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스 주가전망, 반도체 전공정 관련주 중에 33%나 오를 수 있을까?돈버는 꿀팁들 2021. 11. 9. 21:48
해당 글은 전문 투자자가 아닌 일반 개인이 조사 분석 목적으로 작성하는 글입니다. 해당 글에는 테스 주가전망을 포함해 사업분석 재무분석 등이 담겨 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에 기반해 작성되지만, 시장에 대한 관점이나 주가전망에 있어서는 주관이 개입됨을 밝힙니다. 모든 투자 판단의 최종적인 책임은 언제나 여러분 자신에게 있음을 명심하시어 현명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 지난번 다뤘던 반도체 전공정 관련주 >
지난번 전공정 관련주 글에 이어서 오늘은 반도체 전공정 관련주 중에 개인적으로 아직 저평가라고 판단한 테스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글의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테스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벌까?)
2) 테스 재무분석(실적 및 재무비율, 현금흐름)
3) 테스 주가전망
그럼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합니다.
1) 테스 사업분석
테스는 반도체 전공정(웨이퍼를 가공해 칩을 만드는 공정 단계)에 해당하는 전공정 장비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박막 형성 목적으로 사용되는 증착장비 'PECVD(Plasma Enhanced Chemical Vapor Deposition)', 그리고 Gas Phase Etch(GPE) 장비, 클리닝(Cleaning) 장비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박막봉지장비(Thin Film Encapsulation system), UVC LED용 웨이퍼 제작에 사용되는 MOCVD(Metal Organic Chemical Vapor Deposition) 장비를 개발해 납품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앞서 언급한 장비들에서 약 84% 정도가 발생하고 있으며, 납품 후 이에 대한 유지보수 과정에서 고객사에 제공되는 부품이나 서비스에서 나머지 16%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가 중심이 되는데, 그 안에서도 낸드(NAND)가 75%, 디램(DRAM)에서 20% 정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낸드(NAND)는 삼성전자의 3D 낸드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최근 삼성전자의 3D 낸드 제품이 기존 5세대(92단)에서 6세대(128단)로 고단수화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해서 하드마스크 층도 두껍게 쌓아야 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하드마스크 증착 장비가 더 많이 필요해질 것이고, 비메모리 라인으로 삼성전자가 신규 진입 예정이라는 점에서 드라이크리닝 장비에 대한 수요 증가도 예상됩니다.
한편, 테스 매출 중 약 60%는 내수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나머지 40%는 수출을 통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테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꼽을 수 있는데, 삼성전자향 매출이 약 80%이며, 18%가 SK하이닉스 정도로 이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2021년 추정).
SK하이닉스향 매출은 DRAM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며, 중국 우시에 반도체 설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SK하이닉스가 중국 우시에 DRAM과 NAND 공장을 증설하게 될 경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연구개발현황
기업의 연구개발 비용 집행이 규칙적인 매출 대비 비중으로 이루어져왔는지, 그리고 특정 년도에 대폭 늘렸는지 등, 비용 집행 현황에 따라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테스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평소보다 낮은 비중으로 연구개발비용이 투입되었으며, 다른 것보다 원재료에 그 금액 수준이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변동이 큰 이유도 원재료비 때문으로 보입니다. 나머지는 매년 비슷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연구개발에 있어서는 별다른 이슈는 없어보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구체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 실적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2) 테스 재무분석
- 테스 실적
다음으로 테스 실적입니다. 테스 매출은 2019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년 연속 50% 이상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100% 이상 증가해왔으며, 당기순이익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실적이 집중된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는 큰 실적 기대가 없는 상황이지만,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미국, 중국, 국내에 각각 설비 투자를 할 계획이므로 내년 실적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 테스 재무비율
재무비율의 경우에는 정말 훌륭하다고 평가하겠습니다. 영업이익률이 점차 증가해왔으며, 부재 비율의 경우에는 20% 미만으로 정말 건전한 모습입니다.
