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프에스티 주가전망, 반도체 EUV 펠리클 관련주로 어디까지갈까?돈버는 꿀팁들 2022. 2. 6. 14:29
본 글에는 에프에스티 주가전망을 포함해 사업분석 그리고 재무분석까지 담겨 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에 기반해 작성했지만, 시장 및 기업에 대한 전망은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기 자신이 지게 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지난번 디바이스이엔지 분석 글 보러가기>
오늘은 <디바이스이엔지 주가전망>글에 이어 에프에스티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글의 진행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에프에스티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2) 에프에스티 재무분석(실적 재무비율 현금흐름)
3) 에프에스티 주가전망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1) 에프에스티 사업분석
에프에스티는 반도체 및 LCD 펠리클(Pellicle) 등 반도체 재료 사업부문과 Chiller(칠러)/반도체공정장비/레이저 드릴 등 반도체 공정 중 식각(Etching) 공정 관련 장비를 제조 및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반도체 펠리클이란 반도체 장비 제조 시 노광식각 공정에서 반도체설계회로도에 이물질이 끼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부품(포토마스크용 보호막)으로, EUV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한편, Chiller는 쉽게 말해 온도조절장비이며, 에프에스티는 펠리클과 칠러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실제로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반도체 펠리클에서 약 20% 수준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칠러 등 장비 부분에서는 약 60% 수준의 매출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수출보다는 내수 비중이 높은 회사(전체 매출 중에서 약 66%)이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로 추정되는데, 전체 매출 중에서 약 30%~50% 정도가 해당 기업으로부터 발생합니다.
2021년 삼성전자는 에프에스티에 430억 원 지분 투자를 단행했을 정도로 신뢰관계가 좋은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EUV 펠리클 개발을 통해 초미세공정 고도화에 시너지를 얻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연구개발 관련 사항
에프에스티는 매년 약 4~5%의 매출 비중을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있으며, 인건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꾸준한 연구개발 투입은 곧 장기 성장을 위한 기업의 노력으로 볼 수 있으며, 매년 비슷한 수준의 연구개발비 비중(매출 대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계획하에 연구개발이 진행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조력까지 더해지니 연구개발 속도는 타기업에 비해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연구개발 실적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목표로 하는 EUV 펠리클 개발 쪽으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칠러 부분도 하이브리드 전기 칠러 개발/극저온형 칠러 개발 등 칠러 기술 고도화 및 기존 고객사 확대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도 병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기술 고도화를 통한 기존 협력 업체와의 계약 관계 공고화에도 신경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장비 관련 연구개발 실적에서도 EUV 펠리클 검사장비가 포함되어 있으며, EUV 펠리클 투과율 측정장치용 광원 제작을 완료하는 등 연구개발 실적의 대부분이 EUV 펠리클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향후 삼성전자에 EUV 펠리클을 공급하면서 추가 매출이 더해진다면 실적 성장은 불보듯 뻔한 형국입니다.
보통 삼성전자의 협력업체에 대한 지분 투자는 해당 기업의 연구개발 실적 강화로 이어지고, 이후 해당 연구개발 사항을 적용한 이를 삼성전자에 공급하면서 실적이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삼성전자가 지분투자를 단행하면서까지 특정 기술 및 제품의 국산화에 나설 때, 해당 기업을 살피는 투자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에프에스티 재무분석
- 실적
다음으로 에프에스티 실적을 살펴보면, 2019년부터 줄곧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해왔으며,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2021년에 최근 4년 중 최고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마찬가지이며, EUV 펠리클 연구개발 사항이 하나 둘씩 적용되면서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향 실적이 증가한 까닭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기업들 실적이 2022년 하반기부터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실적은 에프에스티 또한 따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 재무비율
한편, 에프에스티 재무비율을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은 약 14% 수준이며, ROE는 최근 20% 수준까지 개선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부채비율은 52%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낮은 상황이고, 당좌비율은 100%를 상회하고 있어 재무건전성이 탁원한 상황입니다.
그러면서도 이자보상배율은 25배 수준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4년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나, 영업이익이 줄곧 늘어난 만큼, 차입에 대한 이자가 증가한 탓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이자보상배율이 25배라는 말은 이자비용 대비 영업이익이 그 만큼 많다는 뜻이기 때문에,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가능성은 실질적으로 극히 낮은 상황입니다.
추가적으로 ROIC는 15% 수준입니다. ROIC는 최근 4년 중에 무난한 수준입니다.
- 현금흐름
에프에스티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과거 3년은 영업활동현금흐름과 투자활동현금흐름이 각각 플러스와 마이너스로 우량한 기업의 전형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앞서 언급했듯 2020년(제 34기)에 차입금 및 사채의 증가로 인해 플러스를 보였으며, 상환은 그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금이 증가했기 때문에 차입금 증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2021년 3분기말 기준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영업활동 및 투자활동현금흐름은 기존의 양호한 흐름을 이어왔습니다.
한편, 재무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2020년과 마찬가지로 차입금 및 사채의 증가가 많았고, 유상증자까지 발생했던 탓에 전체적으로 플러스 흐름을 보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다만, 유상증가 금액이 약 430억 원인 것으로 보아, 삼성전자의 지분투자와 관련한 유상증자로, 긍정적인 이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말 현금 또한 약 310억 원으로 자금 여력이 증가한 상황입니다.
3) 에프에스티 주가전망
그럼 이제 에프에스티 주가전망을 해보겠습니다. 2022년 2월 4일 장마감 기준 에프에스티 시가총액은 5,026억 원이며 주가는 23,1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저는 분석 대상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을 하기 전에 다음 공식을 활용해 해당 기업에 대한 적정 시가총액을 계산해오고 있습니다.
*기업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또는 해당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x 멀티플(또는 PER, ROE, 영업이익률) 위 공식을 적용하기 위한 에프에스티의 영업이익치는 2022년에도 호실적을 가정하여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인 약 277억 원을 사용하겠습니다.
멀티플의 경우에는 영업이익률이 약 14%, ROE는 약 20%, PER은 약 15배 수준인데,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는 점, 그리고 ROE가 2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 20배 수준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를 경우, 에프에스티 적정 시가총액은 약 5,540억 원이 되며, 이는 현재 수준 대비 약 10% 높은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에프에스티 주가전망치는 약 25,400원으로 기대해보겠습니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함을 밝힙니다.
그럼 이것으로 에프에스티 주가전망, 반도체 EUV 펠리클 관련주로 어디까지갈까? 작성을 마칩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저는 주식 투자 전문가가 아닙니다. 또 한 번 강조드리지만,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본인이 지게 됩니다. 이 점을 명심하시어 본인만의 분석과 원칙 하에 안정적인 투자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성공을 빕니다.
인생은핏,LIF의 또다른 종목 분석 글 -
국내 종목 : 또다른 반도체 관련주, GST
해외 종목 : GPU 및 인공지능 반도체 칩 관련주, [NVIDIA]엔비디아
'돈버는 꿀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려아연 주가전망,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주가 맞을까?(ft.2차전지) (0) 2022.02.06 경인양행 주가전망,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관련주로 평가하면 어떨까? (0) 2022.02.06 휴마시스 주가전망,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관련주로 지금도 괜찮을까? (1) 2022.02.03 그린플러스 주가전망, 국내 스마트팜 관련주 중에 성장주로 주목받는 이유 (0) 2022.02.02 쿠콘 주가전망, 핀테크 관련주와 마이데이터 관련주로 손꼽히는 이유 (0) 2022.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