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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주가전망, 국내 스마트팜 관련주 중에 성장주로 주목받는 이유돈버는 꿀팁들 2022. 2. 2. 23:53
본 글에는 그린플러스 주가전망을 포함해 사업분석 그리고 재무분석까지 담겨 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에 기반해 작성되지만, 시장 전망 및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은 다분히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기 자신이 지게 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지난번 해외주식 ENPH 및 SEDG 분석 글>
오늘은 지난번 <그린플러스 주가전망>글에 이어 그린플러스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글의 진행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그린플러스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2) 그린플러스 재무분석(실적 재무비율 현금흐름)
3) 그린플러스 주가전망(ft.스마트팜 관련주)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1) 그린플러스 사업분석
그린플러스는 기본적으로 알루미늄사업 부문과 스마트팜사업 부문, 이렇게 2개 사업 부문으로 구성됩니다.
알루미늄사업 부문의 경우, 알루미늄 압출업을 영위하며, 3대의 압출기를 통해 대형각재/봉재/파이프 등 대형제품을 생산(13인치 압출기)하고,
7일치와 6인치 압출기를 통해 중형/소형/온실자재 등과 같은 대형제품부터 소형제품까지 다양한 크기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사업 부문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아직까지는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나,
글로벌로는 국내 딸기와 같은 농작물이 사랑을 받기 시작한 상황, 국내 농촌 인구의 감소 상황, 이에 따른 정부(농림축산식품부) 주도 하에 ICT를 온실과 축사에 접목하려는 스마트팜 도입 정책 등을 고려하면 포텐셜이 있는 사업부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스마트팜사업 부문에 주목하며, 그 안에서도 자회사 그린피쉬팜(주), 그리고 (주)그린케이팜에 눈길이 가는 관계로 본 분석 글을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즉, 스마트팜 관련주라는 관점으로 바라보겠습니다.
스마트팜은 스마트폰과 PC 등을 통해 원격으로 작물 및 가축의 생육환경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사업모델을 말하며, 앞서 언급한 상황들을 고려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산업이라 봅니다.
실제로 2022년까지 혁신거점에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스마트팜 정책이 시행되고 있고, 그린플러스는 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경남 밀양 등).
특히 그린플러스는 국내 스마트팜시공 능력평가에서 10년 연속 1위를 유지해온 만큼 그 실력을 입증받고 있는 상황이라, 해당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그 수혜를 가장 먼저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쟁사로는 팜스코건설/티에스팜/대영지에스/케이앤지플러스/그린포닉스/케이디시스템/건진환경산업/동양기업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경쟁사 중 한 곳인 대영지에스 제품을 사용하는 파프리가 하우스를 방문해 살펴보니, 이 넓은 재배 공간을 단 한 대의 조절 장치로 관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스마트폰 및 PC로 관리할 수 있다면 그 효율을 확연히 높여줄 것입니다.
그린플러스는 국내 스마트팜 사업 내에서 평가점수 기준으로 확연한 1위이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온실 설계에서부터 자재제작, 시공 전반을 내재화해 원스탑 서비스(One stop service)가 가능한 업체입니다.
또한 일본 온실업계 1위 회사인 다이센과의 20년 이상된 협력관계로 일본 시장 점유율 확대, 최근 호주/중동지역(UAE)으로의 수출 확대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일본 업체는 해발 800m 지역, 또는 눈이 30m 정도 쌓여 녹지 않는 곳 등 까다로운 환경에서 시공을 요청해왔음에도 그린플러스는 이를 해냈을 정도로 기술력이 좋습니다.
온실의 경우 네델란드가 점유율 99% 시장인데, 네델란드 업체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기술력도 뛰어나 글로벌 포텐셜도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딸기 스마트팜과 장어 양식 스마트팜을 자회사로 두어 각각 그린케이팜, 그린피쉬팜을 통해 운영/마케팅/판매 등 스마트팜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팜 관련 매출이 그린플러스 전체 매출 중에서 약 50%를 차지하고 있음에도(매출 구성만 보아도 스마트팜 관련주로 손색이 없습니다), 아직까지 국내 스마트팜 산업 규모는 미미한 상황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투자 대가인 김정환(ft.슈퍼개미)님의 책 <투자는 디테일에 있다>에 따르면 과학기술 일자리 진흥원에서 발표한 2022년 세계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약 49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이와중에 한국은 2017년 4조 4,493억 원에서 연평균 5%씩 증가해오며 2022년에는 5조 9,588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럽이 이미 스마트팜 규모가 70~80%인 데에 비해서 한국은 불과 0.8% 수준이라 그 성장세가 기대됩니다.
또한 스마트팜 글로벌 시장의 30% 정도가 아시아인 만큼, 그린플러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아시아 시장 공략 계획도 불가능한 계획은 아니라 봅니다.
