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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주가전망, 원자력에너지관련주로 접근하면 괜찮을까?(ft.소형모듈원전SMR)돈버는 꿀팁들 2022. 9. 6. 00:03
본 글에는 원자력에너지관련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전망을 포함해 사업분석 그리고 재무분석까지 담겨 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에 기반해 작성되지만, 시장 전망 및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은 다분히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기 자신이 지게 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지난번 한국가스공사 분석글 보러가기>
오늘은 <한국가스공사 주가전망> 글에 이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글의 진행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두산에너빌리티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2) 두산에너빌리티 재무분석(실적 재무비율 현금흐름)
3) 두산에너빌리티 주가전망(ft.원자력에너지관련주/소형모듈원전SMR)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1) 두산에너빌리티 사업분석(ft.원자력에너지관련주/소형모듈원전SMR)
두산에너빌리티(구, 두산중공업주식회사)는 발전설비/산업설비/주단조품/제출/제강품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함과 동시에, 종합건설업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원전의 핵심 설비 제작, 핵연료 취급 설비 제작, 핵연료 운반 용기(Cask) 및 원자로 계통 보조기기 대부분을 제작하고 있으며,
국내외 화력발전소 핵심 주기기 공급, 담수화플랜트 공급, 그리고 각종 플랜트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공, 시운전까지 전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사업, 장기유지보수서비스 등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여기에 발전설비 소재를 비롯한 선박/제철/금형공구강 및 각종 산업설비용 대형 주단조품을 생산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가스터빈, 풍력, 태양광, 수소, 연료전지 등 친환경에너지 쪽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주요 주주로는 (주)두산이 있으며 2022년 9월 5일 현재 지분 약 30.78%를 보유하면서 최대주주로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 해외 종속회사들은 베트남, 미국, 인도네시아, 일본, 영국, 인도, 오만, 사우디, 필리핀, 체코, 독일, 폴란드,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다양한 국가들에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매출은 두산에너빌리티의 각종 발전설비, 담수설비 제조 및 공급, 그리고 건설에서 약 45.3%가 발생하고 있으며, 미국향 건설기계 회사인 두산밥캣에서 약 52.49%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두산밥캣은 상장기업이기 때문에 사실 두산에너빌리티를 평가할 때는 두산밥캣에 대한 더블카운팅 이슈를 고려해서 적정 시가총액 및 두산에너빌리티 주가전망을 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아래에서 다룰 예정).
두산퓨얼셀 또한 상장기업이기는 하나 매출에 미미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따로 고려치는 않겠습니다.
사실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눈길이 가는 부분은 원자력 발전설비 쪽이라 생각하는데, 이는 탈석탄 및 친환경시대로 글로벌 경제 방향이 나아감에 있어서 가장 합리적인 에너지원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위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두산에너빌리티는 내연기관 관련 사업을 매각하거나 중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풍력발전이나 태양광발전 등 발전시설들은 제작할 때 물리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유지보수하게 될 경우, 결국 석유화학 소재를 사용하게 된다는 점에서 완전한 친환경 에너지 설비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원자력 에너지의 경우, 하나의 설비로 고효율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 생산성이 타 에너지원보다 나아 보이고, 그래서 빌게이츠와 같이 글로벌 에너지원에 관심이 많은 기업가들에게 관심을 받는 모양세입니다.
그런데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원자력 관련 설비를 제작하고 공급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원자력 설비 관련으로 괜찮은 실적을 보이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 매출 중 수출 비중이 절반을 상회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글로벌 무대 개척 노하우도 쌓여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산업 측면에서도 원자력설비 산업은 계획부터 완공까지 10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수주하게 된다면 안정적인 수익처가 될 수 있고,
향후 탄소중립 기조가 강화될수록 유전을 보유한 국가들에서는 석유 공급량을 줄이면서 유가를 높게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경우 원전의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에 긍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유일한 발전소 주기기 제작/공급사이기 때문에 소형모듈원전SMR 쪽으로 국내에서 기술력을 다지는 한편,
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쪽으로 성장한다면 견고한 실적 증가를 보이면서 나머지 친환경에너지 관련 사업(태양광, 수소연료전지, 풍력 등) 투자로 이어지면서 에너지 설비 기업으로 향후 10년 이상 신규 먹거리 발굴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사명을 기존 두산중공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로 바꾼 것도 이러한 전략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에 원전 관련 설비를 전량 공급하고 있습니다.
2) 두산에너빌리티 재무분석
- 실적
다음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밥캣(지분 51.05% 보유)이 먹여살리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두산밥캣의 영업이익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거의 80%를 차지한다고 보면 됩니다.
별도 기준 손익계산서상 두산에너빌리티는 반기 기준으로는 당기순이익 적자를 내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이 2021년 기준으로는 약 1,861억 원을 달성한 바 있고, 향후 에너지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성장 포텐셜은 충분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종속회사 두산밥캣 덕분에 회계적으로 그나마 실적 방어가 되어온 편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PER이 높은 것 또한 이러한 점을 반영하고 있다고 봅니다.
