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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가전망, 에스비에스 주가전망이 여전히 저평가인 이유(ft.판권 판매/유튜브/드라마/SBS채용)돈버는 꿀팁들 2021. 5. 28. 00:41
해당 글은 주식 전문 투자자가 아닌 일반 개인 투자자가 작성하는 조사 분석 목적의 글입니다. 제 글이 해당 기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지는 않으니, 다른 전문가 분들의 자료들도 참고하시어 현명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에 기반해 작성하오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BS채용과 관련해 합격자소서 비법서가 필요하신 분은 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미 놓쳐버린 종목, SBS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3만 원 대에 매수했던 종목이었으나.. 참지 못하고 매도했던 터라 제대로 분석 후 다시 접근코자 SBS 주가전망치까지 산출해보겠습니다.
글의 진행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SBS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2) SBS 재무분석(실적 및 재무비율)
3) SBS 주가전망(ft.최근 들어 갑자기 주목받는 이유)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1) SBS 사업분석
SBS 주가전망을 하기에 앞서, SBS가 어떤 사업을 하는지, 즉, 어디에서 수익을 창출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이 과정은, 해당 기업이 어떤 이슈에 의해 실적 개선 또는 악화가 예상되는지 미리 알 수 있게 하는 힌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선행해야 합니다.
다들 SBS나 MBC, KBS라고 하면 광고수익으로 돈을 번다고만 생각합니다. 실제로 광고수익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는 있고, 시청률에 후행하여 광고수익이 발생하는 보통의 흐름상 시청율이 방송사들에게는 중요한 평가 척도가 되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지상파에 들어가는 광고주들이 굵직한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지상파 입장에서는 전체 지상파 광고시장 내에서의 시청점유율이 더욱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시청율의 상승은 곧 광고수익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고, 향후에도 기업들의 광고 의뢰가 늘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위 표에 따르면 SBS는 전체 지상파 광고시장에서 약 30%의 점유율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의외로 광고수익보다 프로그램 판매에서 절반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1년 1분기 기준 지상파 TV 광고에서는 37.8% 비율을 보였으며, 프로그램 판매 등 기타 부분으로 분류된 사업수익이 전체 매출의 약 57.7%를 차지했고, 금액 규모는 약 1,24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파트인 SBS 재무분석에서 다루도록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한편, SBS의 매출 중 약 90%는 내수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수출 또한 광고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있고 프로그램 판매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BS 예능 프로그램 중 SBS는 중국에 판권을 판매한 바 있으며, 프로그램 판매와는 별개로 SBS는 최근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대박을 터트린 바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모범택시(이제훈 주연)는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인데, 이 또한 히트를 치고, 웨이브(WAVVE)라는 OTT 서비스와 손잡고 드라마를 공급하는 등 최근들어 제대로 된 작품을 선별하고 제작하는 것에도 안목이 있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SBS가 매년 꾸준히 연구개발비용을 투입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기업이 매년 꾸준한 비율로 매출 중에서 일부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지는 기업의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런 점에서 SBS는 매년 적지만 꾸준한 비율로 연구개발비용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에 비해 기술적인 투자가 덜하거나 거의 없는 업종이다 보니 큰 규모의 연구개발은 없는 듯 합니다.
2) SBS 재무분석
- 실적
다음으로는 SBS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SBS는 매년 8,000~9,000억 원 대의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펜트하우스, 모범택시 등 인기작 흥행으로 지상파 치고는 꽤 괞찮은 실적을 보일 것 같습니다.
'지상파 치고는'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어느새 부턴가 2030세대는 TV보다 유튜브에서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고, 넷플릭스, 왓챠 등 OTT 서비스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드라마로 선전하고 있고, 유튜브 계정을 만들어 클립 영상을 올림으로써 신 미디어 시장에 SBS는 잘 대처하고 있습니다. 또한 웨이브(WAVVE)와 같은 국내 OTT 서비스와 손잡는 등 변화에 올라타려는 의지가 보입니다.
더불어, 네이버 웹툰 기반의 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새로운 시도 또한 하고 있고, 그 성과도 좋으며, 출중한 작가진의 SBS 몰림현상, 배우진 캐스팅도 잘하는 편이라 앞으로의 실적도 기대가 됩니다.
특히, 영업이익의 증가세가 무서울 정도로 가파르게 늘고 있어 실적 면에서는 흠 잡을 곳이 없습니다.
끝으로, SBS의 구체적인 손익 내용은 위 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1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영업수익(매출)이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약 422억 원으로 지난 3년 내에 가장 좋은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관계기업투자손익도 플러스를 보이면서 당기순이익 증가에도 기여했습니다.
방송제작비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는데, 그럼에도 드라마가 히트를 친 것을 보면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은 집행이 이루어진 듯 합니다.
이러한 실적은 2021년 6월 4일부터 방영될 예정인 펜트하우스3가 대기 중인 만큼 3분기까지도 좋은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재무비율
SBS 재무비율의 경우에는 영업이익률이 지난해에 급격히 높아지면서 8%대를 찍었고, 드디어 미디어 기업 타이틀이 어울린다는 생각을 들게끔 했습니다.
2021년에는 영억이익 규모가 약 1,500억 원으로 전망되고(2020년 대비 2.5배 수준),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약 15.88%까지 전망되고 있습니다.
