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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PH]엔페이즈 에너지 주가전망, SEDG 솔라엣지보다 나을까?(태양광관련주)
    돈버는 꿀팁들 2021. 1. 18. 00:11

    아래 글은 주식 전문 분석가가 작성하는 글이 아니라, 일반 개인 투자자가 조사 분석 목적에서 작성하는 종목 분석글입니다. 이 글이 특정 기업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지는 않음을 밝힙니다.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고 현명한 투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공지] 인생은핏 LIF 활용법

    안녕하세요? 인생은 핏, LIF입니다. 먼저,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해당 블로그는 인생은 4가지 핏을 갖출 때 성공한다고 믿는 LIF(리프)라는 가칭의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입니

    lifeisfit.tistory.com

     

    오늘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이자 태양광관련주로 유명한 [ENPH]엔페이즈 에너지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태양광관련주로 대표적인 기업이 2개가 있는데, 바로 솔라엣지(SEDG)와 엔페이즈 이렇게 2개 입니다. 오늘은 이 둘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어떤 종목이 나을지 얘기해보겠습니다.

     

     

    오늘 글은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1) [ENPH]엔페이즈 에너지 및 [SEDG]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 사업분석

     

    2) [ENPH]엔페이즈 에너지 및 [SEDG]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 재무분석(실적 및 재무비율)

     

    3) [SEDG]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 및 [ENPH]엔페이즈 에너지 주가전망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ENPH]엔페이즈 에너지 사업분석

    출처 엔페이즈 에너지 공식홈페이지

    엔페이즈 에너지는 대표적인 태양광 패널 및 인버터 제작 공급 업체입니다. 솔라엣지와 함께 미국 내 태양광 시장의 과점자로 손꼽히고 있는 종목이기도 합니다(솔라엣지는 유럽 비중을 넓히고 있습니다).

     

     

    우선 엔페이즈 에너지가 무슨 사업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기본적으로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기 생산 과정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반가정이든 회사 건물이든 보통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고, 햇빛을 받은 태양광 패널은 직류 전기(DC)를 생산합니다.

     

     

    이 직류전기는 인버터(Inverter)라는 장치를 통해 교류전기(AC)로 변환됩니다. 교류전기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말합니다.

     

    3가지 인버팅 방식 /출처 미주부 유튜브 채널 캡처

     

    이렇게 태양광 패널을 통해 발생하는 직류전기를 교류전기로 변환해주는 인버팅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뉘며, 이 방식에 따라 솔라엣지, 엔페이즈 에너지 등 회사들의 취급 상품이 달라집니다.

     

     

    인버팅 방식1 :Traditional String Inverter

    출처 미주부 유튜브 채널 캡처

    스트링 인버터 방식은 기존에 많이 사용되어온 인버팅 방식으로, 태양광 패널 한줄마다 인버터가 하나씩 설치되어 있습니다. 즉, 위 사진에서처럼 초록색으로된 한 줄에 하나의 인버터가 설치되어 패널 한줄을 통으로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더 이전에는 모든 패널에 하나의 인버터로 관리를 하는 형식으로 한줄의 패널 중에서 한면의 패널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 패널의 운영을 멈추고 문제 상황을 해결해야했습니다. 그러니 운영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스트링 인버터 방식의 등장으로 한 줄에서 문제가 생겨도 다른 한줄(예를 들어 위 사진에서 파란색 한줄 중에 한 면에 문제가 생겨도 아래에 초록색 한줄은 100% 정상 운영이 가능한 형태)에 영향을 주지 않아 그 효율이 제고되었습니다.

     

    출처 미주은 유튜브 영상 캡처

    그렇지만 이 방식 또한 하나의 패널에 새가 날아오거나 가려질 경우에 한 단면의 효율이 50%로 떨어지면 그 줄의 다른 패널들도 효율이 함께 50%로 하락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링 인버터 방식을 사용하면, 설치할 때 한줄당 길이가 무조건 동일해야 하기 때문에 지붕의 형태나 원하는 길이가 다양할 경우 설치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특정 패널에서 문제가 생겨도 스트링 인버터 방식에서는 그 문제 패널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에 더해 전체 전력 생산량이 낮고 보증 기간이 10년에 그칩니다.

     

     

    가격이 다른 방식들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와트당 0.12달러).

