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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주가전망, 단순히 패션의류관련주로 봐서는 안되는 이유돈버는 꿀팁들 2022. 8. 18. 00:51
본 글에는 패션의류관련주 LF 주가전망을 포함해 사업분석 그리고 재무분석까지 담겨 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에 기반해 작성되지만, 시장 전망 및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은 다분히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기 자신이 지게 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지난번 영원무역 분석글 보러가기>
오늘은 예전에 다룬 <영원무역 주가전망> 글에 이어서 또다른 패션의류관련주 LF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글의 진행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LF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2) LF 재무분석(실적 재무비율 현금흐름)
3) LF 주가전망(ft.패션의류관련주)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1) LF 사업분석(패션의류관련주/금융주/식품주)
LF는 기존 LG상사로부터 2006년 분할되면서 재상장된 기업으로, 구본걸(구인회 LG그룹 공동창업주 손자) LF 회장이 지분 19.11%를 보유하면서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입니다.
뒤이어서 구본순(8.55%), 구본진(5.84%) 형제들이 큰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LF네트웍스가 6.17%를 보유하는 등 전체 주식 중 약 40%를 LG일가 및 LF그룹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요 종속회사로는 의류 회사인 라푸마코리아, LF패션 외에도 LF푸트 등 식품 사업,
그리고 의외로 금융업 및 부동산업을 영위하는 코람코자산신탁에 대해 67.08% 지분을, 코람코자산운용 지분 100%를 보유하면서 투자업 또한 자회사를 통해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LF 전체 매출 중에서 약 70%가 LF를 필두로 하는 패션사업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지분 관계상 종속회사에 대한 손익을 인식하기 때문에 금융사업, 그리고 식품사업에 대한 부분까지 매출 등 손익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연결 기준으로 실적이 인식되는 특성상, 패션 업종만 영위하는 경쟁사들과는 달리 실적 측면에서 금융사업, 식품사업 등 타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손익으로 어느 정도 안전 마진이 있는 기업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LF 자체에 대하여는 패션사업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분을 중심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LF 패션사업의 주요 브랜드로는 닥스(DAKS), 해지스(HAZZYS), 질스튜어트(JILL STUART), 마에스트로(MAESTRO), 챔피온 등 스테디 브랜드가 있어 안정적인 수입원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해지스, 닥스, 질스튜어트 브랜드는 일상복 외에도 솔프웨어와 같은 스포츠 의류 브랜드도 운영 중에 있으며, 챔피온(Champion) 브랜드를 통해서는 스트릿 패션까지 발을 걸치고 있어 패션 포트폴리오도 알찬 편입니다.
그러나 해당 브랜드는 올드한 이미지가 있으며 2030세대에게는 그리 사랑받는 브랜드가 아닌 만큼 앞으로 임팩트 있는 브랜드를 유치하지 않는다면 그 추이가 우려되기도 합니다.
그나마 챔피온 브랜드가 스트릿 브랜드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이마저도 무신사 등 패션 플랫폼 내에 입점한 여러 스트릿 패션 브랜드들에 소비자를 빼앗길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 LF 재무분석
- 실적
다음으로 LF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매출의 경우 2020년을 기점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매출액 규모만 약 1조 8,000억 원에, 영업이익이 1,589억 원에 달하는 기업입니다.
2022년 반기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매출 규모는 약 5,242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약 558억 원, 반기순이익은 약 433억 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당기순이익을 제외하고는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2개 분기만에 약 1,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이기 때문에 지난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 1,589억 원을 남은 하반기에는 상회하는 누적 영업이익치를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 재무비율
LF 재무비율의 경우, 영업이익률은 약 9~10% 수준이며 ROE 또한 10% 수준으로 무난한 편입니다. 한편 부채비율의 경우에는 60% 수준으로 상당히 안정적이며, 당좌비율은 152% 수준이라 재무건전성 또한 탁월한 기업입니다.
이미 규모가 커진 회사이니 만큼 성장주로서의 매력은 떨어지나, 안정적인 수입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며, 시가배당률이 3%를 상회한다는 점 또한 매력적입니다.
사실 1년에 영업이익을 1,500억~2,000억 원 사이를 벌어들이기 시작한 회사의 시가총액이 5,000억 원 수준이라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을 정도로 저평가 되어 있다는 생각 또한 듭니다.
- 현금흐름
마지막으로 LF 현금흐름을 살펴보면서 재무적인 측면에서 세부 사항을 살펴보니, 과거 3년 현금흐름상 영업활동현금흐름과 투자활동현금흐름은 각각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우량 기업의 전형적인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매년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양호한 흐름(투자를 적극적으로 할수록 마이너스이며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으로 보임)을 보여왔습니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의 경우에도 벌어들이는 영업이익 만큼이나 꾸준히 누적되면서 자금 여력 또한 탄탄해져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2022년 반기 기준으로는 투자활동현금흐름에서 금융자산을 처분하면서 수익을 실현하게 되어 현금이 유입되었는데,
이와 함께 금융부채를 감소시키는 등 현금 확보 및 자금 관리에 들어가는 모습이라 금리인상기에 적절한 판단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도 현금및현금성자산이 약 4,391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는데, 앞서 영업이익을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1,000억 원을 벌어들인 만큼, 이 둘의 합산 금액이 이미 시가총액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즉, 정말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가지고 있는 자금 여력 4,391억 원만 고려해도 시가총액과 비슷한 정도라, 현재의 시가총액이 신기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3) LF 주가전망(ft.패션의류관련주)
마지막으로 LF 주가전망을 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우선 2022년 8월 17일 장마감 기준 LF 시가총액은 5,088억 원이며 주가는 17,4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아래 공식을 활용하여 분석 기업에 대한 적정 시가총액을 구한 뒤에, 해당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치를 계산하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업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또는 해당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x 멀티플(또는 PER, ROE, 영업이익률) LF 영업이익치는 올해에 2021년 영업이익 수준인 1,589억 원은 거뜬히 넘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1,589억 원을 사용할 수도 있으나, 더 보수적으로 과거 3년(2019~2021년) 영업이익 평균치 1,078억 원을 사용하겠습니다.
다음으로 LF 멀티플의 경우, 대한민국 기업 평균 멀티플이 10배이나, 동일업종 평균 PER이 5.4배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5배 정도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안정적인 수입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10배를 줄 수도 있으나, 향후 2030의 사랑을 받을 만한 브랜드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 패션업종에 대한 PER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여 보수적으로 5배만을 줍니다.
이에 따른 LF 적정 시가총액은 약 5,390억 원이 되는데, 여기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및현금성자산 4,391억 원을 가산하여 최종적으로 LF 적정 시가총액을 약 9,781억 원으로 계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92% 높은 수준이며, 결과적으로 LF 주가전망치는 약 33,400원 정도로 기대해보겠습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현재 상황에서 저만의 얕은 생각에 불과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LF 주가전망, 단순히 패션의류관련주로 봐서는 안되는 이유 작성을 마칩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 지게 됩니다. 이 점을 명심하시어 본인만의 분석과 원칙 하에 안정적인 투자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성공을 빕니다.
인생은핏,LIF의 또다른 종목 분석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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