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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주가전망, 생명보험 DB캐피탈까지..얼마 정도가 적절할까?돈버는 꿀팁들 2022. 4. 16. 01:14
본 글에는 DB손해보험 주가전망을 포함해 사업분석 그리고 재무분석까지 담겨 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에 기반해 작성되지만, 시장 전망 및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은 다분히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기 자신이 지게 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지난번 DB금융투자 분석글 보러가기>
오늘은 지난번 <DB금융투자 주가전망>글에 이어 DB손해보험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글의 진행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DB손해보험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2) DB손해보험 재무분석(실적 재무비율 현금흐름)
3) DB손해보험 주가전망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1) DB손해보험 사업분석(ft. DB생명보험 DB캐피탈)
DB손해보험은 DB금융그룹 최상위 지주회사로, DB생명보험에 대해 약 99.23%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DB캐피탈에 대해서도 87.1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또다른 금융계열사 DB금융투자(증권사)에 대해서도 약 25%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DB금융투자는 종속회사로 DB저축은행 및 DB자산운용에 대해 50% 정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DB손해보험은 DB생명보험, DB캐피탈, DB금융투자, DB저축은행, DB자산운용 전부에 대한 지배회사에 해당하기 때문에 지주회사가 맞습니다.
이러한 DB손해보험의 오너는 김준기 전 회장, 김남호 회장(아들), 김주원 장녀이며, 따라서 DB금융그룹인 오너일가 소유의 기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해당 부분을 언급하는 이유는, 그만큼 오너 리스크도 고려하고 투자 의견을 접근해야 되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해당 기업에 대해 투자를 하실 경우 사업적인 포인트 외에도 오너리스크 또한 고려하셔야 합니다.
- DB손해보험 시장점유율 및 영업 현황
본론으로 돌아와서, DB손해보험은 국내 4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포함) 중에서 종합 3위 손해보험사입니다.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고객으로부터 받는 보험료 수입으로 보험금/사업비/운용자금을 충당하여 운용수익 및 대출이자 등을 통해 순익을 거두는 구조입니다.
보험료 수입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기업들의 매출 정도로 보시면 되겠으며, 여러 명목의 보험료 수입이 있는데, 이중에서 위 표에서처럼 장기보험 및 자동차보험에서 발생하는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수입보험료는 <원수보험료 + 수재보험료 - 해약환급금>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고객 사고시 지급하는 보험금 비중과 마찬가지로 큰 비중입니다.
고객이 회사로 지급한 보험료 중에서 일부를 운용하여 운용수익을 낸다고 했는데, 운용자산 규모는 2021년말 기준 약 41조 원 수준입니다. 여기서 발생한 운용수익은 약 1조 3,317억 원으로 운용수익률은 약 3.2% 수준입니다.
당연히 증권사들에 비해서 공격적인 포지션으로 자금운용을 할 수는 없으며(어찌됐건 고객 돈이니), 다만 장기보험 및 자동차 보험료 중에 보험금 지급 예정분을 제외한 부분을 운용하는 것이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원금 보장에 가까운 상품에 투자를 안정적으로 하면서도, 애초에 41조 원 규모라 적은 연 수익률 만으로도 조 단위 순익을 얻을 수 있다 보니 안정적인 투자자산 중 하나인 채권(유가증권에 포함) 및 대출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주로 수익증권, 국공채, 특수채, 회사채 등에 투자되고 있으며, 외화증권에도 투자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DB손해보험 재무분석
- 실적
다음으로 DB손해보험 실적을 살펴보면, 당기순이익은 2022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영업이익이 65% 증가하는 등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국제회계기준 IFRS17 도입으로 인해 생명보험사들의 재무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보였던 가운데에 DB생명보험을 연결 인식하는 DB손해보험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퍼포먼스였습니다.
*IFRS 도입으로 인한 생명보험사 및 DB생명보험에 줄 영향에 대해서는 글 아래 DB생명보험(비상장사) 분석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재무비율
DB손해보험의 재무비율을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은 5% 수준으로 낮은 편이나, 애초에 보험료수입이 약 16조 원 규모로 큰 데다가 영업이익이 1조 1,000억 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은 낮으나 절대적 수익성은 좋은 편입니다.
ROE는 13% 수준으로 양호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보험사들을 평가하는 지표는 일반 기업들보다 다양한데, 총 자산 대비 운용 자산 비율인 운용자산 비율은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기자본비율 또한 10%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순손해율 및 순사업비율도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재무건전성 관리에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무난히 안정적으로 관리되며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3위 손보사라 정리하면 되겠습니다.
3) DB손해보험 주가전망
그럼 이제 캐쉬카우 기업 DB손해보험 주가전망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2022년 4월 15일 장마감 기준 DB손해보험 시가총액은 4조 8,781억 원이며 주가는 68,9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2021년말 기준 6.48%, 2020년말 기준 5.03% 수준이었으나 2019년에는 2.87%였기 때문에 변동성이 있는 편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배당성향이 매년 25% 수준이고, 매년 주당배당금을 높여왔기 때문에 배당 매력은 높은 편에 속합니다.
평소에 저는 관심 대상 기업 주가전망을 하기 전에 해당 기업의 적정 시가총액을 계산해보며, 이때 아래 공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업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또는 해당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x 멀티플(또는 PER, ROE, 영업이익률) 위 공식을 활용하며, DB손해보험 영업이익치는 2021년 영업이익인 약 1조 1,084억 원을 사용하겠습니다. 이는 향후 금리 인상에 다른 보험료 인상, 그리고 안정선에 들어온 7,000~8,000억 원대 당기순이익 전망치에 기인합니다.
그리고 멀티플의 경우에는 현재 PER 수준인 약 5.6배를 사용하겠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기업 평균 멀티플인 10배 수준을 고려할 때는 낮지만, 지주사 및 금융주에 대한 디스카운트가 심한 국내 시장에서는 보수적인 수준으로 적절해 보입니다.
(사실 DB손해보험 산하 DB생명 및 DB캐피탈은 비상장사라 디스카운트를 그렇게 받을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관계회사인 DB금융투자에 대해서는 지분율만큼만 연결로 인식하니 더욱 100% 디스카운트를 받을 필요도 없을 테고 말입니다.)
공식에 따라 DB손해보험 적정 시가총액은 액 6조 2,070억 원이 되겠으며 이는 현재 수준보다는 약 27% 높은 수준입니다. 따라서 DB손해보험 주가전망치는 약 87,500원으로 기대해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기대치입니다.
그럼 이것으로 DB손해보험 주가전망, 생명보험 DB캐피탈까지..얼마가 적절할까? 작성을 마칩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 지게 됩니다. 이 점을 명심하시어 본인만의 분석과 원칙 하에 안정적인 투자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성공을 빕니다.
인생은핏,LIF의 또다른 종목 분석 글 -
국내 종목1 : 또다른 DB그룹 계열사 [DB하이텍]
국내 종목2 : IFRS17 도입으로 발바닥에 불붙었던 [DB생명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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