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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데이타 주가전망, 다우키움그룹 지배구조 보고 투자하면 위험할까?돈버는 꿀팁들 2021. 9. 8. 22:54
해당 글은 주식 전업투자자나 전문투자자가 아닌, 여러분과 같은 일반 개인 투자자가 작성하는 글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에 기반하여 조사/분석 목적으로 작성하였으나, 제 글에 기업에 대한 모든 실시간 정보가 담긴 것은 아님을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오늘은 이전에 작성했던 다우기술 주가전망에 이어 같은 그룹사이자 지주회사인 다우데이타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우선, 아무래도 다우기술 지분 45% 정도를 보유한 기업이니 사실상 다우키움그룹 지주회사라는 것을 아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글의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다우데이타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2) 다우데이타 재무분석(실적 및 재무비율)
3) 다우데이타 주가전망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중간지주사로 알려진 다우기술 주가전망을 먼저 보시고 이 글을 보시면 투자 판단에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럼 오늘의 글, 다우데이타 주가전망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다우데이타 사업분석
- 사업분야
다우데이타는 다우키움그룹의 지주회사이며, 그렇기 때문에 저평가 받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엄연히 따지면 지주회사라기 보다는 별도 사업을 하는 최상위 회사라 보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아래 정리된 표(다우키움그룹 지배구조)에서 알 수 있듯 사실상 지주회사이며, 김익래 회장 및 그 아들이 최대주주로서 전체 그룹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우데이타 주가전망을 할 때는 다우키움그룹 지배구조에 따른 계열사들에 대한 보유 지분만큼의 실적 인식,
그리고 별도 사업(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급, 그리고 결제사업) 실적을 중심으로 실적 대비 적정 시가총액을 구하면서 주가전망치를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적은 컨센서스에서도 2021년 전망치가 주어져 있지 않은 상황이니 과거 3년 및 지난 2020년 실적 데이터를 사용하겠습니다.
사실 그룹 내 매출 및 영업이익의 각각 95% 정도는 다우기술이 절반 가량의 지분을 보유한 키움증권 및 금융계열사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계열사들의 실적을 살펴보는 것 보다는 다우키움그룹 지배구조상 키움증권을 필두로 한 금융 계열사 실적부분에 대한 다우데이타의 지분율 만큼의 실적 인식이 중요하겠습니다.
실적에 대해서는 아래 '2) 다우데이타 재무분석' 파트에서도 다루겠지만, 대략적으로 위 표에서처럼 키움증권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금융 부문이 전체 매출(영업수익)의 약 90%를 차지하며,
비금융 부문이 나머지 10% 정도를 차지합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금융부문이 약 95%를 차지하는 상황이니 사실상 금융사업이 메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금융사업의 경우 실적 총액 자체의 흐름만 보면 되는 편이고, 증시 상황에 따른 실적 변동이 있는데, 실적 변동보다는 시장 디스카운트에 따른 저평가 상황 정도만 고려하면 되겠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 증권업계 실적은 꾸준히 좋아졌고, 대형 상장주들의 IPO에 따른 증시로의 자금 유입, IPO 주관 및 투자에 따른 증권사 자체의 실적 증가에 힘입어 이미 상승 흐름을 탄 상황이니까요.
여기에 더해 금리 인상 소식은 증권/금융주에 호재로 작용하곤 하니 큰 우려 없이 실적을 활용해 주가전망치를 산출해도 괜찮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마지막 파트 '3) 다우데이타 주가전망'에서는 위 사항들을 고려해 다우데이터의 별도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금융부문, 그 안에서도 키움증권의 실적(그중에서도 다우기술에 대해 보유한 약 45%의 지분율만큼)만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머지는 다우데이타 주가전망치 산출 시 고려치 않아도 대세에 지장은 없다는 판단입니다. 키움증권이 다우데이타 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90%, 영업이익 비중은 약 95%나 되니까요.
다만, 자체 사업인 SW/HW 공급 및 결제 사업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100%로 인식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다우데이타 자체 사업인 SW/HW공급 및 결제사업은 '페이조아'라는 브랜드명으로 VAN(Value-added Network) 사업과 PG(Payment Gateway, 전자지급결제대행)을 영위하는 부문입니다.
VAN과 PG 사업과 함께 '솔루션'이라는 사업명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Adobe 등) 총판업 및 클라우드/모바일/빅데이터/디지털 마케팅 등에 대한 전문서비스 및 컨설팅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VAN 사업으로는 가맹점들에게 유/무선 단말기, POS(포스기), KIOSK(키오스크), 서명패드 등을 제공하고 그 안에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하면서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즉,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PG의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렸듯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임회사에서 다우데이타의 페이조아 PG 서비스를 끼고 유저들의 캐쉬 결제 등을 가능하게 대행을 해주는 식입니다.
