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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 주가전망, 지금 사도 될까? 어떻게 투자해야할까(ft.사업분석 및 적정주가)돈버는 꿀팁들 2020. 10. 6. 22:22
해당 글은 전문적인 글이 아닌, 일반 개인 투자자의 관점에서 작성하는 글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에 기초해 작성하오니 제 글 말고도 많은 자료들을 참고하여 투자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 자신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해외주식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
최근 가장 눈길이 가는 종목 중에 하나가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Inc.)라는 회사인데요.
상장 이전부터 워렌 버핏이 투자를 했다는 둥, 기존에 없던 유일한 회사가 될 거라는 등 말이 많아서 이것저것 찾아봤습니다.
이 글을 통해 다음 두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스노우플레이크는 도대체 무슨 사업을 하기에 관심이 많나?
2)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과연 현재 적정한 수준일까?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전세계에서 유일한 데이터 보관창고?
우선, 여러 호재들이 있는 종목이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어떤 사업을 영위하는지 분석해보는 게 중요하겠죠.
스노우플레이크는 일명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라 불리는 데이터 중앙창고라고 보시면 됩니다.
분야는 데이터웨어하우징(DW) 기업으로 분류할 수 있겠고, 쉽게 말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기업들의 정보를 최종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온 프레미스(on-premise) 기반의 데이터 기반 프랫폼, 즉 클라우드가 아닌 기업 자체 데이터 센터 장비에 데이터를 보관하던 방식을 이용하던 회사들이 갑자기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함에 따라 여러 문제가 발생해왔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클라우드의 등장으로 데이터 보관 비용이 낮아지면서 대용량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게 되었는데, 이에 따라 데이터 관리의 효율이 떨어지고, 동시에 여러 사용자들이 다중 업무를 처리하거나 동시에 기업의 데이터에 접근하게 되면서 다수 사용자를 수용 못하는 현상들이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기업이 기존에 온프레미스 기반 데이터 플랫폼에서 사용하던 데이터들과, 새로 도입하는 클라우드 환경에 업로드되는 데이터들, 그리고 다른 데이터 저장소에 산재된 데이터들을 다 관리하는 건 기업 입장에서도 상당히 번거로운 일일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스노우플레이크는 아마존의 AWS,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Google 등 3대 클라우드 기업들과 협업하면서 대용량 및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사업 특징은,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노우플레이크를 이용하는 기업들의 데이터를 체계화해주고, 의사결정까지 내릴 수 있도록 분석해주는 솔루션까지 제공해준다는 것입니다.
이미 파트너 기업으로 아마존 웹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의 구글클라우드 플랫폼이 있고, 스노우플레이크에 투자를 한 사람들로는 워렌 버핏이 있고, 그리고 데이터 가공 및 제공 빅데이터 기업인 세일즈포스닷컴의 벤처자회사도 투자를 한 바 있어 더욱 이목을 끄는 기술 기업으로 부상했습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상향 조정된 공모가인 한 주당 75~85달러로 310만 주를 매입, 상장 이후에는 400만주를 IPO 가격에 사드리기로 계약하면서 19%를 보유해 2대주주로 등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버크셔는 총 717만 주를, 세이즈포스닷컴 벤처자회사는 313만 주를 매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브스에서 '더 클라우드 100' 라는 순위에서 (클라우드 비상장 기업 중 순위) 2위를 차지하면서 이미 IPO 이전부터 관심을 받던 기업이기도 합니다.
특히 기관투자자들도 눈여겨보던 기업으로 꼽히는데요.
스펙 상장 방법을 통해 기존 사장된 기업의 인수대상으로 우회상장하던 기업들과는 달리, 차근차근 벤처 투자를 받으면서 목표치들도 각 투자 단계에서 달성하면서 직상장까지 온 기반이 탄탄한 기업이라 더욱 그러한 듯 싶습니다.
이미 스노우플레이크는 연간 10억 달러(약 1조 2천억 원) 이상 매출을 보이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만 해도 130% 이상 성장했기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스노우플레이크의 성장이나 매출은, 창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기업이기 때문에 기존의 성장세는 사실 이후 주가나 회사의 성장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매출은 꾸준히 늘어왔지만, 여전히 영억이익 면에서는 손실을 보고 있어 말그대로 성장주입니다.
즉, 아직까지는 돈을 버는 상황이 아닌 것입니다.