ROE의 경우에는 19.50으로 예상되며, 지난해에 순이익 적자였던 점과 대비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흔드는 데에 기여했을 거라 보며, 이에 따라 최근처럼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부채비율의 경우에는 증가하고는 있으나 100%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며, 당좌비율의 경우에는 100%를 훨씬 넘는 수준이기 때문에 SBS가 유동부채에 비해 현금및현금성자산 비중이 꽤나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입채무및기타채무와 차입금을 합하고, 거기에서 기업이 가진 현금및현금성자산을 제한 '순부채'를 기준으로 산출하는 순부채비율의 경우에는 33.92% 수준으로 자기자본이 상당히 많은 기업임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SBS가 2021년 1분기 기준 보유한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약 754억 원 수준으로 2020년 말에 비해서 약 38% 증가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니 당좌비율이 높아졌을 테고, 이에 따라 SBS의 재무 건전성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재무분석의 마지막은 현금흐름표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현금흐름표에서는 기업의 영업활동현금흐름/투자활동현금흐름/재무활동현금흐름, 이렇게 3가지 현금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서대로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영업을 통해 돈을 받거나 지급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순 현금흐름입니다. 양(+)의 수치일 수록 좋은데, SBS는 2021년 1분기에는 약 169억 원을 보였습니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투자를 위해 지출된 금액이 많을 수록 기업이 미래 먹거리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현금 유출인 음의 수치를 보이는 것이 긍정적입니다(제대로된 성과가 나온다는 전제하에).
SBS는 1분기 기분으로 약 250억 원을 투자에 활용하였습니다. 반면, 재무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타인으로부터 조달한 것이 많은 경우 양의 수치를 보이는데, 이는 기업이 낮은 조달 비용으로 자금을 빌려온 것이기 때문에 상환만 잘 한다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금 조달 또한 능력이니까요.
다만, 아쉬운 점은 SBS는 올해 1분기에는 현금흐름이 양호하나, 전년 1분기에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던 터라 변동성이 있어 보인다는 점입니다. 물론 투자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지난해 1분기에 기타유동금융자산 처분에서 많은 이익이 발생해 높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양의 모습을 보인 것으로 보여 우려할 요소는 아니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더욱 디테일하게, SBS의 현금흐름 상황을 다개년 기준으로 추적 하며 비교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SBS가 후발 주자도 아니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스킵하겠습니다.
3) SBS 주가전망
자, 그럼 에스비에스 주가전망을 해보겠습니다. 2021년 5월 28일 장마감 기준 SBS의 시가총액은 8,186억 원, 주가는 44,850원, PER은 7.92배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평소 기업의 적정 주가전망치를 산출할 때, 먼저 해당 기업의 적정 주가전망치를 산출한 다음 적정 주가를 계산해오고 있습니다. 이때 다음의 공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정 기업의 적정 시가총액 = 3년 평균 영업이익(또는 해당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x 멀티플(또는 동일업종 PER) 멀티플의 경우에는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의 포텐셜이나 투자 트렌드에 따라 변하는 매력도이며, 대한민국 기업들의 평균적인 멀티플은 10배 정도로 봅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제조업 기반의 국가인 영향이 큽니다.
보통 제조업체는 10년 정도 지속하거나 그 이상 지속되는데, 이에 따라 특정 영업이익을 10년간 지속적으로 벌면 투자금을 뽑는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것은 순이익률과도 연관이 있고, 이에 따라 PER을 우리가 기업 멀티플 지표로 활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는 ROE에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을 곱해 적정 시가총액을 산출하기도 하고요.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콘텐츠르 정리해둘 테니, 오늘은 위에서 언급한 공식만 간단히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SBS는 방송사이자, 콘텐츠 미디어 기업이며, 향후 드라마나 예능 등에서 발생하는 프로그램 판매 수익, 광고 수익 등 무형자산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많을 것입니다. 특히 제작사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올해에는 그 실적이 펜트하우스 등과 같은 콘텐츠로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만큼 SBS에 대해서는 20배 정도의 멀티플을 부여하겠습니다. 이는 스튜디오 드래곤이 45배 정도를 받는 것을 고려할 때 높은 수준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SBS는 올해부터의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 전망치를 활용해도 되지만, 보수적으로 지난해 2020년 영업이익을 포함하여 2년 평균 영업이익치를 활용하겠습니다(1,118억 원)
이에 따라 에스비에스 적정 시가총액을 산출해보면 약 2조 2,360억 원으로 계산됩니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173% 정도 증가할 여력이 있다는 말이며, 현재 보다 2.73배 수준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에스비에스 주가전망도 마찬가지 입니다. 결론적으로, 에스비에스 주가전망치는 약 122,450원이 되겠습니다.
해당 에스비에스 주가전망은 SBS의 기업 운영, 드라마 흥행 변화, 캐스팅 배우진에 의한 인기 저하 등에 따라 얼마든지 변동될 수 있으니 해당 사항들을 잘 점검하시고, 실적도 추적하시면서 대응하시고, 재평가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SBS 주가전망, 에스비에스 주가전망이 여전히 저평가인 이유(ft.판권 판매/유튜브/드라마) 작성을 마치겠습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여러분 자신에게 있습니다. 다른 전문가들의 글, 그리고 본인만의 투자 원칙 하에 건강한 투자를 하시고 성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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