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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주가전망, 겨울철 보일러 관련주로 지금도 좋을까?(ft.북미시장)돈버는 꿀팁들 2022. 2. 17. 22:09
본 글에는 경동나비엔 주가전망을 포함해 사업분석 그리고 재무분석까지 담겨 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에 기반해 작성되지만, 시장 전망 및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은 다분히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기 자신이 지게 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지난번 효성티앤씨 분석글 보러가기>
오늘은 지난번 소개해드린 <효성티앤씨 주가전망>글에 이어 경동나비엔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글의 진행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경동나비엔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2) 경동나비엔 재무분석(실적 재무비율 현금흐름)
3) 경동나비엔 주가전망(ft.북미시장 보일러 관련주)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1) 경동나비엔 사업분석(ft.보일러 관련주)
경동나비엔은 가스보일러/기름보일러/가스운수기 등 난방기능 제품을 제조하고 국내외로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해당 기기들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들은 100% 자회사 경동에버런을 통해 공급받으면서 밸류체인도 강한 기업입니다.
이들 핵심 부품에는 열교환기, 버너 등이 포함됩니다. 해외로는 북미/중국/러시아/영국/멕시코 등에 현지법인을 두어 판매를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생활환경 에너지 기기 서비스를 담당하는 경동티에스를 통해 각종 사업을 영위 중에 있습니다.
경동나비엔 전체 매출 구성은 가정용 보일러 약 47%, 온수기에서 43%, 나머지는 기타 제품 및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이미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관련주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서는 보일러가 81% 매출을 차지하며, 미국에서는 보일러 24%, 온수기가 73% 수준이며, 러시아에서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보일러 비중이 9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관련주임에도 전체 매출 기준으로는 가정용 보일러가 약 47%에 그치는 이유는 미국 시장에서의 보일러 매출이 아직은 온수기에 비해 낮은 비중이기 때문입니다. 북미 보일러 시장점유율을 이제 늘리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더욱 실적 증가 잠재력이 큰 상황입니다.
경동나비엔 전체 측면에서 살펴보면, 벌써부터 북미 매출 비중이 약 57.6%로 가장 높으며, 그 다음이 국내에서 약 28.4%, 러시아가 뒤를 이어 7.4%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서 동기 대비 북미는 약 2배 수준으로까지 증가한 상황이라, 북미에서 경동나비엔 확장세가 매섭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상 냉낭반기를 제조할 때는 열교환기와 버너에 들어가는 원가 비중이 큰 편인데, 이는 경동나비엔도 마찬가지이며 매입액 중에서 약 19%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자회사 경동에버런을 통해 이를 공급 받고 있어 원재료 및 부재료 부품에서 그나마 안정적인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연구개발 관련 사항
경동나비엔은 연구개발비용을 매년 매출 중에서 약 3% 정도를 투입하고 있으며, 북미/중국/러시아향 연구개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대부분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부품 및 제품 개발이 앞도적으로 많으며, 이에 따라 북미 쪽에서 실적으로 그 연구개발 성과가 곧바로 실현되는 모습입니다.
2) 경동나비엔 재무분석
- 실적
다음으로 경동나비엔 실적을 살펴보면 꽤나 심플합니다. 매출의 증가분은 북미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인한 증가로 보이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순항하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2021년에는 2020년을 뛰어넘는 매출인 약 1조 원대 매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며, 영업이익 또한 2020년을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공시 자료에 따르면 경동나비엔 영업(잠정)실적은 2021년 4분기 기준 매출 약 3,613억 원, 영업이익 약 77.4억 원으로 집계됩니다.
이에 따라 2021년 매출 전망치는 약 1조 1,029억 원이 되며, 영업이익은 약 566억 원으로 집계됩니다. 당기순이익은 약 759억 원으로 전망됩니다. 이로 인해 현재의 주가가 유지되기만 해도 PER은 대폭 떨어지게 됩니다.
여기에 앞으로 북미 시장 뿐만 아니라 러시아 등 유럽에서도 경동나비엔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또 한번의 실적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 재무비율
경동나비엔 재무비율의 경우에도 영업이익률이 약 7% 수준으로 높아졌으며, ROE는 약 15%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부채비율은 100%에 가깝게 완화되는 모습이며, 당좌비율의 경우에도 차츰 증가하는 추세라 재무건전성도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그러는 한편 이자보상배율은 23.9배로 2017년처럼 높아지는 모습이며, ROIC는 13% 수준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 현금흐름
경동나비엔 현금흐름의 경우 과거 3년을 먼저 살펴보면, 2018년(제46기)를 제외한 영업활동현금흐름은 플러스를 보이는 한편, 투자활동현금흐름은 꾸준히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단기차입금에 대한 자금 조달 의존도가 높아보였으며, 단기차입금 순증감에 따라 재무활동현금흐름이 매년 달라지는 모습입니다.
다만, 2020년에는 현금및현금성자산이 단기차입금 규모를 훨씬 상회하는 등 현금 여력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이는 2021년 3분기말 기준으로도 마찬가지였으며, 약 400억 원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차입규모는 상당히 작았던 만큼 현금 여력이 좋은 상황입니다.
그러면서도 영업활동현금흐름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2021년 4월 대림코퍼레이션 측에 가산연구소 토지 및 그 지상 건물과 부속물 일체를 처분하게 되면서 유형자산 처분이 증가함과 동시에 투자활동현금흐름도 일시적으로 플러스를 보였습니다.
정리하면, 경동나비엔은 북미 시장 공략을 성공적으로 진행함과 동시에 현금 여력을 늘리면서 해외시장으로의 개척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이것이 실적으로도 찍히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3) 경동나비엔 주가전망(ft.북미시장 보일러 관련주)
그럼 오늘의 마무리, 경동나비엔 주가전망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2022년 2월 17일 장마감 기준 경동나비엔 시가총액은 6,971억 원이며 주가는 47,85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PER은 7.4배 수준입니다.
오늘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아래 공식을 활용하여 경동나비엔 적정 시가총액을 구해본 뒤, 이어서 경동나비엔 주가전망치를 산출해보겠습니다.
*기업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또는 해당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x 멀티플(또는 PER, ROE, 영업이익률) 먼저 경동나비엔 영업이익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 하에(북미 시장 및 해외 시장점유율 개선 기대) 2021년 전망치 약 566억 원을 사용하겠습니다. 멀티플의 경우에는 ROE가 약 15%인 점을 고려해 15배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경동나비엔 적정 시가총액은 약 8,490억 원이 되며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21.8% 높은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경동나비엔 주가전망치는 약 58,300원으로 기대하겠습니다. 결코 객관적인 수치가 아닌 저의 개인적인 기대치입니다.
그럼 이것으로 경동나비엔 주가전망, 겨울철 보일러 관련주로 지금도 좋을까?(ft.북미시장) 작성을 마칩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 지게 됩니다. 이 점을 명심하시어 본인만의 분석과 원칙 하에 안정적인 투자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성공을 빕니다.
인생은핏,LIF의 또다른 종목 분석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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