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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놀루션 주가전망, 분자진단기기 관련주로 얼마나 오를까?(ft.코로나19진단키트)돈버는 꿀팁들 2021. 11. 21. 23:26
해당 글은 투자 전문가가 아닌 일반 개인 투자자가 투자 결정 이전에 조사 분석 목적으로 작성하는 글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에 기반해 작성하였으나, 주가전망에 대해서는 다분히 주관이 개입됩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모든 투자 판단의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은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명심하시어 신중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오늘은 분자진단기기 관련주 중에서 저평가 기업으로 보이는 제놀루션에 대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본 글에는 제놀루션 주가전망 및 사업분석, 재무분석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의 진행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제놀루션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2) 제놀루션 재무분석(실적 및 재무비율, 현금흐름)
3) 제놀루션 주가전망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제놀루션 사업분석
제놀루션은 본래 체외진단, 즉 질병의 확진 및 예후, 건강상태 판정, 질병 치료효과에 대한 판정, 예방 목적으로 혈액이나 체액, 조직 등을 인체에서 추출해 상태를 진단하는 진단기기를 팔아서 돈을 버는 회사입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체외진단 기법 중 하나인 분자진단기기에서 대부분 매출이 발생해왔으며, 분자진단이란 인체나 바이러스 등의 유전자 정보를 담고 있는 DNA, RNA의 분자 수준 변화를 검출해 질별을 진단하는 검사방법을 말합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진단키트로 실적이 급등한 기업 중 하나로, 씨젠, 렙지노믹스와 같은 기업들과 함께 수혜를 본 기업입니다.
제놀루션의 매출 중 90% 정도가 핵산 추출시약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핵산 추출시약은 코로나19 분자진단 방식을 활용할 때 가래 등 호흡기 검체를 채취한 뒤에 거기에 넣는 시약을 말합니다.
위 과정을 거쳐야 유전자증폭(PCR)을 통해 확진 여부를 판정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핵산 추출시약이 있어야만 분자진단 방식으로 PCR 검사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놀루션과 같은 기업이 제공하는 핵산 추출시약이 코로나19 확진자수와 함께 증가하는 식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핵산 추출시약 매출 중에 약 80%는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즉,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보다는 글로벌 확진자 수의 증가에 따라 그 실적에 유의미한 변화가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점에서 최근 유럽에서부터 시작된 4차 유행은 오히려 제놀루션의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제놀루션의 실적은 코로나19의 깜짝 이벤트로만 여겨져왔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연속적인 변이로 인해 단기간 소멸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바, 지난해 실적이 올해는 물론이고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 제놀루션 재무분석
- 제놀루션 실적
제놀루션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코로나19 수혜로 매출 853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까지 폭증했으며, 올해에는 3분기 누적으로만 332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바이러스의 특성상 가을 및 겨울에 감염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4분기 실적도 이와 관련해 실적이 증가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만, 코로나19 진단키드 의존도가 상당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이러니 하게도 코로나19의 소멸 속도와 반비례해서 실적의 방향이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그런 점에서 최근 글로벌 4차 유행은 제놀루션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제놀루션 재무비율
실제로 재무비율을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이 50% 이상으로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20%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모두 좋아졌습니다.
순이익률이 높아졌다 보니 자연스럽게 PER이 낮게 측정되고 있는데, 이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보시기 보다는 1~2년 간의 이벤트성으로 보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배당률이 2% 후반대라 타사 렙지노믹스에 비해서 배당까지 누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상대적으로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 제놀루션 현금흐름표
제놀루션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과거 3년치를 보는 게 큰 의미가 없을 정도로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낮거나 마이너스인 수준이었습니다.
연구개발비용이 많이 드는 바이오 관련 기업의 특성상 나타나는 흐름이었으며, 투자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것도 마찬가지 이유였습니다.
바이오 관련 기업의 대부분 활동이 연구개발 및 투자활동이기 때문에 마이너스인 것은 정상적인 흐름입니다. 한편, 재무활동현금흐름은 플러스냐 마이너스냐 보다는 세부 구성 사항이 중요합니다.
제놀루션의 경우 차입이 대부분인 기업이며, 상환은 간혹 있는 편이라 현금이 돌지 않으면 재무적으로 타격이 클 수 있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 특수로 현금및현금성자산이 약 440억 까지 쌓이면서 안전마진이 생긴 상황입니다.
2021년 3분기기준으로는 마찬가지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장기차입에 대한 상환이 발생하면서 마이너스를 보였는데, 이를 통해 이제는 빌린 돈도 잘 갚으면서도 현금및현금성자산이 많은, 건전한 자금여력이 생겼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함께 자기주식 취득을 하면서 주주 친화적인 행보도 보이고 있고, 배당금지급도 잘 이루어지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업이 돈을 벌 때 어떻게 쓰느냐가 그 기업의 본래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제놀루션은 긍정적입니다.
3) 제놀루션 주가전망
마지막으로 제놀루션 주가전망을 하겠습니다. 2021년 11월 19일 제놀루션 시가총액은 1,253억 원이며, 주가는 13,1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보통 기업들의 주가전망을 하는 과정에서 적정 시가총액을 먼저 구하고 있습니다. 이때 활용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영업이익 평균(또는 해당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x 멀티플(또는 PER, 영업이익률, ROE) 제놀루션의 경우, 최소 2년 간 코로나19 종식이 힘들 것이라는 전제하에 투자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적어도 3년간 비슷한 실적이 찍혀야 실적을 기반으로 주가전망을 하는 게 유의미할 테니까요.
그런 점에서 저는 2020년, 2021년, 2022년까지는 코로나19 종식이 힘들 것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과거 3년 영업이익 평균치가 아닌, 올해 전망치를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발생하지 않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해와 올해 사이에 사장 낮은 영업이익치인 94억 원을 적용해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약 426억 원을 활용하겠습니다. 멀티플의 경우에는 단기 특수인 만큼 대한민국 기업 평균인 10배의 절반인 5배 정도로 주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제놀루션 적정 시가총액은 약 2,130억 원이 되며,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70% 상승 여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결과적으로 제놀루션 주가전망치는 약 22,300원으로 제시하겠습니다.
해당 제놀루션 주가전망치는 코로나19가 최소 2023년까지는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제시한 수치입니다. 따라서 코로나19 관련 이슈와 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주가전망치가 변동될 수 있으며, 제놀루션의 사업모델 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투자 시 반드시 다른 전문가분들의 자료와 관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놀루션 주가전망, 분자진단기기 관련주로 얼마나 오를까? 작성을 마칩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다시 한 번,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 책임과 결실은 투자자 자기 자신에게 있습니다. 그러니 신중히 고민하시고, 본인만의 투자 원칙을 잘 지키시어 소중한 자금을 증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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