당좌비율 또한 올해 상반기 들어서는 240%에 육박하는 상황이라 재무 부담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입니다.
실적에 비해 주가가 낮은 상황(심지어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대감 감소로 주가가 하락한 상황)이라 PER도 매력적인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 테스 현금흐름
마지막으로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우량기업의 전형적인 패턴인 다개년 연속 영업활동현금흐름 플러스를 보였으며, 투자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도 2018년을 제외하고는 2019년, 2020년 모두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활동으로 인한 유출이 많았습니다.
통상 투자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라는 말은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활동을 위해 공장이나 설비를 취득하는 등 액션이 많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봅니다.
한편, 재무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마이너스일 경우 상황이나 차입금 감소가 컸던 연유로 발생했다면 재무 부담을 줄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기업의 실적이 안정적이고 현금및현금성자산이 증가한 상황에서 차입을 늘려 플러스를 보인다면 이 또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사업에 투자금으로 사용한다면 이 또한 긍정적입니다.
테스가 바로 이 경우에 속하며, 이에 더해서 2018년과 2020년 자사주 취득을 한 것으로 보아 주주 친화적인 행보를 보인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좋은 흐름을 보였으며, 대부분 재무활동현금흐름의 유출이 배방금 지급에서 발생한 점, 그리고 앞서 살펴봤든 부채 비율이 낮은 점을 미루어 보아, 상당히 외부 차입에 조심스럽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금및 현금성 자산이 약 820억 가량 있는 상황이라 자금 여력이 충분한 상황입니다.
3) 테스 주가전망
그럼 이제 테스 주가전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테스 2021년 11월 9일 장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5,179억 원이며, 주가는 26,2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PER은 약 8.5배 수준입니다.
저는 평소 특정 기업의 주가전망치를 구할 때, 다음의 공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 기업 적정 시가총액 = 3년 평균 영업이익(또는 해당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x 멀티플(또는 PER 또는 ROE) 멀티플의 경우에는 대한민국 기업들 중 제조업 비중이 높은 특성상 제조업에 대한 멀티플인 10배 정도가 대한민국 기업들에 대한 평균치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테스는 반도체 전공정 파트에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 장비를 공급하는 전형적인 제조 회사라는 점에서 멀티플을 10배를 줄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내년에 비메모리 설비 투자, 삼성전자의 3D 낸드 고단수화, SK하이닉스와의 협력 관계, 비메모리향 GPE장비, 신규 막질 플라즈마 화학장비(PECVD) 양산 본격화 등을 고려해 올해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해봅니다. 그런 점에서 올해 전망치인 690억 원을 사용하겠습니다.
이때 테스 적정 시가총액은 약 6,900억 원이 되겠으며,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33% 높은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테스 주가전망치는 약 34,800원으로 제시하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테스 주가전망, 반도체 전공중 관련주 중에 33% 진짜 오를수 있을까? 작성을 마칩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다시 한 번, 모든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명심하시어, 본인만의 투자 원칙을 지키셔서 건강한 투자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성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인생은핏,LIF의 또다른 종목 분석 글-
국내 종목 : 반도체 및 항공우주 관련주를 한 바구니에, 한양이엔지
해외 종목 : 메타버스 관련주, 이제는 메타가 된 페이스북[FB]
'돈버는 꿀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양패키징 주가전망, 굳이 다들 투자하는 이유가 뭘까?(ft.아셉틱) (0) 2021.11.11 DB하이텍 주가전망, 파운드리 반도체 관련주로 얼마나 오를까?(차량용 전력 반도체) (0) 2021.11.10 유니셈 주가전망, 국내최초 스크러버 개발사 적정주가는 얼마나될까? (0) 2021.11.08 싸이맥스 주가전망, 반도체 장비 관련주 중 의외의 저평가..맞을까? (0) 2021.11.06 LX세미콘 주가전망, 지금 사는게 과연 맞을까?(ft.MS/차량용반도체 관련주) (0) 202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