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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주가전망, 전동차 관련주로만 보면 안되는 이유(ft.바이오)돈버는 꿀팁들 2021. 10. 11. 16:27
해당 글은 주식 전문 투자자가 아닌 일반 개인 투자자가 작성하는 종목 조사/분석 목적의 글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에 기반에 작성하였으나, 제 글에 해당 기업의 모든 정보가 담긴 것은 아님을 밝힙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투자 판단의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자기 자신에게만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오늘은 전동차/기차 관련주로도 유명한 다원시스 주가전망을 해보겠습니다.
서울 지하철 전동차 2호선, 7호선 차량 등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영업이익 등 실적도 안정적인 와중에 특수전원장치(핵융합전원 및 플라즈마 전원),
자회사 다원메닥스에서 차세대 암치료 기술(동물임상 진행중)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매력적인 포인트가 많아보여 분석을 하고자 합니다.
글의 진행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다원시스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2) 다원시스 재무분석(실적 및 재무비율)
3) 다원시스 주가전망(ft.과연 저평가일까? 주가전망치는?)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다원시스 사업분석
- 사업분야
다원시스는 크게 4개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라 볼 수 있습니다.
1) 전동차(기차, 트램 등) 제작
2) 플랜트 사업
3) 각종 전원장치(시스템) 공급
4) 자회사 다원메닥스를 통한 차세대 암치료제 개발
각각 사업부문이 하는 일과 제품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간략히 살펴보겠지만, 제가 이해한 바에 따르면 다원시스는 다음과 같은 사업 방향을 가진 회사입니다.
1) 전동차 제작
2) 국내 기반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솔루션 제공(to.반도체/디스플레이/철강/플랜트/암치료)
그만큼 사업적 포텐셜이 큰 기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실제로 제품화되어 상용화된 것들도 많으면서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까지 진행하는 기업이라는 점이 상당히 메리트입니다.
위와 같이 회계적으로는 크게 4가지 제품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데, 2020년 기준 전동차는 약 82% 매출을, 플라즈마에서는 약 6%, 정류기 등에서는 약 10%, 나머지는 핵융합에서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다원시스는 기본적으로 전력전자산업을 기반으로 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 상용화해왔습니다.
전력전자산업이란 전력용 반도체를 제어하여 일반 상용전원을 각종 기기나 설비 또는 계통에서 요구되는 특수한 형태로 변환해 공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산업입니다.
특수한 형태에는 전압, 전류, 주파수, 파형 등이 있습니다.
말이 쉽지, 사실 아날로그 신호처리기술부터 전자기기 및 전자장기술, 기계구조 및 역학기술, 고전압 및 방전기술, 플라즈마 응용기술, 디지털 컨퓨팅 및 제어기술 등 다양한 기술들이 복합적으로 통합되어야만 구현할 수 있는 게 전력전자기술입니다.
여기서 파생해 다원시스가 사업화에 성공한 것이 전동차(우리가 타는 지하철), 핵융합, 플라즈마, 산업용 정류기 등인 것입니다.
- 사업분야1. 철도부문(제품 - 새마을 열차/서울 2호선, 7호선 차량/부산 무가선트램)
다원시스는 현대로템과 전동차 부문에서 1위, 2위를 다투는 업체입니다.
현대로템이 수주를 더 이상 받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2위인 다원시스가 이를 받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무가선트램의 경우에 현대로템이 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계약을 하지 않자, 다원시스가 이를 모두 받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철도부문의 매출은 전동차 제작 공급 계약 수주에서 발생하며, 주로 서울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을 공급했습니다. 2018년에는 서울교통공사 2호선, 3호선 196량을 수주했고, 한국철도시설공단 대곡~소사선 40량을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9년에는 포스코건설의 신안산선 87량도 수주하는 등 민간투자분야 철도 시장에도 진출해 있습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한국철도공사로부터 간선형 전기자동차(EMU-150)를 각각 150량, 208량 수주한 바 있습니다. 해당 전기동차는 기존 새마을 열차를 대체할 예정입니다.
2020년에는 서울 4호선 201량(서울교통공사)를 수주했고, 국내 1호 트램사업인 부산 오륙도선 제작사로도 선정되었습니다(현대로템이 깐 그 계약건).
해당 트램사업은 세계 최초의 100% 무가선 노선입니다. 여기서 포텐이 터지면 국내외 트램시장에서 한 획을 그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동차를 제작도 하지만, 각 전동차에 대한 전원장치 개량 작업도 수행하기 때문에, 말그대로 유지보수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이 상당합니다.