     

     

    인버팅 방식2 : Microinverter(엔페이즈 에너지)

    출처 미주부 유튜브 영상 캡처

    위 Traditional String Inverter 방식의 문제점을 보안한 방식이 바로 엔페이즈 에너지의 Microinverter 방식입니다. 기존 방식에서는 하나의 인버터를 통해 각 패널들을 관리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러나 Microinverter 방식에서는 중앙 관리형태가 아닌, 각 패널마다 하나의 소형 인버터가 설치되어 있어 각 패널별 효율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만큼 비용이 더 들어갑니다/ 와트당 0.39달러).

     

     

    설치가 쉽다는 장점이 있으며, 전체 전력 생산량이 기존 방식에 비해 증가했고, 보증기간도 25년으로 긴 편입니다.

     

     

    인버팅 방식3 : SolarEdge Solution(SEDG, 솔라엣지) - Power Optimizer(파워옵티마이져)

    출처 미주은 유튜브 영상 캡처

    [SEDG]솔라엣지 솔루션의 경우, 각각의 인버터가 패널에 설치된다는 점에서는 Microinverter와 비슷하지만, 파워 옵티마이져를 활용해 각 패널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관리해준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했습니다.

     

     

    이렇게 각각의 패널에 부착된 파워 옵티마이져가 각각의 패널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고, 각각의 인버터가 직류전기를 교류 전기로 변환해줍니다.

     

     

    그리고 제일 처음 설명드린 스트링 인버터 방식의 단점이었던 다양한 공간 활용을 보완해 작은 공간이면 그에 맞는 패널 갯수를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습니다.

     

     

    패널에 대한 관리도 실시간으로 가능해서 문제가 있는 패널에 대한 조치도 즉각 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가격도 마이크로 인버터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링 인버터보다는 여전히 비싸며 보증기간도 10년에 그칩니다.

     

     

    현재 가격은 와트당 0.18달러로 스트링 인버터에 비해서는 높고 마이크로 인버터 보다는 저렴한 상황입니다.

     

    [SEDG]솔라엣지가 [ENPH]엔페이즈 에너지보다 더 낫지 않을까?

    미국 주거용 태양광 시장 점유율 /출처 Seeking Aplph

    위 표를 보면 2013년(5%)부터 2019년(60%)까지 솔라엣지의 파워 옵티마이져 방식이 미국 주거용 태양광 시장 점유율을 확연히 늘려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들어서 엔페이즈 에너지가 1월 초에 S&P 500에 편입되면서 주가가 급등했고, 미국 내 비중도 급증하면서 솔라엣지에 비해 더욱 매력적으로 부각되기도 했습니다.

     

     

    2018년에는 솔라엣지와 엔페이즈 에니지가 해당 시장 70%를 장악했을 정도였는데, 2020년에 들어서는 그 점유율이 89%까지 증가한 바 있습니다.

     

     

    확실히 취급 제품의 가격 경쟁도 면에서나 관리 휴율 면에서는 솔라엣지(SEDG)가 더 나아 보입니다.

     

     

    출처 마켓샌드마켓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닌 엔페이즈 에너지 보다는, 47%가 미국에, 24%가 유럽에, 14%가 네덜란드로 구성된(나머지는 기타 지역) 솔라엣지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를 늘려가면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위 그래프를 보면, 2018년부터 2025년까지의 태양광 인버터 글로벌 시장의 규모는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지역은 2025년 2배 정도로 커질 것으로 보이며, 유럽과 아시아 태양양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행보라거나, 2조 달러에 달하는 투자만 놓고 보더라도 해당 시장은 꽤나 수혜를 볼 것 같습니다.

     

    [ENPH]엔페이즈 에너지 재무분석(실적 및 재무비율)

    엔페이즈 에너지 실적

    (왼쪽)엔페이즈 에너지 4개년 실적 추이 (오른쪽)올해 3개분기 실적 추이 /출처 야후 파이낸스

    태양광관련주 엔페이즈는 사실 순이익 흑자로 전환된 지 불과 2년 밖에 되지 않은 기업입니다. 2019년에 이르러서야 1억 6,114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는데요.

     

     

    사실 적자 기업이 이렇게 폭발적인 흑자로 돌아섰다는 게 믿기지 않는 정도입니다. 이는 아마도 2017년 정도부터 불어온 친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덕분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른쪽의 올해 3개 분기 실적 추이(2019년 4분기 포함 4개분기)를 보면 2분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흑자였는데요.

