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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텍 주가전망, 전자담배 관련주로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까?돈버는 꿀팁들 2021. 11. 30. 22:16
본 글에는 이엠텍 주가전망을 포함하여 사업분석 재무분석까지 모두 담겨 있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투자 판단의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투자자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에 기반해 작성하였으나,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과 기업에 대한 전망은 다분히 주관적임을 밝협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 지난번 TYM 주가전망 글 보러가기 >
오늘은 지난번 의외의 전자담배 관련주 TYM 주가전망에 이어서 이엠텍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이엠텍은 대표적인 전자담배 관련주(KT&G의 릴 전자담배 제조사) 중 하나입니다.
글의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엠텍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벌까)
2) 이엠텍 재무분석(실적 및 재무비율, 현금흐름)
3) 이엠텍 주가전망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이엠텍 사업분석
이엠텍은 음향기기 관련 부품 및 제품 제조 및 판매를 하면서 돈을 버는 기업입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무선 스피커, 무선 이어셋, 스마트 보청기 등이 있으며, 이에 더해서 전자담배 기기를 만들어 파는 전자담배 관련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부품사업에서는 마이크로 스피커(Micro Speaker), 다이나믹 리시버(Dynamic Receiver), 바이브레이션 모터(Vibration Motor), 모듈 애씨(Module Ass'y) 등이 있는데, 대부분 휴대폰용 부품으로 제조된 것들입니다.
휴대폰에 들어가는 스피커나 리시버, 진동모터가 주된 부품이며, 이외에도 자동차용 액츄에이터 등으로 부품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휴대폰용 스피커, 리시버 등 스마트폰 부품은 상당 부분 삼성전자로 납품되고 있습니다.
한편, 제품사업에서는 블루투스 이어셋(무선 이어셋), 무선 이어폰, 헬스케어 웨어러블 및 넥밴드, 스마트보청기, '릴(lil)' 하이브리드 전자담배, 전용 카트리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고루 넓혀왔습니다.
특히 전자담배의 경우에는 KT&G에 공급하는 '릴(lil)' 제품이 2019년 전자담배 디바이스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31.3%로 아이코스(필립모리스코리아)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전자담배 디바이스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주를 이루며, 기존에 연초와 비슷한 형태의 담배를 꽂아서 사용하는 기기입니다.
앞서 언급한 1위 업체 필립모리스코리아의 아이코스 외에도 BAT의 글로 시리즈 등 여러 업체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특이한 점은, 이엠텍은 '릴' 제품을 필립모리스를 통해서 해외로 유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일본향이 많습니다.
블레이드 형태인 아이코스에 비해서 이엠텍이 제조하는 릴(lil)은 히팅스틱에 담배 찌꺼기가 덜 붙고, 청소도 쉬우면서, 다 쓴 스틱을 제거하기 편하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글로(glo)는 원통 가열 형태이며, 니코틴 함량이 맞으며, 릴보다도 청소 및 관리가 편한 편입니다.
사실 기존에 연초(우리가 흔히 아는 담배)를 피우던 분들이 전자담배로 갈아탈 경우, 연초에 비해서 연기도 덜나고, 맛도 덜해서 '피는 맛이 덜하다'는 생각 때문에 아쉬워하곤 합니다.
그런 점에서 2020년에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는 권련형 전자담배(연무량이 많음)와 액상형 전자담배(다양한 맛과 향)의 각각 장점을 다 지니고 있는 편인데, 그럼에도 니코틴 만족도가 궐련형 전자담배에 비해 낮기 때문에 취향을 많이 타는 편입니다.
액상형 전자담배의 장점인 다양한 맛과 향 때문에 연령이 높은 분들 보다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담배의 찌든 냄새보다는 향이 남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엠텍의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약 45%의 매출은 부품사업에서 발생하며, 이중에서 90% 이상이 삼성전자향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제품사업에서는 KT&G향 매출이 약 89%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특정 회사명은 개인적인 추측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대부분 매출이 삼성전자와 KT&G(전자담배 릴)에서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매출 중에서 내수 비중이 절반 정도이고, 나머지 절반은 그외 아시아에서 발생한다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 이엠텍 연구개발현황
이엠텍은 매년 평균 8%의 매출을 연구개발비로 집행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리 하에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매년 꾸준한 비중을 연구개발에 투입한다는 것은 재무적인 측면을 고려하면서 연구개발을 한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엠텍의 연구개발 내용 중에 가장 최근에는 '5기압 방수 스피커 단축 감소'가 눈에 띄는데, 2019년에 웨어러블 워치에 적용되었던 연구개발 내용이 더욱 개선된 모습이라 삼성갤럭시 워치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엠텍의 실적은 결국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판매 실적과 유관할 수 밖에 없어 보이며, KT&G 릴 전자담배와의 관련성 또한 마찬가지로 보셔야 합니다.