국내에는 7,200량 정도의 전동차가 있는데, 이중 약 30%는 향후 5년 이내에 전원장치 개량 작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해외 수주 또한 2018년 12월 미얀마철도청에서 '미얀마 철도 현대화사업' 관련 100량, 2019년 10월 인도에서 객차 제작 수주까지 받은 바 있습니다.
다원시스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이렇듯 철도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 사업이 상당히 포텐셜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 사업들에서 매출이 이미 유의미한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고요.
- 사업분야2. 플랜트 부문(제품 - 철강플랜트/유도가열시스템/산업용정류기)
플랜트 사업의 경우에는 철강플랜트 품질에 직접적인 설비인 유도가열(열처리), 플랜트 산업용 정류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EPC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PC 사업이란 설비의 설계부터 시공, 시운전 등 제작부터 공급까지의 전체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전자유도가열사업에서 포스코의 해외진출 동반(멕시코, 베트남, 인도 등) 전략을 통해 사업 수익 확대를 하고 있으며, 베네핏 쉐어링 제도를 통해 독점적인 영업기회까지 엿보고 있습니다.
이미 철도 사업부문에서 계약을 한 경험이 있는 포스코건설과는 전자유도가열사업부문에서도 협업을 이루어 철강플랜트 추진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후발 개도국 철강플램트 추진과정에도 참여하면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원시스는 이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다양한 글로벌 굴지 철강라인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업용 정류기는 화공플랜트, 철강플랜트, 해수담수화, 진해로 등에 적용되는 설비로, 안정적인 고속 스위칭을 통해서 대전류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합니다.
화학 및 철강분야에서 그 성능을 입증 받았고, 이미 LG화학, LS-Nikko 동제현 등에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다원시스 산업용정류기 고객사는 앞서 언급한 LG화학, LS-Nikko 동제현 외에도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가스공사, 동부제철, 현대로템 등 다양합니다.
- 사업분야3. 각종전원장치(핵융합가속기/플라즈마/전동차용)
- 핵융합 가속기 관련(ITER/KSTAR/가속기)
핵융합에너지는 현재의 ESG 기조에 맞는 에너지원으로, 화석연료의 고갈 위기나 온실가스 배출에 구애를 받지 않는 에너지원입니다.
다원시스는 이미 핵융합초전도 전원장치를 활용해 차세대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KSTAR),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핵융합연구장치, KSTART의 경우에는 2040년 상용화를 위해 대한민국 핵융합발전계획에 의거해 진행중인 프로젝트이며, 이 프로젝트 자체가 국제열핵융합발전연구(ITER)에 기여하는 목표도 있습니다.
- 플라즈마(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플라즈마란 자연 상태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전기 현상이며, 그 사애가 매우 불안정해 기술적으로 산업에 활용하기란 어려운 진기 현상이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공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플라즈마의 발생(원자나 분자 이온 및 전자의 혼합)과 통제, 그리고 공정 제어를 위한 특수 전원장치가 필요합니다.
제대로된 장치가 없다면 플라즈마는 매우 빠르게 소명되거나, 영화에서 가끔 나오듯 주변을 녹이면서 훼손시키기도 합니다.
다원시스는 그러한 특수 전원장치 기술이 있어, FPD(평판디스플레이) 분야 등에서 세정 공정에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는 반도체 분야에도 적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 화학 회사, 전자기기 회사들이 다원시스의 고객사이며, 여기에는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 디스플레이,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외 굴지 회사들이 플라즈마에 주목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1) 플라즈마의 높은 에너지, 불안정한 상태를 이용한 각종 금속, 폴리머 표면의 코팅, 세정, 난분해성 가스 처리 가능
2) 연속공정으로 표면 처리 가능, 고가의 진공장비가 필요 없어 경제성이 좋음
다만, 현재는 상용화를 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플라즈마의 핵심인 파워 부분은 외산 장비가 주를 이루고 있어, 사용화를 위해서는 플라즈마 전원장치에 대한 대외적인 인지도가 필요합니다.
그 과정의 일환으로 현재 플라즈마 세정 쪽으로는 케이시텍, SE플라즈마 등 반도체, PDP, LCD 등 생산공정에 필요한 세정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들과 기술개발 공조 중에 있습니다.
또한 LCD 11세대 등 차세대 장비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더해 각종 규격획득(CE, S마크)을 통해 진입장벽까지 형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사업분야4. 차세대 암치료제 A-BNCT(자회사 다원메닥스 - 비상장회사)
마지막으로 다원시스는 자회사 다원메닥스를 통해 A-BNCT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BNCT는 차세대 암치료제 관련 사업을 말하는데, 붕소와 중성자의 핵반응 에너지를 이용해 표적 치료에 가깝게 암세포만을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기존에 암치료를 받을 때는 방사선 치료를 받을때 아무리 최소화하려고 해도 정상 세포까지 영향을 주게 되어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A-BNCT 사업의 진전이 보이고, 이미 동물 임상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BNCT 치료법의 선도국가인 일본의 기술을 앞섰다고 할 정도이니 향후 포텐셜은 상당해 보입니다.