     

     

     

    출처 엔페이즈 에너지 2020년 3분기 AR자료

    엔페이즈 에너지의 2020년 3분기 AR자료를 살펴본 결과, 2분기에는 엔페이즈가 보유하고 있던 파생상품에서 대거 손실이 발생하면서 약 5,969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이 적자의 원인이었습니다.

     

     

    이는 비경상적인 손실이기 때문에 사업적으로는 그 가치가 변동이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해당 분기의 손실은 일시적인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2019년과 비교해서 올해 2020년 매출은 증가하겠으나 영업이익이나 순이익 면에서 증가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 실적 면에서 우려가 됩니다.

     

     

    그럼에도 원가절감에 성공하면서 1분기 대비 3분기의 매출 총이익은 감소한 매출이 무색할 정도로 증가했고(1분기 6,470만 달러에서 3분기 9,498만 달러로 증가) 영업이익(Income from Operationg)과 순이익(Net Income)도 증가했기 때문에 성장면에서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출처 야후 파이낸스

    참고로 위 표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 2017년 매출은 2억 8,616만 달러였고, 그 다음해인 2018년에는 3억 1,615만 달러, 2019년 6억 2,433만 달러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2020년에는 3분기 누적 매출이 5억 958만 달러인데, 4분기까지 더하면 지난해보다 매출 면에서는 무난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살펴봤듯 2분기 파생상품 평가액 손실로 순이익은 감소하겠지만요. 어쩌면 2020년 연말 보고서상 순이익이 2019년에 비해 하락했고, 그 하락분이 5,969만 달러보다 작다면 주가 하락 시 매수의 기회로 삼을 수 있겠습니다.

     

    출처 엔페이즈 에너지 2020년 3분기 AR자료

    마지막으로 엔페이즈 에너지의 총이익률(Gross margin ratio)을 살펴보면 2020년 3분기에는 53.2%였으며, 이는 그 전 분기에 38.5%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증가율을 보였고, 2019년 3분기와 비교할 때에도 상당한 수치로 보입니다.

     

     

    그리고 순이익(Net Income)이 증가한 만큼, 주당 순이익(EPS)도 0.25달러에서 0.31달러로 증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SEDG]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 실적

    출처 야후 파이낸스

    이번에는 경쟁사인 [SEDG]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의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솔라엣지는 매출 면에서는 엔페이즈에 비해 2.5~3배 정도의 규모로 큰 회사입니다.

     

     

    2019년에는 14억 2,566만 달러의 매출을 보였으며, 2019년부터 흑자 전환했던 엔페이즈 에너지와는 달리 예전부터 흑자를 보여왔던 회사입니다.

     

     

    유럽 사업 비중이 24%나 있었던 만큼 친재생 에너지에 관심을 기울였던 유럽에서 발생한 매출에서 마진이 발생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던 중에 2017년부터 미국에서도 대거 정책들이 도입되면서 그 수혜를 봐온 것으로 보이고요. 순이익은 2019년 1억 4,654만 달러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엔페이즈 에너지보다 적은 실적입니다(엔페이즈는 1억 6,114만 달러).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 실적  /출처 야후 파이낸스

    엔페이즈 에너지가 2019년에 솔라엣지보다 순이익을 앞질렀던 것은 사실이지만, 누가 꾸준한 실적을 보여왔냐를 보면 단연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입니다.

     

     

    장래 벌어들일 돈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벌어들인 돈이 많은 기업이 재무비율도 좋기 마련이고요. 이건 바로 뒤에 재무비율 분석에서 다루겠습니다. 현금 여력이 충분하다는 방증이 되기도 하니까요.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 2020년 3개 분기 실적 /출처 야후 파이낸스

    2020년 매출의 경우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순이익 면에서도 큰 등락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엔페이즈와는 달리 파생상품에서 발생한 손실도 없고요.

     

     

    실적 면에서는 듬직한 회사라 할 수 있겠습니다.

     

     

    2021년 1월 15일(금요일)에 15%의 하락을 보이면서 282.26 달러로 마감했는데, 실적만 보면 하락을 매수의 기회로 잡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

     

     

    물론 제 생각에는 200달러 밑에서 사는 게 나을 것 같지만요. 지금도 비싼 편이라... 이건 아래에 재무 비율에서 제 판단의 근거를 공유하겠습니다.

