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화학 주가전망, 이차전지 관련주인 상황에서 저평가일까?(ft.촉매)돈버는 꿀팁들 2022. 3. 6. 22:56
본 글에는 이수화학 주가전망을 포함해 사업분석 그리고 재무분석까지 담겨 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에 기반해 작성되지만, 시장 전망 및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은 다분히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기 자신이 지게 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지난번 금호석유 분석글 보러가기>
오늘은 지난번 <금호석유 주가전망> 글에 이어 이수화학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글의 진행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이수화학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2) 이수화학 재무분석(실적 재무비율 현금흐름)
3) 이수화학 주가전망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1) 이수화학 사업분석(ft.이차전지 관련주인 이유, 촉매)
이수화학은 세제원료 및 등유(LAB, NP, Kerosene) 등 석유화학 제품, 분자량조절제/전자제품 세정용제 base로 사용되는 TDM, IPA, Sovent 등 정밀화학 제품 및 상품을 취급하는 석유화학 회사입니다.
특히 LAB(알킬벤젠)의 경우 2020년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NP(노말파라핀)는 98%를, TDM은 95%를 차지하고 있는 굴지 회사입니다.
최근에는 중국에 신장이수롱쿤농업개발유한공사를 설립해 스마트팜 사업에 진출하면서 유리온실을 공급하면서 스마트팜 산업으로도 진출해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유황 화학 제품으로도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기존 황화수소를 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 화학제품 발굴 과정에서 '이차전지 황화물계 전고체전해질 핵심원료 개발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석유화학사업부문이 이수화학의 주요 사업이며, 위 표에서 알 수 있듯 99% 이상 매출이 석유화학 및 정밀화학 제품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차전지 쪽으로도 진출하려는 시도가 있는 상황이라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이수화학 주요 자회사에는 이수건설(건설사업), 이수앱지스(의약사업) 등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중 이수앱지스는 상장사이며, 이수건설의 경우에는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이수앱지스 및 이수건설에 대한 지분만큼의 실적 인식도 이수화학 주가전망 시 필요합니다.
2021년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수화학은 이수건설에 대해 약 85%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수앱지스에는 약 30%의 지분을 보유 중에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수화학은 현재까지는 1) 기존 석유화학및정밀화학 사업, 2) 건설사업, 3) 의약사업, 4) 스마트팜, 이렇게 4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그러니 이차전지 관련주로 분류된다고 하더라도 아직까지는 이차전지 관련 실적이 전무한 회사입니다. 그럼에도 이차전지 관련주로 각광받는 이유는 아래 연구개발 관련 사항에서 알아보겠습니다.
- 연구개발 관련 사항
이수화학은 매출 중에 약 0.3% 수준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용을 투입하고 있으며, 꾸준한 연구개발 비용을 투입하는 것으로 보아 장기 성장을 위한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겠습니다.
이수화학 자체 사업인 석유화학 쪽 매출 규모가 1조 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보니 연구개발비용 비율이 낮은 것이 정상이지만, 연구개발비용 자체가 30억 원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상당히 적은 편으로 보입니다.
금호석유가 매출 규모 8조 수준으로 이수화학에 비해 5배 큰 편인데, 연구개발비용은 약 500억 원으로 이수화학에 비해 약 17배 높게 투입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연구개발비용 투입이 적은 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럼에도 신사업 추진을 위해 차세대 이차전지 황화물계 전고체전해질 핵심원료 개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 성장을 위한 효율적인 아이템을 선별 중이라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2025년 상용화를 목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 등이 2025년 상용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개발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전고체전지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배터리로, 현재 리튬 이온전지에 디해 큰 용량 구현이 가능하고, 안전성도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022년~2023년 기간 울산 공장에 고체전해질 생산설비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에 황화수소를 주원료로 하는 고부가 화학 제품(TDM, NOM, NDM 등)을 생산해왔기 때문에 축적된 기술을 적용해 이차전지 시장에도 뛰어들겠다는 심산입니다.
추가로, 이수화학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차세대 전지 개발 과제'에 삼성SDI와 함께 참여하고 있어 삼성SDI와의 협력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해당 과제에는 현대차도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용 전고체전지 상용화 협력도 기대됩니다.
2) 이수화학 재무분석
- 실적
이수화학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 기반으로 매출은 평균 1조 5,000억 원 대로 견고한 수준을 유지해왔으나, 2020년에는 '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에 대한 대손상각비 처리로 판매비와관리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적자를 보였습니다.
