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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림산업 주가전망, 투자하기 아직은 꺼려지는 이유(ft.사업분석/이슈정리)
    돈버는 꿀팁들 2020. 10. 10. 03:47

    해당 글은 주식 전문가가 아닌 여러분과 같은 일반 개인 투자자가 작성하는 글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에 기반해 작성하지만, 부족함이 많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참고하시되, 모든 투자판단의 책임은 본인 자신에게 있음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공지] 인생은핏 LIF 활용법

    안녕하세요? 인생은 핏, LIF입니다. 먼저,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해당 블로그는 인생은 4가지 핏을 갖출 때 성공한다고 믿는 LIF(리프)라는 가칭의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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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내년 2021년도 투자계획을 세우는 와중에 지금껏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저평가되고 있는 건설사에 눈길이 가는데요.

     

     

    특히 최근 지배구조 개편 중에 있는 대림산업이 건설업계 평균에 비해서도 저평가 받고 있는 점이 보여 이렇게 분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림산업 주가전망을 위해 다음 4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대림산업 사업분야 및 분할 후 변경될 지배구조

     

    2) 대림산업 재무분석

     

    3) 대림산업 주가전망에 긍정적인 요소

     

    4) 대림산업 주가전망에 부정적일 요소 및 투자시 주의사항

     

    대림산업 사업분야 및 분할 후 변경될 지배구조

     

    출처 대림산업 공식홈페이지CI

     

    대림산업의 사업분야는 토목 및 주택, 플랜트 공사를 하는 건설 사업과 석유화학제품으로 대표되는 제조사업, 그리고 에너지 사업으로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사업 부문별 매출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주택 55.5%와 토목 17%, 플랜트 9.9%로 총 82.4%가 건설사업에서 발생했으며, 석유화학사업을 대표로 하는 제조사업에서 16.1%, 그리고 에너지에서 1.1%, 그리고 나머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공동지배 관계사인 여천NCC 및 폴리 미래의 지분율 50%를 적용하면 매출비중이 건설 49%, 석유화학 32%로 달라지게 됩니다.

     

     

    원래 저는 건설주들이 저평가 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대림산업이 더욱 저평가되어 있어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던 중에 ACRO 브랜드를 사용하는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그리고 모기업 대림 코퍼레이션의 또다른 건설 자회사인 대림건설과 함께 사용하는 e편한세상까지 보유했다는 점에서 주택공사 부분에 일단 플러스를 주고 싶었습니다.

     

     

    출처 대림산업 DART 전자공시

     

    이에 더해 토목사업 부분에서도 최근 필리핀에서 3,6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따내는 등 호재도 있어 펀더멘탈 부분에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부분에서도 마진율이 좋아 향후 플랜트 부분을 강화하고, 에너지 부분을 키운다면 체질 변화를 통해 대림산업 주가전망도 개선되지 않을까 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요.

     

     

    출처 대림산업 2020년 반기보고서

     

     

    위 사진의 올해 반기보고서 뿐만 아니라 지난 3년간의 사업보고서상 세부 사업별 매출 대비 영업이익을 볼때, 에너지 부분의 수익성이 좋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대림산업이 영위하는 사업에서 매출비중이 건설 부분에 집중되어 있는 이상 이는 힘들 것으로 보여 다소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현재 대림산업의 주요 매출은 주택공사 부분 중에서도 아크로 브랜드에서 상당부분 나오는 상황인데, 현재 코로나 상황에, 부동산 규제 등등 제한 사항이 많아 사업 부분에서 아직 기대할 게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그나마 필리핀과 같은 해외 부분에서의 수주 소식이 긍정적인 이유도 이러한 국내 시장에서의 포텐셜이 낮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내수에서 상승여력이 없다면 해외 시장에서 돈을 벌면 되는 것이니까요.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대림산업이 공시를 통해 기존 대림산업에서 건설사업부문을 'DL E&C'을 인적분할하고, 석유화학사업부문을 'DL Chemical'로 물적분할한다고 밝히며 지배구조 개편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분할 이후 지배구조는 다음과 같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림산업 분할 및 분할후 지배구조 예상안

     

     

    기존에는 대림 코퍼레이션이 대림산업 지분 21.7%를 가지고, 대림산업이 대림건설, 여천NCC 등 사업부분들을 연결하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대림산업을 DL과 DL E&C로 인적분할을 하고, DL케미칼을 물적분할 하는 형태로 분할을 시도하면서 사업부문을 구분하고,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게 대림산업 주가전망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싶으실 수도 있지만, 기업의 승계나 지배구조 개편이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던 역사들이 있기 때문에, 사업분석 이외에 이러한 사항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변경 후 예상으로는 DL이 대림코퍼레이션으로부터 현물출자 방식 등으로 건설사업 부분인 DL E&C의 지분을 취득하면서 대림코퍼레이션이 수직으로 전 계열사를 지배하고, 마지막으로 대림코퍼레이션이 DL을 먹는 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예상하는 이유는 대림산업이 9월 10일 회사분할결정 사항을 DART 전자공시 사이트에 공시한 내용에서 기인합니다.

     

     

     

    출처 대림산업 공시 내용

     

    여기서 분할존속회사는 DL을 말하고, 인적분할신설회사는 LD E&E를 말합니다.

