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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라닭 치킨/블랙알리오 치킨/치즈볼, 진짜 맛있을까?장소 핏 2020. 7. 16. 01:53
해당 글은 운동 때문에 하루 세끼 치킨을 먹고 있는 헬창이 작성하는 글입니다. 다소 주관적인 리뷰가 포함되어 있으니 단순히 '맛있더라'는 식의 리뷰를 보려는 분은 다른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글 제일 아래에는 총 평가 및 의견, 추천드리는 분들을 정리해뒀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 LIF입니다.
오늘은 취직한 동생이 취직턱을 낸다며 푸라닭 치킨을 시켜준대서 처음으로 푸라닭 치킨을 시켜봤는데요.
메뉴는 기본적인 '푸라닭 치킨'과 '블랙알리오'라는 시그니처 메뉴를 시켜봤고요.
치즈볼까지 더해서 시켜봤습니다.
자, 이제 포장부터 맛 리뷰까지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푸라닭 치킨, 블랙알리오 치킨...진짜 맛있을까?(feat.치즈볼)
우선, 주문한 치킨은 진짜 이렇게 명품 더스트백 같은 가방에 담아서 왔습니다.
오우... 받을 때 뭔가 프라다 옷이나 가방을 받는 느낌이더라고요.
저희는 44,600원 정도가 나왔고, 위에서 말씀드렸던 푸라닭 치킨, 블랙알리오 치킨(간장베이스 양념), 그리고 치즈볼 5개 짜리 2세트를 시켰습니다.
보시면 치킨 박스조차 마치 명품백처럼 되어 있더라고요.
더스트백 안에는 노란색 치킨무와 와사비 마요 소스 2개, 스위트 칠리맛으로 추정되는 소스가 1개, 그리고 치킨들 및 치즈볼이 들어 있었고요.
치즈볼은 어디갔나 하고 찾아보니, 치킨 박스 위에 얹어서 같이 포장되어 있더라고요. 이렇게 해두니까 치킨의 열기가 올라와서 치즈볼도 덜 식게 하는 효과가 있더만요 ㅎㅎ
위 사진을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박스 포장자체에 명품가방 질감이 보이게끔 아예 디자인을 해뒀더라고요.
그러다보니 막상 포장지를 만지기 전에는 진짜 가방처럼 더 보일 수 밖에요 ㅎㅎ
치즈볼은 이렇게 갈색으로 동그랗게 되어 있고, 안에는 늘어나는 치즈라기 보다는 짭짤하고 담백한 체다 치즈가 들어 있었는데요.
이건 다른 곳에서 먹던 치즈볼보다 더 맛있더라고요. 뭔가 던킨 도넛에 '먼치킨' 빵의 식감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치즈맛이 풍부했습니다.
동생이 치즈볼을 많이 좋아해서 2세트, 총 10개알을 시켰는데 잘한 것 같습니다 ㅎㅎ
여러분도 치즈볼을 좋아하신다면 꼭 같이 시켜드셔보세요.
최종 비쥬얼은 이랬습니다... 무지막지하죠?
양이 적어보이겠지만 양도 꽤 됩니다 ㄷㄷ
왼쪽 치킨이 블랙알리오라는 간장베이스에 숲불 향이 살짝나는 양념치킨이고요.
치킨 위에 살짝 눅눅해진 마늘 크런치가 올려져 있는데 이게 또 눅눅한대로 같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물론 좀 바삭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지만요. 비가 오는 날이었으니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
일단 소스는 대합격, 그리고 치킨 형태는 굽네치킨처럼 오븐용 치킨을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이게 닭다리인데, 굽네처럼 살짝 자르고 나서 오븐에 익힌 것 같았고, 그 위에 양념을 둘러서 살짝 튀긴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 양념도 안쪽 깊숙한 곳 까지 잘 스며들어 있고, 살도 쫄깃하더라고요.
