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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츠증권 주가전망, 고배당주로 상당히 괜찮은 이유(ft.금융증권주)
    돈버는 꿀팁들 2021. 2. 4. 23:29

    해당 글은 증권 분석 전문가가 아닌 일반 개인이 작성하는 조사 분석 글입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여러분 자신에게 있음을 잊지 마셨으면 합니다.

     

     

    또한 제 글에 해당 기업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지는 않다는 점도 염두에 두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공지] 인생은핏 LIF 활용법

    안녕하세요? 인생은 핏, LIF입니다. 먼저,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해당 블로그는 인생은 4가지 핏을 갖출 때 성공한다고 믿는 LIF(리프)라는 가칭의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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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지난번 KB금융 종목 분석에 이어서 또다른 금융증권주 중에 하나인 메리츠증권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글의 진행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메리츠증권 사업분석(사업분야)

     

    2) 메리츠증권 재무분석(실적 및 재무비율)

     

    3) 메리츠증권 주가전망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메리츠증권 사업분석(사업분야)

    출처 메리츠증권 공식홈페이지

    우선 메리츠증권이 종합금융투자회사가 아니라는 소식에 문제가 있는건가 하고 생각하시고 계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게 중요한 이슈인지 공유드리겠습니다..

     

     

    종합금융투자회사는 기존에 IPO, 재무적 투자자 알선, M&A 자문 등 IB업무 뿐만 아니라, 어음 및 채무증서 발행/할인/매매/중개, 그리고 설비나 운전자금의 투자 및 융자, 지급보증 및 어음관리계좌업무까지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회사를 말합니다.

     

     

    여기서 현재와 차이는 수신업무를 부여받은 회사였다는 점입니다.

     

     

    현재는 우리종합금융투자회사만이 유일한 종금사이지만, 증권사에게 종금사라는 타이틀이 사라지는 게 큰 이슈는 아닙니다. 말그대로 수신업무가 사라진거니까요.

     

     

    메리츠증권은 2017년 11월 종합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되었으나, 2020년 4월에 이것이 종료되면서 사명이 메리츠증권 주식회사로 변경된 바 있습니다.

     

     

    당시 이를 활용해 기존에 구축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M&A 인수금융 등과 함께, 재무적 투자자(FI) 알선, IPO, 회사채 방행, M&A자문, 기업자산관리 등 다양한 사업분야로 이미 확장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종합금융투자회사 타이틀을 내려놨다고 해서 수익성이 크게 감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증권사에게 딱히 중요한 것도 아니었고요.

     

     

    메리츠증권 영업부문별 재무정보 /출처 메리츠증권 2020년 3분기 분기보고서

     

    메리츠증권(연결 기준)의 영업부문은 크게 4개로 나누어지며, 증권업/종합금융업/여신전문금융업/본사관리 이렇게 구성되어 있던 것이 2020년 4월부로 종합금융업이 종료되면서 3개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위 표에서 종합금융업에서 발생하던 총수익이 2분기에는 361억 원 정도 였으나, 3분기에는 75억 원 정도로 급감한 것도 자격 종료로 인한 정리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증권업이 상당한 증가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총 수익은 전분기 대비 3조 원 정도 증가했습니다.  증권업에서는 개인 고객 자산 규모는 4천 억 정도에 불과하며, 대부분 매출은 IB쪽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편, 여신전문금융업의 경우, 메리츠캐피탈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는 상황이라 연결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간단히 메리츠캐피탈이 하는 일에 대해서 표로 살펴보고 지나가겠습니다. 

     

    출처 메리츠증권 2020년 3분기 분기보고서

     

    메리츠캐피탈은 보시는 바와 같이 자동차금융 및 부동산담보 등 기업여신을 중심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이며, 말그대로 자동차 할부나 부동산담보 대출을 기업들에 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분기별로 메리츠캐피탈이 메리츠증권의 연결 재무제표 상 총수익 중에 차지하는 비율은 30% 정도로 유의미한 수준이라 해당 회사에 대한 소식도 계속해서 지켜봐야하겠습니다.

     

     

    증권업무만 놓고 볼 때 메리츠증권의 대부분 매출은 IB업무(IPO, 회사채 발행, M&A주간 등으로부터의 수수료 수익)와 트레이딩(파생상품 및 금융상품 투자)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전형적인 증권사의 형태입니다.

     

     

    개인고객자산 관리에 힘을 쏟고 있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과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오히려 IB에 집중한 미국식 금융회사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2) 메리츠증권 재무분석(실적 및 재무비율)

    실적

    메리츠증권 실적 /네이버금융

    메리츠증권과 같은 증권사들은 생각보다 매출 구성이 심플합니다. 크게 개인 고객으로부터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 수익, 그리고 IB(투자은행) 업무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 이렇게 2가지로 구성됩니다.

     

     

    물론 개인 고객으로부터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 안에는 채권, ETF, 개별 주식 종목에 대한 투자 등 세분화되어 있고, IB에서도 IPO 주간사로서 얻는 수익, M&A나 M&A자문에서 발생하는 수익, 부동산PF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수수료 수익이 영업수익(=매출액)으로 잡히는 구조라, 간단히 말하면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매출을 보고, 영업이익을 보면 됩니다.

     

     

    메리츠증권의 매출은 매년 증가하여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한 15조 5,724억 원으로 전망됩니다. 영업이익은 7천 억 원 정도이며, 영업이익 또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순항하는 모습입니다.

