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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주가전망, 플랜트관련주로 어떨까?(ft.저평가여부)돈버는 꿀팁들 2021. 12. 12. 00:35
본 글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주가전망, 사업분석, 재무분석 등 종합적인 분석글입니다. 투자 전문가가 아닌, 여러분과 다를 것 없는 일반 개인 투자자가 조사 분석 목적으로 작성하는 기록 글임을 밝힙니다.
제 글에 모든 정보가 담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 분들의 자료를 섭렵하신 뒤, 본인만의 투자 원칙 하에 안전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은핏,LIF입니다.
< 지난번 삼성SDS 글 보러가기 >
오늘은 지난번 <삼성SDS 주가전망> 글에 이어서 또다른 삼성 계열사이자 플랜트관련주인 삼성엔지니어링 주가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이번 글의 진행순서도 언제나처럼 다음과 같습니다.
1) 삼성엔지니어링 사업분석(무엇으로 돈을 벌까?)
2) 삼성엔지니어링 재무분석(실적 및 재무비율, 현금흐름)
3) 삼성엔지니어링 주가전망
오늘도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삼성엔지니어링 사업분석(ft.플랜트관련주)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외 플랜트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크게 화공플랜트와 비화공 플랜트 사업부문으로 나뉩니다. 심플한 사업구조만큼 플랜트관련주 중에 대표적인 종목 중 하나도 통합니다.
화공플랜트의 경우에는 석유나 가스 탐사 및 생산, 운반설비와 석유류 제품 및 석유화학 원료 생산, 공급설비를 공급하는 사업이며, 대표적으로 사우디 아람코와 같은 해외 업체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비화공플랜트 사업부문에서는 산업플랜트 사업, 환경플랜트 사업, 발전플랜트 사업을 세부적으로 수행하는데, 각각 생산시설과 인프라 설비를 건설하는 산업에 속합니다.
삼성그룹 내에 속한 회사이니 만큼, 삼성전자의 평택 공장과 같은 시설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S와 같은 계열사들로부터 대부분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1년 3분기 기준으로 화공플랜트 사업부문에서 매출 약 54.4%가 발생했으며, 나머지 45.6%는 비화공프랜트 사업에서 발생한 바 있습니다. 매년 평균적으로 50 대 50 비율로 각각 사업부문에서 매출이 발생해오고 있습니다.
지역별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약 33%는 국내에서, 약 15%는 아시아 국가에서, 13%는 아메리카, 나머지 약 39%는 중동 및 기타 국가에서 발생한 바 있습니다.
중동 비중과 국내 비중이 높아보이며, 이에 따라 삼성그룹향 매출, 그리고 중동(사우디 아람코 등)의 수요에 따라 실적 향방이 결정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최근 분기에는 (화공)멕시코 정유플랜트 회사 PTI Infraestructure, (화공)Aramco Asia Japan, (비화공)삼성전자의 매출 비중이 높았습니다.
전년도 말 기준에는 (화공)ABU DHABI OIL REFINING COMPANY, (비화공)삼성전자였던 것과 비교하면, 비화공플랜트사업에서는 삼성전자가 꾸준히 상당 부분 매출을 차지해오고 있으며,
화공에서는 기업별 매출 비중의 변동이 있어보입니다.
국가별 주요고객사는 위와 같이 국내 삼성그룹 계열사, 아메리카는 PEMEX, YPFB, 롯데 케미칼 USA가 있습니다.
아시아의 경우에는 Petronas, PTT, PTTGC, Thai Oil이 있으며, 유럽 및 아프리카로는 SONATRACH, SOCAR, 넥센타이어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 중동 및 기타 지역으로는 사우디 아람코, ADNOC, SABIC, KNPC, DRPIC 등이 있습니다.
- 연구개발현황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구개발 비용을 꾸준히 약 10% 정도를 매출에서 투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꾸준한 비용을 예산으로 편성해 연구개발을 진행해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꾸준한 투입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봅니다.
2) 삼성엔지니어링 재무분석
- 실적
다음으로 삼성엔지니어링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3년간 꾸준한 매출 증가를 보여왔으며, 올해 전망 또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에도 올해에는 5,000억 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무래도 삼성그룹 내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 삼성SDI 등 글로벌 우량 기업의 설비 투자가 증가하는 상황이라 실적은 향후에도 탄탄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큰 리스크인 화공플랜트 고객사 수주 변동에 따른 실적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이 또한 기존 이력과 글로벌 표준에 가까운 삼성전자 등 계열사들에 안정적인 공급을 해왔다는 점에서 해외 수주 가능성 또한 탄탄하다는 점에서 실적 방어는 타기업보다 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이미 선도기업인 만큼 신기술 적용을 통한 신사업 개발에도 적극적이라는 점이 향후 삼성엔지니어링 실적에 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건설용 3D프린팅 기술, 그리고 AI기반 스마트 운영 팩토리 등은 기술 개발 완료 및 사업화 시 고객사들의 수요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ESG의 일환으로 3차원 설계 자동화(도면 출력 없이 모바일 기기 등에서 설계 도면과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기술)를 도입해 콘테크(Construction과 Technology의 합성어)를 도입한 최초의 회사로 입지를 다잡겠다는 행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술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 비용 절감, 공사기간 단축 등을 해낸다면 솔루션 제공자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도 있어 기대가 됩니다.