     

    엔페이즈 에너지 재무비율

    엔페이즈 에너지 가치분석 비율들 /출처 야후 파이낸스

    [ENPH]엔페이즈 에너지의 재무비율을 살펴보면, 우선 PSR(주가매출비율)이 40.18배에 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즐겨 사용하는 PER는 무려 158배에 달합니다.

     

     

    이는 2021년 1월 15일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년간의 평균 매출에 대비해서 현재 시가총액이 40배나 비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대한민국)에서는 순이익 대비 시가총액(혹은 주당순이익 대비 주가, PER)을 사용하고있는데, 미국에서는 워낙에 성장주가 많아서(이 말은 순이익이 안 나는 곳이 많다는 뜻입니다) 순이익 대신 매출을 사용하는 PSR을 많이 사용합니다. 

     

     

    원래 저는 해당 종목이 저평가 인지 아닌지를 PEG Ratio를 사용해서, 1.00미만 이면 저평가라고 보고 매수 판단을 하곤 합니다.

     

    출처 Seeking Alpha

    그런데 현재 엔페이즈 에너지의 PEG Ratio는 4.01로 너무나도 고평가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솔라엣지 테크놀로지 또한 2배가 넘는 상황입니다.

     

     

    PEG Ratio는 순이익 성장률 대비해서 주가 상승률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해당 회사가 실질적으로 남겨먹는 수익의 증가율에 비해서 주가가 어느 정도로 빠르게 상승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이 수치가 1보다 높다는 말은 벌어들이는 돈의 상승률이 주가 상승률보다 높다는 말이고, 이는 주가가 더 올라도 이상하지 않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PEG Ratio가 1보다 낮으면 매수해도 괜찮다는 의견을 주곤 하는 것이죠.

     

    태양광관련주 경쟁사 솔라엣지(SEDG)와 가치분석 비율 비교

    경쟁사 솔라엣지(SEDG) 가치분석 비율 /출처 야후 파이낸스

     

    경쟁사 [SEDG]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의 경우 PER은 105배 정도이며, PSR은 12.24배로 엔페이즈 에너지에 비해서는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PEG Ratio의 경우, 현재 기준으로는 2.28배로 아무 고평가받고 있는 상황입니다(산출 기준 시점에 따라 Seeking Alpha와 작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엔페이즈 에너지에 비해서는 저평가 받고 있는 이유는 1월 15일에 15%나 주가가 하락한 탓으로 보입니다.

     

    태양광 관련주 주가 상승률 정리 /출처 Seeking Alpha

    [ENPH]엔페이즈 에너지와 [SEDG]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의 주가 상승률 추이를 살펴보면, 5년 전에 비해서는 각각 8,602%와 1030% 상승했습니다. 미친 숫자이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3년 전에 비해서는 엔페이즈 에너지는 8,400% 상승, 솔라엣지는 677% 상승한 상황입니다.

     

     

    지난 1년으로 보면, 엔페이즈 에너지는 531% 상승을, 솔라엣지는 172% 상승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인 6개월 전과 비교해서는 엔페이즈 에너지는 8.62% 상승을, 솔라엣지는 61.43%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보면 솔라엣지는 지금까지 꾸준히 상승해왔고, 엔페이즈 에너지는 비교적 최근에서야 상승해오다가 그 상승률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솔라엣지는 최근 6개월 전과 대비해서도 61%나 상승했던 만큼, 고평가 상황에서 이제는 거품이 조금은 빠지는 양상입니다. 1개월 전에 비해서는 10% 떨어졌고, 5일 사이에는 20.74%나 떨어졌으니 말입니다.

     

     

    이를 보아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2배)보다 PEG Ratio 면에서 2배나 높은 평가치(4배)를 받아왔던 엔페이즈 에너지도 더 큰 하락을 보이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태양광관련주 두 기업의 부채비율 비교

    출처 Seeking Alpha

    두 기업의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ENPH]엔페이즈 에너지는 유동비율(Current Ratio)가 3.31배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동비율은 1년 내에 현금과할 수 있는 유동자산을 1년 내에 갚아야 하는 부채인 유동부채로 나눈 값입니다.