     

     

    올해에는 증권사들이 개인고객들의 증시 대거 유입으로 거래 수수료 수익이 급증했으나, 메리츠증권의 경우 고객수가 3000명이 채 안 되며, 고객 자산도 4천 억원 정도라 큰 수혜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반면, 키움증권은 개인고객 위주라 상당한 수익을 거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IB쪽에서 타격을 받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건 주목할 만한 이슈입니다.

     

    재무비율

    메리츠증권 재무비율 /출처 네이버금융

     

    메리츠증권의 영업이익률은 매년 낮아지고 있습니다. 매출 규모는 커지는데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의 증가율보다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으로 이렇게 감소한다면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매출의 절대적 규모가 커지는 상황이고, IB에 집중된 증권사이다 보니, 코로나19 이후 IB쪽에서 매출이 급증하면 절대적 영업이익이 늘고, 순이익도 동반증가하면서 주당순이익(EPS)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럴경우 주가는 그대로라면 'EPS 대비 주가'를 나타내는 PER은 감소하게 되어 저평가 종목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국내 금융증권주의 PER은 6 정도로 원래 낮은 편이라(국내 산업평균PER은 10 정도), 이것이 메리츠증권의 매수 포인트가 되지는 못합니다.

     

     

    이에 대한 얘기는 아래 메리츠증권 주가전망에서 구체적으로 다루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메리츠증권의 부채비율은 800%대이며, 이는 키움증권이나 삼성증권과 비슷한 수준이면서도, 미래에셋대우나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보다는 300% 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해당 부채비율이 큰 이슈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부채는 자본 대비 유동부채 규모를 말합니다. 증권사들은 대부분 부채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메리츠증권 자산부채비율 /출처 메리츠증권 2020년 3분기 분기보고서

    반면 메리츠증권의 자산부채비율(실진자산/실질부채)은 114% 정도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상당히 안정적인 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리스크관리에 대해서는 꾸준히 잘해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PBR이 1 미만인 것도 나름 저평가 종목이라는 증거가 됩니다. 키움증권을 제외하고는 국내 증권주 중에서 PBR이 1이상인 종목은 없습니다. 그런만큼 현재 금융증권주들은 저평가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저는 메리츠증권을 저평가 종목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말씀드렸듯 다른 금융증권주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제가 메리츠증권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고배당주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2020년 12월을 기준으로 8%대에 이르는 배당수익률을 보인 바 있습니다.(중간배당 포함)

     

     

    연 평균 배당으로 보더라도 4~5%대라 요즘같이 예적금 이율이 낮은 상황에서, 가뜩이나 저평가 받고 있는 금융증권주에 투자하는 건 배당형 종목 + 저평가 종목으로 괜찮은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하나금융지주 종목와도 고배당주라는 점에서 비교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3) 메리츠증권 주가전망

    출처 네이버금융

    이러한 메리츠증권의 시가총액은 2021년 2월 4일 장마감 기준 2조 4,639억 원이며, 주가는 3,645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PER은 4.56배 이며, 배당수익률은 평균 4~5%대, 지난해 2020년 12월 기준으로는 8.78%를 보였습니다.

     

     

    저는 메리츠증권은 1) 저평가 종목이라는 점, 2) 고배당주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평가라는 점은 한국 증권금융 산업 자체에 대한 디스카운트 요인이 있으나, 사실 수익면에서나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 금융시장의 성장 포텐셜, 그리고 증권업의 새로운 전환(개인들의 증시 대거 유입 및 인식 전환)으로 향후 재평가 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또한 배당수익율 또한 좋은 편입니다. 되려 최근에는 고액자산가들이 채권 뿐만 아니라 고배당주인 금융증권주에 돈을 넣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메리츠증권 주가전망을 해보겠습니다. 저는 특정 종목에 대한 주가전망을 할 때, 먼저 적정 시가총액을 구한 다음 적정 주가를 산출하고 있으며, 그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특정 종목 적정시가총액 = 3개년 평균 영업이익(혹은 해당년도 영업이익 추정치) x 멀티플(혹은 동일업종 PER)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 주가전망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메리츠증권의 영업이익치는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여, 7천 억원이라는 네이버금융 상 추정치(fn가이드 출처)을 사용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멀티플은 앞서 말씀드렸듯 한국 금융시장의 성장 포텐셜과 저평가 상황을 고려하여 10배 정도의 멀티플을 주고 싶지만,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해 동일업종 PER인 6.44배를 부여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 적정 시가총액은 4조 5,080억 원을 주도록하겠습니다. 이는 현재보다 약 83% 증가할 여력이 있다는 의미이며,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 주가전망치는 6,670원으로 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메리츠증권 주가전망, 고배당주로 상당히 괜찮은 이유(ft.증권주) 작성을 마칩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자기자신에게 있습니다. 제 글 외에도 다른 전문가 분들의 좋은 자료들을 참고하시고, 본인만의 투자 원칙 하에 현명한 투자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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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글은 투자 전문가가 아닌 일반 개인 투자자가 작성하는 글이며,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단순 조사/분석 목적으로 작성하는 글이니 참고용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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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글은 전문적인 글이나 업계 종사자의 글이 아닌, 개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 담긴 투자 분석 글입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언제나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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