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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주가전망, 증권사 인수 소식 없어도 진짜 저평가일까?돈버는 꿀팁들 2021. 12. 24. 16:30
해당 글은 전문가가 아닌, 여러분과 다를 바 없는 일반 개인 투자자가 조사 분석 목적에서 작성하는 기록용 글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에 기반해 작성하였지만, 전망에 대해서는 다분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본 글에는 우리금융지주 주가전망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사업분석 그리고 재무분석을 담아뒀습니다. 부디 모든 투자 판단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자기 자신이 짐을 명심하시어 현명한 의사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 지난번 KB금융 분석 글 보러가기 >
오늘은 지난번 <KB금융 주가전망>에 이어서 또다른 금융주 우리금융지주 주가전망을 해보겠습니다. 글의 진행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금융지주 사업분석(어떻게 돈을 벌까?)
2) 우리금융지주 재무분석(실적 재무비율 현금흐름)
3) 우리금융지주 주가전망
그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우리금융지주 사업분석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구 아주캐피탈)/우리종합금융/우리신용정보/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우리펀드서비스 등 13개 자회사, 그리고 해외 15개 손자회사(미국/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를 보유한 국내 금융지주사입니다.
최근에는 증권사 인수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증권사까지 보유하게 될 경우 증권업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4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 중에서는 매출 규모로는 신한지주와 3~4위를 다투고 있으며(1위는 약 55조로 KB금융, 2위 하나금융지주),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4위를 차지한 금융지주사입니다.
자산 규모 면에서는 2021년 3분기말 기준 1위 KB금융지주(약 648조 원), 2위 신한지주(약 637조 원), 3위 하나금융지주(약 500조 원)에 이어서 4위(약 437조 원)인 상황입니다.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은행이 약 85~90%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은행업 비중이 큰 회사이며, 따라서 은행주로 접근하심이 맞습니다.
이런 사업구조 때문에 금리인상기에 은행에 예치되는 고객 자산의 증가 예상,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등에 대한 기대로 은행주인 우리금융지주는 금리인상 수혜주로 분류되곤 합니다.
여기에 우리금융의 희망사항인 증권사 인수에 대한 의지까지 지난 10월 다시 언급되면서 꾸준히 거른되고 있는 유안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이 언론에서 종종 언급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우리금융지주는 타 금융주(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 등)에 비해서 낮은 배당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 우리금융지주 재무분석
- 실적
실적의 경우에는 자산 및 매출 규모가 큰 만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각각 2~3조원, 1~2조 원 규모이며, 대마불사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는 망하기 어려운 기업입니다.
사실 수익 구조가 안정적인 4대 금융지주사 중 한 곳이고, 정부 차원에서 제한이 많은 만큼 망하게 둘 리가 없는 기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별다른 사항이 없는 한 주가 변동폭도 크지 않은 종목이 금융주입니다.
금리인상기에 접어드는 만큼 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증권사 인수까지 이루어진다면 더욱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 재무비율
재무비율의 경우에는 영업이익률이 올해 들어서 약 14%(2021년 3분기 누적 기준)로 지난해 보다 개선되었고, 순이익률은 10% 선, ROE 1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채비율의 경우에는 타 금융지주가 1,200~1,300% 수준임을 고려할 때 무리한 수준은 아니어 보이며, 앞서 언급했듯 시가배당률은 타 금융지주사들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수준이지만, 그렇다고 현저히 차이가 나는 정도는 아닙니다.
- 현금흐름
현금흐름의 경우 과거 3년간 영업이익현금흐름 및 투자활동현금흐름은 각각 플러스, 마이너스로 우량 기업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금융감독원의 감시와 규제를 받는 곳이니 만큼 재무건전성이나 현금흐름에 있어서 부정적인 패턴이 생기기 힘든 구조입니다.
현금및현금성자산 규모는 2019년 약 6조 4,000억 원 수준에서 2020년 약 10조 원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러던 것이 올해 들어서는 약 11조 원까지 증가한 상황이라 자금 여력이 상당히 좋다고 볼 수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 금융회사들의 플랫폼 비즈니스 진출까지 개발해준다면 활발한 M&A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규제를 받을 테고, 전통 금융회사인 만큼 수직적인 조직 문화와 결재 시스템으로 인해 빠른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건 어려울 테고, 카카오뱅크나 카카오페이증권과 같은 고객 편의적인 앱 생태계를 만드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은행을 찾는 고객층 중 고액 자산가는 중노년층이 많은데, 플랫폼 비즈니스는 주로 젊은층에서 수요가 많다보니 증권사 인수, 또다른 플랫폼 사업 진출 등으로 신규 먹거리를 더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한편, 2021년 3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보이는데, 이는 대출채권에 대한 인식분으로 일시적인 마이너스로 보이기 때문에 4분기까지 사업이 진행된 후 사업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3) 우리금융지주 주가전망
그럼 이제 우리금융지주 주가전망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우리금융지주 2021년 12월 24일 장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9조 7,560억 원이며, 주가는 13,4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PER은 국내 금융주에 대한 디스카운트 흐름 상 4배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그다지 재평가 받을 여지는 없어보입니다. 저는 평소 특정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을 하기 이전에 적정 시가총액을 다음 공식으로 구해보고 있습니다.
*기업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또는 해당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x 멀티플(또는 PER, ROE, 영업이익률)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금리인상기를 맞아 실적이 올해만큼이나 내년, 내후년에도 찍힐 것으로 보고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약 3조 5,495억 원을 사용하겠습니다.
멀티플의 경우에는 영업이익률, ROE, PER 등이 모두 10%를 상회하나, 앞서 언급했듯 국내에서 금융주에 대해서는 낮은 멀티플이 부여되고 있는 상황이라 현재 PER인 4배 수준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대한민국 전체 기업들에 대한 평균 멀티플은 약 10배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금융지주 적정 시가총액은 약 14조 1,980억 원이 되겠으며,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45% 높은 수준입니다. 따라서 우리금융지주 주가전망치는 약 19,400원이 적정해 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과 시장의 주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100% 신뢰하지 마시고, 이럴 수도 있겠다 정도로 재미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글 우리금융지주 주가전망, 증권사 인수 소식 없어도 진짜 저평가일까? 작성을 마칩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책임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이 전적으로 지게 됩니다. 그러니 최대한 심사숙고 하시고, 공부하시어 본인만의 원칙 하에 건전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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