현재는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 공사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모든 현장에 설계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한다는 방침도 정했다고 전해집니다.
글로벌 디지털솔루션기업 PTC와 증강현실 기반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 IoT(사물인터넷) 기반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 및 데이터 수집 등 플랜트 건설과 운영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 개발도 힘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 재무비율
다음으로 재무비율의 경우에는 영업이익률 약 7%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쉽게도 부채비율의 경우에는 약 200% 선으로 다소 높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공사 수주 규모가 수천억 원대에서 수조 원에 이르는 만큼 대규모 차입을 통한 조금 조달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큰 이슈는 아니라 봅니다.
그럼에도 당좌비율이 100%는 넘는다면 재무건전성 면에서 안정감을 느낄텐데, 이 부분은 다소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2021년 3분기 기준 약 6,812억 원이라는 거금을 현금및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기에 해당 안정성지표들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말할 수는 없습니다. 사업 특성상 오히려 똑똑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자보상배율이 97.9배에 육박하기 때문에 단순히 재무건전성을 평가절하할 수도 없습니다.
이자비용에 비해 영업이익이 월등히 크다는 의미이니까요.
사실 매출 절반이 삼성 계열사에서 발생하는 만큼, 삼성엔지니어링의 재무상태를 걱정하는 것 자체가 오만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당좌비율이 100%보다는 높으면 좋겠지만요.
- 현금흐름
삼성엔지니어링의 과거 3년(오른쪽 사진 2018~2020년) 현금흐름표를 살펴보면, 영업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매년 꾸준히 플러스를 보이면서 우량기업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왔고, 이는 올해 3분기까지도 이어졌습니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는 단기금융상품의 순증감의 변동에 따라 그 변동이 컸으며, 이는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는 금융상품에 기업 자금을 운용하는 자금 계획에 따른 의사결정일 것이므로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 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을 보유만 하고 있는 것도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일이고, 단기금융상품 투자를 통해 이자를 수령하는 것도 필요하니까요.
한편, 재무활동현금흐름에서는 단기차입부채 순증감에 따른 영향이 크게 반영되는데, 이는 기업의 돈을 쓰기 보다는 회사의 신용도와 평판을 활용해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특성상 현명한 판단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삼성엔지니어링 사업분석
끝으로 삼성엔지니어링 주가전망을 하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2021년 12월 10일 장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4조 4,884억 원이며, 주가는 22,9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평소 특정 기업에 대한 주가전망치를 구해보는 과정에서 해당 기업에 대한 적정 시가총액은 산출해오고 있으며, 다음 공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업 적정 시가총액 = 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또는 해당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x 멀티플(또는 PER, ROE, 영업이익률)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향후 삼성계열사들의 설비 투자와 글로벌 ESG 관심도 증가에 따른 해외 기관 및 기업들의 플랜트 수요형태 변화 및 신설 확대에 따라 탄탄한 실적이 예상됩니다.
이미 수주한 건들도 있으며, 그것이 올해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본다면 향후 1~2년 간은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실적 증가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5,134억 원을 사용하겠습니다.
멀티플의 경우에는 대한민국 기업 평균이 10배인 점, 그리고 최근 PER이 12배 수준인 점을 고려해 12배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영업이익률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나, 시장의 관심도 지표인 PER이 12배인 것이 더 유의미해보인다는 판단입니다. ROE가 20%를 상회하기도 하니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 봅니다.
이에 따른 삼성엔지니어링 적정 시가총액은 약 6조 1,608억 원이 되겠으며, 이는 현재 시가총액보다 약 37% 높은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플랜트관련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전망치는 약 31,300원 정도가 적절해보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오늘의 글 삼성엔지니어링 주가전망, 플랜트관련주로 어떨까?(ft.저평가여부) 작성을 마칩니다.
인생은핏,LIF 올림.
※다시 한 번 모든 투자 판단에 해당 최종 결과와 책임은 투자자 자기 자신이 지게 됨을 명심하시어, 안전하고 신중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제 글에 모든 정보가 담긴 것도 아니며, 다분히 주관적인 의견이기에 참고만 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생은핏,LIF의 또다른 종목 분석 글 -
국내 종목 : 이차전지 관련주, 티에스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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