결론적으로, 다우데이타 사업부문을 살펴본 결과, 마지막 파트에서 주가전망을 할 때 사용할 영업이익치는 비금융사업부문 중에서도 위 표의 2020년 'SW/HW 공급 및 결제 사업'의 영업이익 약 103억 원을 반영하고,
이에 더해 금융 부문의 2020년 영업이익 약 1조 250억 원 중에서 다우데이타가 다우기술을 통해 키움증권에 대해 보유한 지분율인 약 22%만 인식하도록 하겠습니다.(다우기술에 대한 지분율 약 45% x 다우기술의 키움증권에 대한 지분율 약 50%)
2) 다우데이타 재무분석
- 실적
다음으로 다우데이타 실적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다우데이타는 매출도, 영업이익도, 당기순이익도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약 2배 수준까지 올라왔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폭락과 함께 자금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증권사 거래 수수료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해 대형 IPO 건들이 많았기 때문에 예치 자금이 증가했고, 이 자금들이 청약 배정 이후 증권 거래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렇듯 증권사 수익 증가 흐름세는 다우데이타 매출 90%, 영업이익 95% 정도를 차지하는 금융 사업부문 실적에서도 발생했고, 결과적으로 다우데이터 실적도 대폭 증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올해에는 1분기, 2분기 영업이익 합산치가 7,000억 원에 달하는 상황이라 올해에도 영업이익면에서는 2020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재무비율
마지막으로 다우데이타 재무비율을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은 약 20%, 순이익률은 2020년 기준 13% 정도, ROE는 14% 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IT관련 사업 및 증권금융 등 무형자산을 다루는 주요 사업들의 산업적 특성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증권사를 품고 있다 보니 부채비율이 1,000% 수준인데, 이는 다우기술에서도 언급했었지만 타 증권사들과 비교했을 때 무난한 수준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당좌 비율 또한 100% 미만이라는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낮다고 볼 수 있지만, 증권사들은 당좌비율이 표기되지도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유의미한 지표로 활용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3) 다우데이타 주가전망
이제 다우데이타 주가전망치를 산출해보겠습니다. 2021년 9월 8일 장마감 기준, 현대 다우데이타 시가총액은 5,324억 원, PER은 3.54배, 주가는 13,9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평소 다음 공식을 활용해 기업의 적정 시가총액을 구해본 뒤, 현재 시가총액에 비해 적정 시가총액까지 얼마의 상승여력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주가전망치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특정 기업 적정 시가총액 = 3년 평균 영업이익(또는 해당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x 멀티플(또는 PER, ROE) 이런 상황에서 지주회사의 경우에는 각 사업 계열사 및 사업부문에 대한 지분율에 해당하는 만큼의 영업이익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우데이타의 경우에는 과거보다 2021년 실적이 더욱 좋을 것으로 보이는 바 2020년 실적을 활용해도 좋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따라서 다우데이타의 경우에는 앞서 언급했듯, 크게 'SW/HW 공급 및 결제사업'에서 약 지난해에 발생했던 약 103억 원의 영업이익과 함께,
금융사업 영업이익 1조 250억 원 중에서 다우데이타 실질적으로 키움증권에 대해 보유한 지분율인 약 22%에 해당하는 약 2,000억 원을 영업이익치로 활용하겠습니다.
그리고 각각 사업부문의 멀티플은 'SW/HW 공급 및 결제사업'의 경우에는 비슷한 사업을 하고 있는 'nhn한국사이버결제'라는 회사가 PER 35배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보수적으로 20배만 주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증권사들은 통상 PER 4배 정도를 받고 있으니 금융사업 지분율 만큼의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멀티플 4배를 적용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데이타의 큰 2개 사업부문만을 고려한 적정 시가총액은 약 1조 원이 되겠습니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100% 상승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다우데이타 주가전망치는 약 27,800원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기존에 분석했던 다우기술 주가전망치가 59,000원으로 2021년 9월 8일 장마감 기준 26,400원임을 고려할 때 약 2.2배 수준이라는 점에서 다우데이타와 다우기술의 주가 상승여력은 비슷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같은 그룹사이고 아무래도 다우키움그룹 지배구조상 키움증권 등 금융사업 비중이 모두 비슷한 회사이니까요. 그럼에도 증권사들이 저평가 받고 있는 상황에서 증권사보다 더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지주회사도 최소한 증권사만큼은 재평가받을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다우데이타, 다우키움그룹 지배구조 보고 투자하면 위험할까? 작성을 마칩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모든 투자 판단의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여러분 자기 자신에게 있습니다. 이 글 뿐만 아니라 다른 전문가 글과 함께 본인만의 투자 원칙 하에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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