2) 이엠텍 재무분석
- 이엠텍 실적
이엠텍 실적의 경우에는 올해 들어 대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40% 정도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올해 약 355억 원으로 대폭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사실 이엠텍의 매출 증가 중에서 향후에도 더욱 강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부분은 전자담배인데, 특히 궐현형 전자담배에서는 전세계 제조업체 중에서 설계부터 생산까지 자체 기술로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글로벌 1위는 스무어(Smoore)라는 중국 기업이며, 이외에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곳이 이엠텍 말고는 부재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가 2020년 약 25조 원 규모인데, 시장 침투율이 아직 2.5%에 불과해서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봅니다.
- 이엠텍 재무비율
한편, 재무비율의 경우에는 부채비율과 당좌비율 모두 상당히 양호한 수준으로 재무건전성이 좋습니다. 수익성 지표 또한 2020년을 기점으로 약 10%대를 보이면서 양호한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19년에는 처음 진입했던 전자담배 시장에서 불량 이슈로 영업이익 적자를 보기는 했으나, 기술력을 다지는 한편,
2020년 KT&G와 PMI(필립모리스) 간 수출 계약, 그리고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릴 솔리드(lil Solid) 수출, 그해 10월에는 일본으로의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 및 카트리지 수출로 실적이 올해 들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재무비율 중에서도 수익성 지표가 좋아졌으며, 이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국과 베트남에 공장이 집중되어 있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공급망 이슈가 불거질 시 실적에 단기적인 타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글로벌 공급망도 잘 추적하시면서 주가의 흔들림에 마음을 다잡으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엠텍 현금흐름
마지막으로 현금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영업활동현금흐름과 투자활동현금흐름은 각각 플러스 및 마이너스로 과거 3년간 건전한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지난해에만 차입 규모에 비해 상환 규모가 작았으며, 대신에 자기주식 취득을 2019년, 2020년 연속으로 해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주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소식이었으며, 현금및현금성자산이 2019년 대비 2020년에 증가(당시 약 384억 원)한 것으로 보아 차입이 무리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마찬가지로 영업활동현금흐름과 투자활동현금흐름 모두 양호합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차입이 일부 존재하는데, 현금및현금성자산이 약 571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서 대폭 증가했기 때문에 무리할 수준은 전혀 아닙니다.
다만 자기주식 처분이 있었는데, 이는 Fox Capital 이라는 외국계 지분 매수자의 처분이었습니다.
해당 외국계 회사는 국내 중소형주에 대해 매매를 하는 자금처이며, 법인 실제 주체는 미국 율리시스 캐피털(Ulysses Captail)인 것으로 매일경제신문 기사에서 확인된 바 있습니다.
참고로 율리시스캐피털은 미국 LA에 위치한 헤지 펀드 회사로, 약 2조 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곳입니다.
굳이 Fox Capital이라는 계정을 만든 것은, 굳이 자신들 포지션을 알리고 싶지 않아서 였을 것으로 보이며, 시장 가격에 아주 크게 영향을 미칠 주식량도 아니었습니다.
이외에도 이엠텍은 지난 4월 자사주 소각을 한 경험이 있는데, 이처럼 이엠텍은 차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 않으면서도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 친화적인 행보도 보이면서, 실적 포텐셜도 좋은 기업으로 보입니다. 현금흐름도 양호하고요.
3) 이엠텍 주가전망
그럼 마지막으로 이엠텍 주가전망을 해보겠습니다. 2021년 11월 30일 장마감 기준 이엠텍의 시가총액은 3,456억 원이며, 주가는 21,75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평소 특정 기업의 주가전망치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먼저 해당 기업에 대한 적정 시가총액을 구하고 있으며, 이때 다음 공식을 활용합니다.
*기업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또는 해당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x 멀티플(또는 ROE, PER, 영업이익률) 이엠텍의 경우,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의 규모 확대와 함께 앞으로의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전자담배 관련주 기업입니다.
기존 연초에서 전자담배로의 전환은 최근 ESG 흐름 및 헬스케어 산업 확대와 함께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만 하더라도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1년 전망치 30조 원에서 2024년 50조 원으로 약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엠텍의 영업이익치는 앞으로 올해 이상의 실적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로 올해 전망치 약 355억 원을 사용하겠습니다.
다음 멀티플은 대한민국 기업들 평균인 10배에, 전자담배 시장의 2024년 성장률 66%, 그리고 이엠텍 전체 매출 중 전자담배 매출이 50% 정도를 차지한다는 가정 하에 13배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위 계산식에 대입하면 이엠텍 적정 시가총액은 약 4,615억 원이 됩니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에 비해 약 33% 높은 수준이며, 결과적으로 이엠텍 주가전망치는 약 29,000원으로 제시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 기업과 시장에 대한 해석과 관점에 따라 얼마든지 이엠텍 주가전망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이엠텍 주가전망, 전자담배 관련주로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까? 작성을 마칩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다시 한 번, 모든 투자 판단의 최종적인 책임과 결과는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제 글에 모든 정보가 담긴 것은 아니오니 다른 전문적인 자료도 참고하시어 신중한 판단하시면 좋겠습니다.
인생은핏,LIF의 또다른 종목 분석 글 -
국내 종목 : 코로나진단키트 관련주, 제놀루션
해외 종목 : 빅데이터 사이버 보안 관련주, [PLTR]팔란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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