그리고 윙이랑 봉이 같이 연결되어서 큼지막하게 나와있어서 뭔가 숯불 닭갈비를 먹는다는 느낌도 나고 좋았습니다.
블랙알리오 치킨은 마늘 크런치가 눅눅했다는 것 빼고는 대합격.
블랙알리오 치킨 다음으로 먹은 치킨은 대망의 '푸라닭 치킨'인데요.
닭의 형태는 앞선 블랙알리오 치킨처럼 오븐용 치킨을 익힌다음 튀김옷을 입혀 한 번 더 튀겨낸 것 같았습니다.
살은 쫄깃했고, 튀김은 생각보다 살짝 매콤하게 조미를 해서 질리지 않고 괜찮더라고요.
다만, 뭔가 옛날치킨 스러운 맛이 나서 소금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잇겠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있는 소금을 가져와서 찍어 먹었는데...와...이것도 괜찮네요.
아마 스위트 칠리 소스에 찍어먹는 게 일반적인 것 같은데, 소금이 있으시다면 소금도 준비해서 찍어드셔보세요.
살짝 매콤하면서도 짭짤한 게 맛있게 잘 들어갈 겁니다.
흐...이것도 블랙알리오 치킨 닭다리인데, 치킨 빛깔만봐도 아시겠죠?
만약 블랙알리오 치킨이랑 푸라닭 치킨 중에 뭘 시켜야할지 고민하신다면, 저는 블랙알리오 치킨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일단 교촌치킨이나 비비큐, BHC와 같은 일반적인 양념치킨이랑 차원이 다르고요.
오븐용 치킨을 사용해서 확실히 살도 부드럽고 쫄깃하고, 소스도 잘 베어 있어서 남녀노소 호불호 없는 맛입니다.
솔직히 푸라닭 치킨은 이 블랙알리오 치킨 맛에 가려서 잘 기억도 안날 정도로 블랙알리오 치킨의 맛이 강렬합니다.
블랙알리오 치킨 시키시고, 치즈볼도 추가로 시키시면 어디가서 '나 푸라닭 치킨 먹어봤는데~'하고 말하실 레벨이 되시는 겁니다 ㅎㅎㅎ
그리고 소스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우선 와사비 마요는 마요네즈 베이스 소스임에도 와사비가 들어가 있는 소스다 보니 느끼함이 덜했습니다.
그렇다고 와사비 특유의 톡 쏘는 매콤함은 강하지 않아서 이 또한 크게 호불호 없을 것 같았습니다.
스위트 칠리 소스는 그냥 일반적인 양념치킨 소스에서 살짝 덜 달달한 맛이고요.
다시 봐도 치킨 가방이지만 뭔가 고급져 보이고 좋으네요 ㅋㅋ
괜히 더 고급진 치킨을 먹는 느낌도 나더라고요.
아직 안드셔보신 분이라면 '블랙알리오 치킨 + 치즈볼' 조합을 기억하시고 가족들과 꼭 시켜드셔보세요.
그럼 이만 푸라닭 치킨, 블랙알리오 치킨...진짜 맛있을까?(feat.치즈볼) 리뷰를 마칩니다.
아래에 총 평가 및 의견, 추천드리는 분들을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셔요.
인생은핏, LIF올림.
오늘의 핏플레이스(Fit-Place): 푸라닭 치킨
블랙알리오 치킨 평가: ★★★★☆
푸라닭 치킨 평가: ★★★☆☆
의견: 푸라닭 치킨...1군 치킨으로 인정합니다. 차별화도 잘 된 치킨. 꼭 드셔보셔요.
추천드리는 분들 -
- 시중의 브랜드 치킨에 질리신 분
- 굽네치킨의 오븐형 치킨을 좋아하시는 분
- 가족, 친구, 연인
- 닭갈비 느낌의 치킨이 드시고 싶은 분
- 단짠 조합의 끝판왕 치킨을 찾으시는 분
- 아직 푸라닭 치킨을 드셔보시지 않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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