- 연구개발 관련 사항
그린플러스는 매년 4~5억 원 규모로 크지 않은 수준의 연구개발비용을 투입하고 있으나, 국고보조금을 고려하면 수십억 원 대까지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국가 정책 수혜를 입으면서 연구개발 비용을 축소함과 동시에 그 기술력을 향상해올 수 있었으며, 기술력을 국내외에서 입증받은 만큼, 향후에도 국고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린플러스 연구개발실적 중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이 바로 업다운 시스템을 이용한 식물의 재배장치인데, 이는 기존에 낮은 층고의 하우스에서 지면에서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던 데에서,
높은 층고로 하우스를 시공하고, 수직으로 언갈리게 재배거터를 배치하여 공중 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재배공간을 늘려주어 대량생산을 가능케하고, 기존대비 2배 이상 생산량을 늘려주는 등 생산원가 절감과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그 수요가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산업의 등장, 또는 정책에 힘입은 산업 성장 과정에서 인프라 셋팅은 필수입니다. 이때 그린플러스는 수혜를 입을 거라 기대해봅니다.
2) 그린플러스 재무분석
- 실적
다음으로 그린플러스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여 2021년 전망치는 약 824억 원으로, 불과 3년 전 대비 2배 가까운 수준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다소 감소하여 29억 원 수준이나, 아직 국내 스마트팜 비율이 약 0.8% 수준임을 고려할 때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시 상승 여력이 높다고 생각해봤습니다.
- 재무비율
재무비율의 경우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 자회사 그린피쉬팜 실적 악화, 2021년 6월 30일 발생한 파생상품거래 손실 인식으로 인해 2021년 2분기에는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파생삼풍거래 손실 인식의 경우, 당사 발행 전환사채의 전환대상 목적물인 당사 보통주 시가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 전환가격 및 시가 간 괴리 발생으로 인해 부채로 분류된 파생금융상품 공정가치 평가, 이에 따른 평가 손실 인식 때문이라고 공시된 바 있습니다. 이는 실제 현금 유출과는 관련이 없기에 일시적 이벤트로 보겠습니다.
알루미늄사업 부문에서야 원자재 가격 상승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린피쉬팜 실적 악화는 다소 아쉬우나, 주요하게 보는 그린케이팜은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아쉬움을 차치하겠습니다.
한편, 부채비율은 80% 수준으로 완화되었으며, 당좌비율은 약 140% 수준으로 전체적인 재무건전성은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자보상배율의 경우에는 3.9배 정도로,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약 3.9배 수준)
ROE가 연간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기 때문에 2분기 순이익 적자로 인해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어 ROE 기준 평가는 무의미합니다.
다만 ROIC(연간 세후영업이익/평균 영업투하자본)가 7.5%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기준으로 긍정적인 수익성 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현금흐름
마지막으로 그린플러스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과거 3년의 경우 2020년을 기점으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플러스를 보이면서 성장의 시작을 보였습니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꾸준히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좋은 흐름을 보였으며, 재무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성정하는 단계인 관계로 차입 및 전환사채의 발생이 있었기에 플러스를 보여왔습니다.
그런 와중에 자기주식매입이 발생한 바 있었습니다.
2021년 3분기말 기준으로는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보였는데, 이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 부채의 변동이 마이너스를 보였던 탓입니다.
이는 재고자산 및 매출채권의 증가로 인한 것이기에 향후 이것이 현금 유입으로 이어질지 4분기 공시를 추적해야겠습니다.(물론 긴 호흡으로 보는 회사인 만큼 더 긴 기간을 두고 투자함이 맞습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의 경우 장단기차입이 발생하고 있으며, 전환사채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갖가지 방법으로 자금 조달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초기인 상황에서 낮은 가격에 조금씩 모아가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약 64억 원 수준으로 많지 않습니다.
3) 그린플러스 주가전망(ft.스마트팜 관련주)
끝으로 스마트팜 관련주 그린플러스 주가전망을 해보겠습니다. 2022년 1월 28일 장마감 기준 그린플러스 시가총액은 1,569억 원이며 주가는 14,5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특정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을 하는 과정에서, 우선 해당 기업에 대한 적정 시가총액을 계산해보며, 이때 다음 공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업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또는 해당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x 멀티플(또는 PER, ROE, 영업이익률) 그린플러스의 경우, 이제 성장할 종목으로 보고 있으며, 앞서 국내 스마트팜 비율이 약 0.8%에 불과한 상황에서 향후 70%까지 오른다(약 87배)고 보고, 그린플러스가 그 30% 시장만 점유한다는 가정 하에 약 26배까지 온실 부문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겠습니다.
온실부문이 그린플러스 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 수준이며, 이에 따라 실적은 그 절반만 인식하는 게 맞아 보이며, 따라서 온실부문만 고려할 경우 실적은 약 13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을 보겠습니다.
위 과정을 고려한 그린플러스 영업이익 전망치는 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치 약 53억 원에 13배를 곱한 약 689억 원이 됩니다.
멀티플의 경우에는 대한민국 기업 평균은 10배 수준이나, 그린플러스 온실부문 영업이익률이 약 7% 수준임을 고려해 7배만 주도록 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린플러스 적정 시가총액은 약 4,823억 원으로 주겠습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300% 높은 수준입니다.
따라서 그린플러스 주가전망치는 약 43,500원으로 기대해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기대에 불과하다는 점 꼭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것으로 그린플러스 주가전망, 국내 스마트팜 관련주 중에 성장주로 주목받는 이유 작성을 마칩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 지게 됩니다. 이 점을 명심하시어 본인만의 분석과 원칙 하에 안정적인 투자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성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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