사실 다원메닥스가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다원메닥스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상장 전까지는 다원시스에 반영될 것이고, 다원시스가 바이오 관련으로 주목받는다면 이에 대한 멀티플도 최소 50배는 받게 될 것입니다.
*BNCT - 붕소중성자포획치료(붕소와 중성자의 핵반응 에너지를 이용해 정상세포 손실을 최소화하는 한편, 암세포만을 파괴하는 치료법)
- 연구개발현황
현재 다원시스는 매출의 약 3%를 연구개발 비용으로 투입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반기 안에 이미 2019년(제24기) 연구개발비 이상을 투입한 상황입니다.
그 비율도 5%에 육박하고 있으니 상당한 부분을 투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다원시스가 진행하는 사업들 중 핵융합은 국책 사업이기 때문에 정부보조금도 받고 있어 실제 연구개발비 투입은 올해에도 다른 해와 비슷한 비율이라 볼 수 있습니다(위 표의 비율은 정부보조금 차감전 금액 기준 비율).
2) 다원시스 재무분석
- 실적
다원시스의 실적은 매출 기준으로는 매년 50%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전동차 수주액이 2021년 반기 기준 1,300억 원이 추가되었으며, 현재 수주잔액 또한 전동차만 해도 7,795억 원 정도임을 고려할 때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선 사업분석 파트 초기에 표에서 살펴봤듯 전동차 수주액이 매년 증가하는 것도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이렇듯 기존 사업이 탄탄하게 실적으로 쌓이는 상황에서 플라즈마 전원장치 기술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국가 근간 사업에 도입하기 위해 현실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이외에도 각종 전원장치, 플랜트 사업에서 국내외 굴지회사들과 협력하고 있다는 점, 이것이 실적으로 누적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성장이 상당히 기대됩니다.
부문별 수주잔액의 경우 2021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전동차가 7,795억 원 정도로 전체 수주잔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다음으로 산업용 전류기 쪽에서 173억 원 정도를 보이며, 플라즈마가 그 다음을 잇고 있습니다.
플라즈마, 산업용 정류기 부문의 올해 반기 기준 추가 수주액이 지난 2년보다 적은 편이라 장기적으로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지켜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업분석에서 언급했던 자회사 다원메닥스의 차세대 암치료제 관련 기술 A-BNCT 사업의 성과도 추가적인 회계적 실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물론 임상 과정이 이슈화만 되더라도 사업 성과 이전에 주가는 선행할 것입니다.
- 재무비율
다원시스의 현시점 재무비율을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은 2020년부터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부채비율은 2020년 다소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으나 2020년 말부터 올해 2분기까지 122.65%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당좌비율도 100%를 넘는 수준으로 재무적 지표가 개선되었습니다.
그만큼 회사 차원에서 재무 건전성을 관리하고 있다는 말이겠죠.
당기순이익이 2019년 대비 증가한 덕에 EPS(주당 순이익)도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주가가 EPS 증가세만큼 강하지 않은 상황이라 PER은 2019년 99배였으나 2020년 말 기준으로는 37배에 머물렀으며, 2021년 10월 8일 기준으로는 약 60배 수준입니다.
2019년 말 기준 다원시스 주가가 약 18,000원 정도였던 만큼, 동일한 PER 수준인 99배로 주가가 올라가준다면 약 27,000원까지도 다원시스 주가는 올라주는 게 맞고,
여기에 자회사 다원메닥스의 바이오 쪽 사업이 이슈화되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경우 더한 주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현금흐름
기업의 현금흐름을 살펴보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중요합니다.
1) 영업활동 현금흐름 : 지속적으로(연간 꾸준히) 플러스를 보이고 있다는 말은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출보다 현금 유입이 많다는 말(돈을 잘 벌고 있다)
2) 투자활동 현금흐름 :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는 말은 투자를 위한 투입이 투자 회수보다 많다는 뜻. 즉 적극적으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말
(혹은 플러스일 경우, 투자로 인한 회수가 상당히 많다는 말인데 그 빈도가 많지는 않을 테니 대부분 우량 기업은 마이너스를 지속적으로 보이는 편)
3) 재무활동 현금흐름 : 지속적인 플러스/마이너스 방향보다는 매년 세부적인 구성항목이 어떤지 보는 것이 중요
(ex/ 플러스일 경우 외부 조달, 즉 장단기 차입이 많다는 말인데, 매년 상환으로 인한 마이너스도 상당 부분 발생하고 있다면 기존에 빌린 차입에 대한 상환을 성실히 한다는 뜻이므로 장단기 차입이 있더라도 잘 갚고 있으니 괜찮다고 볼 수 있음)
다원시스의 경우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각각 플러스, 마이너스로 우량 기업의 전형을 보이고 있고, 재무활동 현금흐름의 경우에는 장단기차입을 꾸준히 해오는 한편 상환도 꾸준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와중에 앞선 재무비율 분석에서 부채비율이 개선되고 있고, 당좌비율도 높아지고 있으니 외부 차입을 하면서도 재무건전성 관리가 잘 이루어 지고 있으니 현금흐름도 양호해 보입니다.