다만, 스노우플레이크의 매출액 대비 판매 마케팅비가 2020년 1분기부터 줄곧 감소함에 따라 마케팅 효율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스노우플레이크를 이용하는 고객 수도 2019년 3분기 1,000개 기업에 못미치던 것이, 2020년 들어 2,000개 기업으로 나아가는 등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들을 통해 기업의 향후 사업 성장을 기대해볼 수는 있겠습니다.
또 하나 생각해봐야 할 사항은, 스노우플레이크가 과연 클라우드 기업이냐 하는 부분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기존에 아마존웹서비스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와 경쟁을 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스노우플레이크가 클라우드 기업이라고만 하시는데, 사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존 3사처럼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이 아니라 데이터를 가공하고 의사결정을 돕는 솔루션 제공 플랫폼으로 봐야합니다.
또한 스노우플레이크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그들 클라우드 환경에 있는 고객 기업의 데이터까지 관리해준다는 게 차별점이자, 여태껏 세계에 없던 통합 서비스인 것입니다.
정리하면 다음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고 보면 됩니다.
1) 기존 데이터센터, 최근의 클라우드 환경 등에 있는 고객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통합하고,
2) 대규모 데이터 가공 기능을 수행하며,
3) 다수 이용자 동시 가공 기능을 제공하면서,
4) AWS, Azure, GCP 등 멀티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어
기업에 데이터 통합 관리 및 가공, 솔루션 제공까지 해주는 기업인 것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결국, 고객사에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데이터와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고, 스토리지(저장 공간)과 컴퓨팅(처리)을 분리시켜 속도를 향상 시켜주고, 이런 통합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사들에게 그들이 사용한 리소스 만큼 과금해서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속한 시장 규모 및 현 스노우플레이크 주가 현황
스노우플레이크가 속한 사업 영역은 '애널리틱스 데이터 관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통합플랫폼', '애널리틱스 툴' 등입니다.
그리고 이들 시장 규모의 합은 2020년 말 560억 달러 규모이며, 2023년 말까지 8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 IDC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상장 이전 스노우플레이크의 기업가치는 240억 달러로 점쳐졌으며(Series G펀딩 당시 124억 달러였으나 IPO를 하는 과정에서 240억 달러까지 평가를 받았음), 상장 후 704억 달러까지 오른 바 있고,
2020년 10월 5일 종가 기준으로는 1주당 240달러로 시가총액 633억 달러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 주가전망, 지금 사는 게 나을까? 아니면 기다려야할까? 적정주가는?
스노우플레이크 주가전망을 하기에 앞서서, 해당 종목은 상장한지 1달도 안되었기 때문에 섣부르게 예측할 수도 없고, 또한 실질적으로 이익이 나지 않은 성장주이기 때문에 실적 대비 적정 시가 총액을 산출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니 스노우플레이크 주가전망이라기 보다는 어떤 가격대에 사는 것이 좋을지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의견에 불과하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당초 공모가 형성 시 1주당 75달러에서 85달러에 설정되었다가, 상장을 며칠 남긴 9월 14일 100달러에서 11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최종적으로 120달러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구매할 때 적정한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120달러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미 평균 24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해당 가격대에 매수하기란 거의 불가능할 것입니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보면, 1주당 75~85달러 일때 시총을 240억 달러라 보았고, 시장에 풀리면서 1주당 240달러 기준일 때 시총이 약 630억 달러에 달하는 상황이니, 그 중간점인 시가총액 435억 달러일 때 매수하는 것이 그나마 안정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시장의 데이터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인기와 전망이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면서, 스노우플레이크의 사업상 변동이 없을 경우에 한해서 입니다.
그럼 현재 주가의 70% 수준인 165달러 정도에 매수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가격이 온다면 매수하겠지만... 스노우플레이크가 흑자로 돌아서거나 인기투표식으로 자금이 해당 종목으로 몰린다면 스노우플레이크 주가전망이 좋아지면서 되려 더 오를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그 사이에 주가 변동도 심할 것이고요.
따라서 향후 1년간은 추이를 지켜보면서 저처럼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가격으로 수렴할 때 분할매수를 하시는 것이 현명해보입니다.
오늘은 주가 부분에서 많이 빈약했습니다. 관련 정보들을 수집하고, 분석을 하는대로 재차 업로드하겠습니다. 오늘은 사업분석에 초점을 맞춰 인사이트를 얻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스노우플레이크 주가전망, 지금 사도 될까? 어떻게 투자해야할까(ft.사업분석 및 적정주가) 작성 끝.
인생은핏,LIF 올림.
인생은핏,LIF의 또다른 종목 분석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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