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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주가전망, NCT 에스파가 전부일까?(ft.SM엔터 키이스트, 디어유)돈버는 꿀팁들 2022. 6. 29. 21:40
본 글에는 에스엠 주가전망을 포함해 사업분석 그리고 재무분석까지 담겨 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들에 기반해 작성되지만, 시장 전망 및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은 다분히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기 자신이 지게 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지난번 YG엔터테인먼트 분석글 보러가기>
오늘은 지난번 <YG엔터테인먼트 주가전망> 글에 이어 에스엠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글의 진행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에스엠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2) 에스엠 재무분석(실적 재무비율 현금흐름)
3) 에스엠 주가전망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1) 에스엠 사업분석
에스엠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창립한 회사로 현재 이수만 회장이 지분 약 18.4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수만 회장의 지분 매각 가능성(카카오에 대한), 이수만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에 일감 몰아주기 이슈(2021년 인세 명목 지급 금액 240억 원이며 이는 에스엠 2021년 영업이익의 35.6% 수준) 등으로 주가 변동이 큰 기업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매출 급감 등으로 다사다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공연 매출이 포함되어 있는 기타 매출은 2019년에 비해서 2020년, 2021년 모두 증가했으며,
그 비중 또한 2019년 약 16% 수준에서 2020년 및 2021년 31% 수준이었고, 2022년 1분기 기준으로는 39% 수준이라 생각보다 선방하는 모습인데, 이는 유튜브나 아티스트 관련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한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021년 국내 음반 판매량 시장점유율 또한 하이브와 대등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SM엔터테인먼트가 약 14,655,653장으로 시장점유율 31.08%, 하이브 9.87%, JYP엔터테인먼트 9.81%로 1위를 공고히했습니다.
즉, 에스엠은 코로나19 풍파에도 연이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따라서 코로나19 완화로 국내외 공연이 활발해질 시 추가적인 실적 증가가 예상됩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배경에는 단연 아티스트의 힘이 있으며, 끊이지 않고 동시대 연예인 척도가 되는 메인급 스타들을 배출해왔습니다.
실제로 H.O.T(1996)를 시작으로 S.E.S(1997), 신화(1998),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 1999), BOA(보아), 동방신기(2004), 슈퍼주니어(2005), 소녀시대(2007), 샤이니(2008), EXO(엑소, 2012), 레드벨벳(2014), NCT(NCT U, NCT 127, NCT DREAM 등 유닛형 그룹, 2016), aespa(에스파, 2020) 등 메인 그룹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습니다.
또한,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옥외 광고나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체계적이고, 기존 지상파와의 관계도 우호적인 편이라 스타들을 더욱 더 스타로 만들어내는 시스템도 잘 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수익이 더해져왔습니다.
이는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는 강한 확신과 믿음을 줄 만큼 시스템화가 잘되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위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히트를 한 뒤 소속 아티스트를 꾸준히 일본 활동을 유도하면서 일본 매출을 관리해왔고,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NCT 3개 유닛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SuperM(위 사진 멤버 7인으로 구성)이 미국에서 데뷔앨범 하나로 빌보드 200차트 1위에 등극하기도 하면서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SuperM은 유니버셜 뮤직 산하 레이블인 미국 캐피톨 뮤직에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에게 제의하여 구성된 팀이며, 각각 멤버들은 신인이 아니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기존 보이그룹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백현(EXO), 태민(샤이니), 루카스(NCT), 텐(NCT), 카이(EXO), 마크(NCT), 태용(NCT)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개인이 본인들 팀에서 센터, 메인 포지션, 리드 포지션일 정도로 가히 어벤져스라 할 수 있는 멤버 구성입니다.
보이그룹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에서부터 레드벨벳, 가장 최근에는 에스파에 이르기까지 걸그룹에서도 메입급 배출을 줄곧 해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장 최근의 에스파, NCT 이전부터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춤과 노래 실력이 모두 탄탄하다는 점도 아티스트 역량 면에서 손색없는 편이라 말그대로 인재 양성 시스템도 철저한 편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엔터사로서의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표본이 되는 K-POP 아이돌 그룹 양성 및 구성에 탁월한 감각이 있어 보입니다.
- 주목해야 되는 SM엔터 자회사(키이스트, 디어유-상장사)
에스엠이 종속기업 중에는 드라마 제작사 키이스트, 그리고 팬덤 플랫폼 디어유(DearU)가 있는데, 제 관점에서 주목되는 기업이라 언급해봅니다.
먼저 키이스트는 보건교사 안은영, 보이스 시리즈, 밤을 걷는 선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허쉬, 구경이 등 퀄리티 좋고 인기도 많았던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들어 미국 넷플릭스에서부터 시작된 OTT 서비스들의 성장성 둔화라는 시장 분위기가 아쉽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K콘텐츠의 IP 유통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퀄리티 작품과 배우진이 돋보이는 제작사입니다.
