saint Laurent)'이 만든 브랜드인데요.

     

     

    원래는 이브 생 로랑의 이름을 따서 전체 이름을 브랜드명으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에 입생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에디 슬리먼'이 브랜드 이미지의 전환을 위해 생 로랑으로 바꿨습니다.

     

     

    창업자 입생로랑은 당시 크리스티앙 디오르, 지방시, 쟈크 파트 등 패션업계에서 내노라 하는 유명 디자이너들이 심사하는 디자인 컨테스트에 참가해서 1953년, 17살의 나이에 전체에서 3등을 거머쥡니다.

     

     

    그리고 다음해에는 칼 라거펠트를 제치고 드레스 부분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시 칼 라거펠트는 드레스 부분에서 3위를 하게 되었지요.(우리가 다 아는 샤넬 브랜드의 그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맞습니다.)

     

     

    그가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패션업계에 혜성과 같이 등장했던 것은 사실 재능 뿐만 아니라 패션에 대한 꾸준한 사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릴적부터 패션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던 그는 어머니의 패션 매거진 <르 자댕 데 모드>, <파리 마치>, <보그> 등을 즐겨보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구상한 드레스 그림을 오려서 모델 사진에 직접 붙이면서 입혀보기도 하는 등 강렬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2020SS 컬렉션 룩북 中 일부 /출처 입생로랑 공식 온라인 매장 홈페이지

     

    물론 지금에야 남성 의류까지 섭렵하는 등 범위가 넓어졌지만, 초기에 입생로랑은 여성 드레스에서부터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2002년에 은퇴를 할때까지 그가 써내린 패션업계에서의 성과를 정말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젊은과 성의 혁명을 일으켰던 여성 패션에 '르 스모킹(Le Smocking)'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스타일을 창조한 것인데요.

     

     

    1966년에 발표한 이 스타일은 여성들을 위한 턱시도였습니다. 원래 턱시도는 남성들이 흡연을 할 때 입는 옷으로 나왔는데요. 

     

     

    것에서 착안해서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턱시도를 여성용으로 출시하며 패션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생로랑(Saint Laurent), '에스닉 룩'을 제안하다.

     

    생로랑은 여성상에 맞는 새로운 옷을 내놓으며 센세이셔널로 주목 받습니다. 이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문화주의를 모티브로 한 옷들을 선보였는데요.

     

     

    대표적으로 아프리카 밤바라족의 예술 작품 및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서 아프리칸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재료들과 색상이 들어간 옷을 선보입니다.

     

     

    다채로운 색채를 지닌 이 옷들은 20세기 패션 디자이너 중 가장 색채 감각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생로랑의 주특기이기도 합니다. 1965년에 그가 선보인 '몬드리안 드레스'는 간결하면서도 다채로운 색채를 지닌 옷 중 하나입니다.

     

     

     

    생로랑(Saint Laurent)의 화려한 경력

     

    살아생전의 이브 생 로랑. 다른 사진들 찾아보면 젊은 시절의 더 멋진 모습도 많아요. /출처 입생로랑 공식 온라인 매장 홈페이지

     

    생로랑의 첫 직장은 어디였을까요? 바로 디올(Dior)이었습니다. 칼 라거펠트를 제치고 드레스 부분에서 2등을 수상했던 생로랑은 당시 보그 편집장의 눈에 들었고, 그의 조력 하에 파리 의상 조합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이후에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을 소개 받았고, 디올에서 일하게 됩니다. 이후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승진한 다음, 그 다음에는 디올의 컬렉션 자체를 담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1960년까지 번갈아가면서 기존의 디올 스타일과 본인만의 새로운 스타일의 옷들을 선보였는데, 이 때문에 상류층 부르주아 계층의 고객들로부터 반감을 사게 되고, 디올 경영진들과도 이러한 결과 때문에 의견 충돌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1960년 디올을 떠났고, 1962년 새로운 느낌의 오뜨 꾸뛰르를 선보이면서 캐주얼적인 옷들을 선보입니다.

     

     

    이때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몬드리안 드레스는 선보이고, 르 스모킹 턱시도를 선보이는 등 그의 대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성 드레스에서 시작했던 생로랑은 가방, 남성복, 부츠, 향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바뀔 때마다 세부적인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현재 생로랑은 패션업계에서 가장 강렬하면서도 입지적인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이상. 생로랑 브랜드 스토리 정리 끝.

     

     

    부족한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은핏, LIF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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