     

     

    즉, 아까 그럼에서 보았듯 대림산업이 건설부문과 유화부문, 그리고 기타 부문을 명확히 사업 구분을 하면서도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지주사 전환까지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DL이 DL E&E의 지분을 확보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대림산업에서는 바로 위 공시 내용에 따라 주식 매입, 공개매수, 또는 현물출자 등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제껏 지주사 전환 과정이 오너들의 지배주고 공고화를 위해 이용되기만 했지, 주주들을 위한 쪽으로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이슈가 단순히 '사업 구조 명확화'라거나 '복합회사 디스카운트 해소' 등 긍정적인 쪽으로만 보이지는 않습니다.

     

     

    한편 대림산업은 오너인 이해욱 회장과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이 62.3%이지만, 적대적 행동주의로 알려지기도 했던 KCGI가 32.6% 지분을 보유한 상황입니다.

     

     

    오너가 및 최대주주 보유 지분이 KCGI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상황이라 한진 사태와 같은 경영권 분쟁 개입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그럼에도 지배구조 개입 가능성 등 사업 이외의 요인으로 대림산업 주가변동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러한 점은 '사업 이외의 요인으로 변동이 생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제 투자 스타일 상 딱히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대림산업 재무분석

     

    출처 네이버 금융

     

    대림산업의 재무 상황은 나름 건전한 편입니다. 일단 ROE가 10% 정도를 보이고 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에도 1조원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현재 건설업계 PER가 평균 6배임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에도 멀티플도 6을 준다고 보면 적정 시가 총액은 1조원 곱하기 6을 해서 6조 정도를 받아야 합니다.

     

     

    부채비율도 점차 낮아지면서 재무건전성도 나아지는 상황입니다.

     

     

    현재 대림산업의 시가총액이 2020년 10월 8일 장마감 기준으로 2조 7,144억 원인 것을 감안할대, 적정가치에 수렴하기 위해서는 2배 정도는 높아지는 것이 이상적이며, 이럴 경우 주가는 156,000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이는 기존에 대림산업이 가진 사업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건설과 유화 부분에서 산업 전망이 좋아지고, 코로나19가 끝나고, 정부 정책상으로 인프라 및 플랜트, 건설 부분에 호재가 지속되는 경우 실현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여기에 더해 지배구조 개편 등이 끝난 다음이어야 하겠고요.

     

    대림산업 주가전망에 긍정적인 요소

     

    출처 네이버금융

     

    대림산업 주가전망이 좋아지기 위해서는 최근 필리핀 건설 수주처럼 해외 건설 수주에 대한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만약 이후에도 해외 건설 수주 실적이 좋을 경우 이는 필히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또한 대림산업의 기존 주식이 DL E&C로 신주로 지급될 것이기 때문에 이후에는 건설을 제외한 다른 부분의 사업들로부터의 영향이 제거되는데, 이는 복합기업이라서 받던 주가 디스카운트 현상을 완화시켜줄 것으로 보입니다.

     

     

    즉, 유화 부분의 경기가 안 좋을 때에도 대림산업의 주가가 영향을 받아왔다면, 이후에는 그러한 위험 요인은 제거되는 것입니다.(이는 대림산업의 IR 공시내용에 보면 기존 주주들에게 DL 44%, 인적분할신설회사, 즉 DL E&C 주식 56%로 지급한다라고 명시된 점에 기인합니다.)

     

     

    참고로 물적분할 신설회사 DL 케미칼은 비상장법인으로 남게 됩니다.

     

    대림산업 주가전망에 부정적일 요소

     

    출처 대림산업 공식 홈페이지

     

    우선, 현재 대림산업이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혼동이 예상됩니다. 대림산업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림은 12월 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그때까지는 여러 변동 요인들이 존재하며, 그 사이 기관이나 개인들의 자금 흐름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 투자했다가는 그 변동성을 다 감안해야 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지금 대림산업 주식을 사두었다가 이후 DL 주식과 DL E&C주식을 각각 44대 56의 비율로 받게 된다면, 저처럼 건설 부문에 관심이 있어 투자를 고려했던 입장에서는 필요없는 주식까지 덩달아 받게 되고, 최근 석유화학 관련 산업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주가가 내년에 하락할 경우 되려 손해만 볼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세 번째로,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수주 환경 악화가 실적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안그래도 대면접촉이 어려운 상황인데, 코로나19는 백신이 나오더라도 향후 2~3년간은 무시하기 힘든 위험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건설 현장을 가동해야 하는 건설업 특성, 그리고 수주를 따기 위해 비즈니스 접촉을 해야 하는 특성상 향후 영업 환경이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필리핀 수주처럼 해외 수주 실적이 계속 올라온다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저는 향후 다음 리스크들이 해소된다면 대림산업, 아니 DL E&C 투자를 재고해볼 생각입니다. 지금 매수를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1) 인적분할회사인 DL E&C 재상장 후, 적정주가 재산출 뒤에 여전히 저평가일 시(그때 다시 분석글을 게재하겠습니다)

     

    2) (코로나19 상황을 떠나서)해외 수주 실적이 계속해서 좋을 시

     

    3) 지배구조 개편으로 인한 변동성 이슈가 해소되었을 시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분석과 판단으로 현명한 투자 결정을 하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제 글은 전문적인 글도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자기 자신에게 있으니 많은 자료들을 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대림산업 주가전망, 투자하기 아직은 꺼려지는 이유(사업분석/이슈정리) 작성 끝.

     

     

    인생은핏,LIF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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