다음으로 디어유는 특이하게도 에스엠 종속회사 에스엠 스튜디오스가 지분 33.66%를, 그리고 JYP엔터테인먼트가 19.5%를 보유하면서 사실상 동맹을 맺고 운영하는 플랫폼입니다.
마치 YG엔터테인먼트가 BTS 소속사 하이브(HYBE)와 손잡고 YG PLUS를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디어유 역시 에스엠과 JYP의 연합 플랫폼으로 보입니다.
디어유(DearU)는 버블(bubble)이라는 앱을 통해 실제 아티스트와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소통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 중에 있어, SM엔터 및 JYP엔터 소속 아티스트 팬덤으로부터 큰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다만, 키이스트와 디어유 각각 상장해 있기 때문에 에스엠은 이들 기업의 실적 증가 및 주가 상승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를 누리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포인트는 알고 접근하심이 맞겠다 싶습니다.
2) 에스엠 재무분석
- 실적
다음으로 에스엠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앞서 언급드렸듯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에스엠은 신인 그룹 에스파, SuperM 등 메인급 그룹의 성공이 이어지면서 2021년을 기점으로 매출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이는 자회사들이 워낙에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2022년~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만 하더라도 약 1,140억 원 수준입니다.
이러한 실적은 공연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하면 충분히 예상가능한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BTS 멤버들의 군입대 및 솔로 활동 활성화(그룹 차원 콘서트 감소)를 고려하면 이들을 대체할 보이그룹에 대한 수요가 존재할 터인데, 에스엠은 마치 준비된 것처럼 그런 소스를 가진 다국적 그룹도 많다는 점도 타 엔터사(JYP, YG 등)에 비해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말그대로 준비된 원석을 많이 보유한 기업이 바로 에스엠입니다.
- 재무비율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재무비율을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은 9.62%에서 11%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ROE 또한 11%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만큼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게 시장 컨센서스입니다. 한편, 부채비율은 70% 미만으로 상당히 낮은 편인데, 그만큼 외부 차입이 적고 자체 자금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한 비즈니스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시설 투자를 하기보다는 인재 육성과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면 되는 업종이니까요.
- 현금흐름
마지막으로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과거 3년 현금흐름을 살펴보니, 영업활동현금흐름과 투자활동현금흐름은 각각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꾸준히 보이면서 우량 기업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였습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현금및현금성자산이 2021년말 기준으로 약 3,313억 원을 보유한 상황에서 단기차입 규모가 112억 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확실히 외부차입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체적인 자금만으로도 자금 운용이 가능한 기업으로 보입니다.
한편, 2022년 1분기 기준으로는 특이사항 중 전환사채 발생이 있는데, 이는 키이스트가 2022년 3월 18일 발행한 전환사채(행사(전환)가격 12,579원) 약 100억 원이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키이스트에 자금 조달을 통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니, 키이스트를 눈여겨 볼 필요는 있겠다 싶습니다. 과연 오징어게임, 종이의집 다음을 잇는 대작이 키이스트에서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그 정도가 아니라면 국내에서만이라도 히트치는 작품이 나왔으면 합니다. 이는 에스엠엔터의 실적이 되고 수혜가 될 테니까요.
3) 에스엠 주가전망
이제 에스엠 주가전망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2022년 6월 29일 장마감 기준 에스엠 시가총액은 1조 5,344억 원이며 주가는 64,500원에 형성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평소와 같이 아래 공식을 활용해 해당 기업 적정 시가총액을 구해본 뒤에, 에스엠 주가전망치를 제시하겠습니다.
*기업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또는 해당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x 멀티플(또는 PER, ROE, 영업이익률) 먼저 에스엠 영업이익 전망치의 경우에는 앞서 언급했던 2022년~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인 약 1,140억 원을 사용하겠습니다.
멀티플의 경우에는 엔터 회사들에 대한 멀티플이약 34배 수준이나, 보수적으로 20배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K-POP이 글로벌로 뻗어간다는 점, 에스엠이 이제부터 슬슬 북미 진출을 시작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20배 정도의 멀티플이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 봅니다.
이에 따른 에스엠 적정 시가총액은 약 2조 2,800억 원 수준입니다. 이는 현재 수준에 비해서 약 48.6% 높은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에스엠 주가전망치는 약 95,800원 정도로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에스엠 주가전망, NCT 에스파가 전부일까?(ft.SM엔터 키이스트 디어유) 작성을 마칩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 지게 됩니다. 이 점을 명심하시어 본인만의 분석과 원칙 하에 안정적인 투자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성공을 빕니다.
인생은핏,LIF의 또다른 종목 분석 글 -
국내 종목 : BTS 관련주 [하이브]
해외 종목 : 이커머스/클라우드 관련주 [AMZN]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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