2021년 반기 기준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보였는데, 이는 매출채권의 증가, 그리고 기타부채의 감소 때문입니다.
매출채권이 증가했다는 말은 받을 돈이 그만큼 늘었다는 말인데, 이는 거래처와의 정산 시점 때문에 발생하는 차이로 보이며, 올해 말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것이 확정적인 수익으로 찍히면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입니다.
기타부채의 감소는 나가야될 돈이 나가면서 부채가 감소하기 때문에 마이너스를 보인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입니다.
또한 재무활동현금흐름 상 유상증자가 약 6,619억 원으로 상당한 금액으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의 이유는 간선형 전기자동차 EMU-150(새로운 새마을열차) 등 전동차 사업 원자재 구매대금으로 사용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결국 사업 추진을 위한 건전한 유상증자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건강한 자금조달이랄까요.
3) 다원시스 주가전망
마지막으로 다원시스 주가전망을 해보겠습니다. 2021년 10월 8일 장마감 기준 다원시스 시가총액은 5,903억 원, 주가는 18,700원에 형성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보통 특정 기업의 적정 주가를 구할때, 적정 시가총액을 구한 다음 적정 주가를 산출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특정 기업 적정 시가총액 = 3년 평균 영업이익(해당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x 멀티플(또는 PER, 영업이익률) 하지만 다원시스의 경우, 해당 공식으로는 현재의 주가는 물론이고 향후 주가 예측에도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예측 가능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먼저 산출하고, 멀티플(기업과 기업이 속한 산업에 주는 가산치)
이는 다원시스의 현재 주가는 다원시스가 2020년 1월 '다원유니버스 비전 2030 선포식'에서 언급한 2024년 매출액 1조 원, 2030년 매출 3조 원이라는 목표 매출을 기준으로 주가가 산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이라면 '기업이 언급하는 목표액이 근거가 되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원시스는 2020년 1월에 2020년 목표 매출액으로 3,000억 원을 제시했는데 실제로 그해 말 2,400억 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그 전년도 2019년에 매출액이 1,750억 원 정도였다는 걸 고려할 때, 37%나 증가한 수준인데, 이는 다원시스가 달성가능한 수준의 목표액을 내놓았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원시스가 2024년 매출액 1조 원, 2030년 매출액 3조 원을 선포했기 때문에, 가까운 시점인 2024년 매출액 기준으로 영업이익을 전망해보면 약 820억 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원시스의 대부분 매출이 제조업 기반의 전동차 사업부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제조업에 대한 멀티플인 10배를 주도록 하겠습니다.(자회사 다원메닥스의 암치료제 사업을 고려하지 않은 영업이익과 멀티플)
이럴 경우 다원시스의 적정 시가총액은 액 8,200억 원이 되며, 이는 현재에 비해 약 40%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다원메닥스 암치료제 관련 사업을 고려하지 않은 다원시스 주가전망치는 약 26,000원이 되겠습니다.
한편, 다원메닥스 암치료가속기에 대한 A-BNCT 사업의 상용화 성공, 그리고 IPO를 성공할 경우 8,200억 원 이상의 시가총액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멀티플을 15배까지는 주는 것이 보수적으로 적절해 보이며, 이럴 경우 적정 시가총액은 약 1조 2,300억 원이 되겠습니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에서 약 108% 상승한 수준이며, 이에 따른 다원시스 주가전망치는 약 38,900원이 되겠습니다.
저는 단기적으로 주가 27,000원 선에서 30%를 매도하고, 39,000원 선에서 40%를 매도하고, 마지막으로 40,000원 위에서 나머지 물량을 매도하는 전략을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다원시스 주가전망치 제시이며, 현시점 제 관점에서의 분석이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것으로 다원시스 주가전망, 전동차 관련주로만 봐서는 안되는 이유(ft.바이오) 작성 끝.
인생은핏,LIF 올림.
※다시 한 번, 모든 투자 판단의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사람이 아닌 투자자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본인만의 투자 원칙 하에 최선의 선택으로 현명한 의사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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