- 재무비율
다음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재무비율을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은 6~8% 수준인데, 이 또한 두산밥캣의 영업이익률이 11~13%에 달하는 점 덕분에 방어가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부채비율의 경우 130% 수준으로, 최근 두산그룹 차원에서 재무건전성 완화에 힘쓰는 추세라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제가 접근하고 있는 에너지기업 두산에너빌리티 실질적인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체크하기에는 현재의 연결 실적으로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두산밥캣 지분 51%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 단순히 "중간지주격 회사니까 디스카운트를 받아야 되고, 연결 재무제표는 의미가 없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살펴볼 의미는 있다 판단하여 확인했습니다.
- 현금흐름
마찬가지 이유에서 두산에너빌리티 과거 3년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영업활동현금흐름과 투자활동현금흐름은 각각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꾸준히 보이면서 우량 기업의 전형을 보여왔씁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저금리 상황을 이용해 여러 방면으로 차입을 일으키고,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자금 여력을 높인 바 있습니다.
사실 두산은 역사적으로 유상증자, 그리고 주가 상승 시 지분 매각(2022년 8월 31일자 전자공시를 통해 (주)두산의 두산에너빌리티 지분 약 4% 매각 등)을 하는 등 자금 여력 확보에는 상당히 적극적이었습니다.
물론 이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 폭락을 떠앉기도 해(이번 두산의 지분 매각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책임 경영에 있어서는 다소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니 두산그룹 계열사에 투자하실 경우에는 이 점을 양지하셔야 합니다.
2022년 반기 기준으로는 기존 차입에 대한 상환에 초점을 맞추면서 재무건전성 관리에 들어가는 모습인 한편, 단기금융상품의 감소, 단기투자증권의 처분 등 자금 회수를 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이 갑니다.
한편, 이번 반기에는 반기순손실이 발생하면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인데, 2023년 하반기에 소형모듈원전SMR 본 제품 제작에 돌입하기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등 신사업 투자에 적극적이라 향후 미래 실적이 더욱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국내 투자회사들과 약 1,000억 달러를 함께 투자해서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니다.
2022년 반기기준으로는 현금및현금성자산이 약 1,097억 원 쌓여 있는 상황인데, 과연 향후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빛을 발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3) 두산에너빌리티 주가전망(ft.원자력에너지관련주/소형모듈원전SMR)
아무래도 두산그룹 자체가 기존 핵심계열사인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의 실적 둔화, 그리고 재무구조 악화로 채권단 관리를 받아온 만큼,
주주들에게는 잔인할 정도로 사업 매각을 통한 내실다지기, 지분 매각 및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보 등 재무건전성 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입니다.
그런 만큼 저의 주가전망은 그 어떤 기업들에 대한 분석보다 무의미할 정도로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고, 두산에너빌리티의 현재 사업포트폴리오도 변화가 생기게 된다면 더욱 무의미해질 가능성이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현재의 대외 여건(새로운 에너지원으로서의 소형모듈원전 SMR에 대한 가능성 등), 그리고 두산에너빌리티 현재 사업 현황 속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전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두산에너빌리티 2022년 9월 5일 장마감 기준 현재 시가총액은 12조 640억 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가는 18,900원입니다.
저는 평소에 특정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을 하기 전에 해당 기업에 대한 적정 시가총액을 산출해보며, 이때 다음 공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업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또는 해당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x 멀티플(또는 PER, ROE, 영업이익률) 두산에너빌리티 영업이익치의 경우, 연결 기준 2021년 영업이익인 약 8,779억 원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2022년에도 비슷한 수준 이상은 할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멀티플의 경우에는 20배 정도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기업 평균이 10배 정도라는 점에서 볼 때도 상당히 높고, 자체 사업만으로 연결 실적이 있는 게 아니라 종속회사 두산밥캣(지분율 약 51%) 매출이 50% 이상에 영업이익 비중도 80% 이상이라는 점에서 보아도 사실 15배라는 멀티플은 높기는 합니다.
그러나 향후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시장 선점 가능성, 두산그룹 차원의 살아남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 내실화 방향,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글로벌 흐름 등을 고려하면 납득할 만한 수준이라 봅니다.
여기에 두산밥캣 지분을 51% 이상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실적을 인식해도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에 20배 멀티플을 사용하겠습니다.
이에 따른 두산에너빌리티 적정 시가총액은 약 17조 5,580억 원 정도로 계산되며,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45% 높은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전망치는 약 27,400원 정도로 기대해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바람이지만요.
그럼 이것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전망, 원자력에너지관련주로 접근하면 괜찮을까?(ft.소형모듈원전SMR) 작성을 마칩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 지게 됩니다. 이 점을 명심하시어 본인만의 분석과 원칙 하에 안정적인 투자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성공을 빕니다.
인생은핏,LIF의 또다른 종목 분석 글 -
국내 종목 : 현대차
해외 종목 : 친환경에너지관련주 [ENPH]엔페이즈에너지 및 [SEDG]솔라엣지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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