     

     

    그러나 유동자산이 유동부채보다 3배 많은 상황이라 보시면 됩니다. 해당 비율은 [SEDG]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의 경우 4.56배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채비율(Debt to Equity Ratio)은 [ENPH]엔페이즈 에너지의 경우 90.53%를, [SEDG]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의 경우 59.63%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값이라고 간단히 보시면 편하고, 해당 값이 100% 미만이고 작을수록 재무적으로는 무리하지 않고 있어 안전하다는 걸 의미합니다(물론 적은 자본으로 큰 부채를 일으켜 수익을 낸다면 그 또한 나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보수적인 투자자의 관점에서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재무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보니 실적 면에서나, 부채비율이나 재무비율 면, 미국 내 태양광 인버터 시장 점유율 면에서는 솔라엣지가 더욱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테슬라와 비교하면 저평가 상황일까?

    테슬라(TSLA) 가치분석표 /출처 야후 파이낸스

    문득 2020년은 물론이고 올해에도 가장 핫한 종목인 테슬라와 비교하면 두 종목이 얼마나 고/저평가 상황일지 궁금해졌습니다.

     

     

    알아보니 테슬라의 경우 PSR은 현재 30배 정도로 엔페이즈 에너지보다 낮은 수준이고, 지난해인 2020년의 수치들과 비교해도 더욱 낮은 수준입니다.

     

     

    PEG Ratio를 보아도 엔페이즈 에너지는 4배에 달하는 데에 비해서 테슬라는 1.66배이며, 불과 2020년 3분기 수치와 비교하면 테슬라는 오히려 엔페이즈 에너지 보다 저평가인 상황입니다.

     

     

    현재를 기준으로 하면 솔라엣지보다도 테슬라가 저평가 받는 상황이네요. 이는 현재 두 종목 모두 얼마나 고평가 받고 있는 상황인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테슬라도 그 주가가 고평가라는 논란이 많은 종목이니까요.

     

    [SEDG]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 및 [ENPH]엔페이즈 에너지 주가전망

    출처 인베스팅닷컴

    저의 경우, 한국 주식에 대해서는 영업이익과 해당 산업군의 멀티플(혹은 PER)을 이용해 특정 기업의 적정주가를 산정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주식의 경우에는 성장주들이 많고, 기관 뿐만 아니라 개인들의 주식 투자 참여율이 높은 편이라 PER을 이용하는 것이 무의미 할 정도로 고평가를 받고 있어, PEG Ratio라는 지표를 이용해 적정 주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PEG Ratio의 의미와 활용 방법은 위에서 설명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이 방법에 따라 [ENPH]엔페이즈 에너지의 PEG Ratio는 현재는 4배를 받고 있고, 1배를 적정 주가로 보고 있으니, 순수익 상승률에 변동이 없는 한 현재를 기준으로 적정 주가는 4배 낮은 정도가 적정해 보입니다.

     

     

    이에 따라 [ENPH]엔페이즈 에너지 주가전망은 엄연히 따지면 50달러 정도가 적정해보입니다. 그러나 친환경 섹터에 대한 투자가 2조 달러 가량 된다는 점, 바이든 수혜주라는 점을 고려하면 100달러 초반이거나 미만일 경우 매수하면 좋을 듯 합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그리고 [SEDG]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의 경우에는 2배 정도의 PEG Ratio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적정 주가는 현재 주가의 1/2 정도인 140달러가 적정해 보입니다.

     

     

    그러나 해당 주식 또한 친환경 섹터 및 태양광관련주 대표격인 만큼 200달러 이하라면 매수해도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저의 경우, 제품의 가격, 기술의 효율성, 사업의 꾸준한 흑자, 안정적인 재무비율들을 고려할 때 [ENPH]엔페이즈 에너지보다는 [SEDG]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며, 200달러 아래에서 분할 매수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에 더해 잠깐 살펴봤던 테슬라(TSLA)의 경우에는 1.66배의 PEG Ratio를 받고 있으니 현재 주가인 826달러가 아니라 500달러 미만일 때 매수 판단을 해야겠습니다(순이익 상승률에 큰 변동이 없는 한).

     

     

    이상으로 [ENPH]엔페이즈 에너지 주가전망, [SEDG]솔라엣지 보다 나을까?(태양광관련주) 작성을 마칩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자기 자신에게 있습니다. 제 글 뿐만 아니라 다른 전문 분석가들의 글이나 영상을 면밀히 보시고 본인만의 투자 원칙하에 현명한 투자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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