이는 이수건설에서 발생한 약 620억 원 수준 대손상각비 처리(매출채권 또는 공사미수금 인식분) 때문으로 보이며, 공사미수금 중에서 리비아 사업(Libya Zentaan 3,300 Housing PJT)의 리비아 내전 발발 이후 공사 중지가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즉, 국제 정세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 때문이었으므로 향후 이수건설이 어떤 건설 수주를 하느냐에 따라 변동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특별한 상황 중 하나로 보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이슈로 보겠습니다.
석유화학 사업에서 발생한 이슈가 아닌 자회사 이슈이기 때문에 석유화학 및 이차전지 촉매 관련 기업으로 볼 경우, 2020년 적자는 별도로 보는 게 맞겠습니다.
- 재무비율
이수화학 재무비율을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은 약 5% 수준이며, ROE는 15% 수준입니다. 부채비율의 경우에는 자회사 이수화학 영향으로 약 200% 수준이며, 당좌비율은 연결 기준임에도 100%를 수준으로 건전한 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PER은 10배 미만인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이수화학은 실적 및 재무비율이 자회사 이수건설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업이라 변동을 고려하고 평가를 하는 게 맞습니다.
- 현금흐름
한편, 과거 3년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이수건설 영향으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보인 적이 많으며, 그렇기에 연결 기준으로는 역시나 우량 기업 전형인 꾸준한 플러스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현금및현금성자산이 2020년 기준으로는 1,886억 원 수준으로 꽤나 많은 자금을 확보한 상황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2021년 3분기말 기준 현금흐름에서는 영업활동현금흐름 및 투자활동현금흐름이 각각 플러스와 마이너스로 건전한 편이며, 재무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사채의 증가 및 전환사채의 증가가 잦게 보입니다.
전환사채 발행은 주가 상승 폭을 억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이번 전환사채 발행분은 2022년 6월 30일부터 전환청구기간이 시작되고, 종료일이 2026년 5월 30일인 만큼 곧 전환 청구로 인한 영향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약 2,309억 원으로 자금 여력이 더욱 좋아지는 상황입니다. 금리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자금 확보를 미리 해두는 것으로 보입니다.
3) 이수화학 주가전망
그럼 마지막으로 이수화학 주가전망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이수화학 2022년 3월 4일 장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3,635억 원이며 주가는 13,0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평소 아래 공식을 활용해서 특정 기업에 적정 시가총액을 산출해보며, 이후에 주가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또는 해당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x 멀티플(또는 PER, ROE, 영업이익률) 이수화학의 경우, 이수화학을 석유화학사업부문 및 이차전지 촉매 관련 기업으로 볼 것이기 때문에 그 근간이 되는 석유화학부문에 대한 영업이익률이 약 6% 수준임을 고려하고,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약 600억 원 수준인 상황에서
2021년 석유화학사업부문 실적이 역대급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2021년 분기 평균인 200억 원을 가산하여 2021년 석유화학사업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800억 원으로 보겠습니다.
여기에 멀티플은 대한민국 기업 평균인 10배 수준을 주겠으며, 이에 따라 석유화학사업부문에 대한 적정 시가총액은 약 8,000억 원으로 보겠습니다.
여기에 이수건설 지분 85%, 이수앱지스 지분 30%를 고려하면 더 높은 시가총액을 줄 수 있겠지만, 보수적으로 석유화학사업부문에 대한 8,000억 원을 적정 시가총액으로 보겠습니다.
이는 현재 수준에 비해 약 120% 높은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이수화학 주가전망치는 약 28,600원으로 기대해보겠습니다. 부디 이차전지 관련주로 분류되면서도, 실제로 촉매 쪽으로도 사업이 강화되는 시너지가 작용해 제 바람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이수화학 주가전망, 이차전지 관련주인 상황에서 저평가일까?(ft.촉매) 작성을 마칩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 지게 됩니다. 이 점을 명심하시어 본인만의 분석과 원칙 하에 안정적인 투자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성공을 빕니다.
인생은핏,LIF의 또다른 종목 분석 글 -
국내 종목 : 또다른 석유화학 관련주, KG케미칼
해외 종목 : 게임엔진/메타버스 관련주 [UNITY]유니티
'돈버는 꿀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업비트 트래블룰, 빗썸 코인원 거래소 이용자는 알아야 될 3가지 사항 (0) 2022.03.14 이건산업 주가전망, 건설주식들과 함께 오를 수 있을까?(ft.건설용 합판) (1) 2022.03.07 주성엔지니어링 주가전망, 반도체 전공정 수혜주로 어떨까? (1) 2022.03.06 원익머트리얼즈 주가전망,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혜주인 이유(ft.네온가스/제논) (1) 2022.03.06 아바코 주가전망, 디스플레이만 보면 안되는 이유(ft.이차전지/반도체관련주) (0) 2022.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