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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셋투자증권 주가전망, 과연 숨은 알짜배기 종목일까?(ft.두나무)돈버는 꿀팁들 2022. 5. 11. 22:23
본 글에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주가전망을 포함해 사업분석 그리고 재무분석까지 담겨 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에 기반해 작성되지만, 시장 전망 및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은 다분히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기 자신이 지게 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지난번 SK증권 분석글 보러가기>
오늘은 지난번 <SK증권 주가전망>글에 이어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글의 진행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2)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재무분석(실적 재무비율 현금흐름)
3)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주가전망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1)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업분석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총자산 약 6,600억 원 규모, 자본금 약 319억 원 규모의 소형 증권사입니다. 연매출(영업수익)은 평균 약 1,800억 원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100억 원대 증권사입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00년 1월 설립되었으나 2013년 시장에 매물로 나온 후 더케이파트너스가 케이앤케이드림파트너스PEF를 통해 경영권을 사들이며 최대주주가 더케이파트너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1년 사업보고서상 2021년말 기준 최대주주는 더케이파트너스유한회사이며 약 45.68%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수민인베스트먼트유한책임회사이며 기타 1% 미만 지분 보유자들 외 기타 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최대주주인 더케이파트너스는 부국증권 IB출신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그리고 하나은행 전임 임원들이 참여하며 2012년 2월 출범한 PEF 운용사입니다.
더케이파트너스의 경우에는 2021년 7월 19일 기준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지분 약 35.74%를 보유하면서 최대주주로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사실상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기동호>더케이파트너스>코리아에셋투자증권' 이런 구조로 지배구조가 완성되어 있는 증권사입니다.
명확한 지배구조로 이루어진 소형증권사이다보니, 언제든 매각 매물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회사라는 점을 인지하고 접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매출(영업수익) 기준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코리아에셋은 주로 자기매매와 금융자문(IB) 쪽에서 총합 약 81% 수준의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투자중개 부문이 약 8%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영업부문 내용을 살펴보면, 자기매매에서는 채무증권 매매업무, 지분증권 매매업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데,
아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매출(영업수익)은 규모가 크지만 영업이익률이나 순이익률은 약 2~3% 수준으로 낮은 편입니다.
뒤이어서 영업수익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금융자문(IB) 부문에서는 기업 자금조달 업무 지원, PF조달 자문, M&A 및 구조조정에 대한 자문 등으로 수수료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증개 업무의 경우에는 지분증권 위탁매매, 해외펀트 Placement Agent Service, 온라인소액투자중개(크라우드펀딩)업무 등으로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집합투자기구운용 업무를 통해서는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PER)로서 헤지펀드 운용업무, 그리고 신기술사업금융업자로서 투자조합운용업무를 통한 수익 창출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재무분석
- 실적
다음으로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영업수익)의 경우 일반적인 증권사들과는 달리 리테일 영업(PB를 통한 지점영업)이 주 사업영역이 아닌 증권사이다보니 2021년 코로나19 수혜를 보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100억 원을 훨씬 상회하면서 영업이익률이 대폭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개선된 모습입니다.
앞서 살펴봤듯 IB쪽 사업부문과 투자중개 사업부문이 순이익이 잘 나오는 증권사라는 특징 때문에 향후에도 시장에서 M&A나 기업 자금조달, PF, 구조조정 등 이슈가 많아야 실적 증가를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현재의 금리인상 기간에서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전보다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M&A, PF, 구조조정 등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그 실적 향방을 살펴야겠습니다.
- 재무비율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재무비율의 경우, 앞서 말씀드렸듯 2021년말 기준으로는 영업이익률이 약 10%로 호전된 모습을 보였으며, ROE는 15% 수준이라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부채비율 관리도 잘 되고 있는 편이다보니 작은 증권사임에도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기업입니다.
향후 증권사를 통째로 매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를 필두로 한 더케이파트너스가 재무비율을 잘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배당수익률도 4% 수준으로 나쁘지 않은데, 이는 최대주주인 기동호, 더케이파트너스에게 좋은 현금확보처가 됨과 동시에 증권주로서 주주들에게도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해할 수도 있겠습니다.
3)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주가전망
그럼 이제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주가전망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2022년 5월 11일 장마감 기준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시가총액은 693억 원이며 주가는 10,850원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특정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을 해보기 전에, 해당 기업에 대한 적정 시가총액을 아래 공식을 적용해 구해오고 있습니다.
*기업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또는 해당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x 멀티플(또는 PER, ROE, 영업이익률)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경우 영업이익치는 최근 2년 평균 영업이익치인 약 128억 원을 사용하겠습니다. 최근 3년이 아닌 과거 2년 평균치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분증권 투자매매업 승인(2021년 10월)을 통한 추가 수익 구조 확보(기존에는 채무증권에 한해 가능했음)
2) 두나무(업비트, 증권플러스 운영사)와 같은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판단
멀티플의 경우에는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인 약 6.5배 보다 낮은 6배 정도를 주겠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기업 평균 멀티플은 10배 보다는 낮으면서, 국내에서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는 증권사들 멀티플이 약 4배 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적정 시가총액은 약 768억 원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21년 4월 14일 단순투자 목적으로 두나무 지분 0.1%에 해당하는 34,000주를 약 116억 원에 취득한 바 있습니다. 사실 두나무 지분 투자에 더 일찍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럼에도 늦지 않은 투자이기도 합니다.
지난번에 두나무 분석글을 통해서 저는 두나무 적정 시가총액을 약 57조 7,500억 원 정도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가 궁금하신 분은 지금 이 글 아래에 걸어둔 <두나무 주가전망>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에 근거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두나무 지분 0.1% 지분 가치는 약 577억 원 수준으로, 취득가액 116억 원을 제하면 약 461억 원의 시세 차액을 거둘 수 있다고도 봅니다.
다시 돌아와서,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적정 시가총액인 768억 원은 현재 시가총액에 비해서 약 11% 높은 수준입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자체만으로 볼 경우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주가전망치는 약 12,000원 정도로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러나, 추가적으로 두나무 지분가치까지 고려할 경우 적정 시가총액은 1,229억 원이며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77% 높은 수준으로, 이때는 코리아셋투자증권 주가전망치는 약 19,200원으로 제시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주가전망, 과연 숨은 알짜배기 종목일까?(ft.두나무) 작성을 마칩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 지게 됩니다. 이 점을 명심하시어 본인만의 분석과 원칙 하에 안정적인 투자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성공을 빕니다.
인생은핏,LIF의 또다른 종목 분석 글 -
국내 종목 : 대신증권
비상장 국내 종목 :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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